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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유투버 동영상을 보면서 든 몇가지 생각 (1)
Korea, Republic of 현학자 0 8201 2021-10-29 04:19:14
?사전에 드릴 이야기는 모든 북한이탈주민 유투버들이 같은 말을 했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내용이 길어지면 몇번에 나누어서 게시할 예정입니다. 읽어보시고 님들의 솔직한 의견 남겨주십시오.

 최근에 시간이 좀 남아서 유투버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유투버 동영상을 보면서 생각나는 사항이 있어
의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 남한의 최-하집   지하방 "

 북한의 고급아파트와 남한의 주택을 비교하면서 채널 운영자가 사용한 말입니다. 참고로 유투버들의 내용을 인용하기 위해서 사전에 인용에 대한
허락 또는 거절의 통지를 받고자 했는데, 이 운영자의 경우는 생락했습니다. 이유는 말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신
독자분에게서는 인용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 표현은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첫 댓글을 답니다.

예전 동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을 답니다. 평양의 아파트와 남한의 주택을 비교하는 영상이었는데,
" 남한의 최하집   지하방  "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얼마후에 독자분이 저의 댓글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근거라고 할꺼까지 있나요?
남한과 북한의 주거 생활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예시일뿐이고, 가장 일반적인 생각으로 강남은 부자동네....
지하, 옥탑방을  서민적으로 생각하는 거랑 같아요! 말꼬리 잡듯이 예외적인걸 찾는다면 끝이없죠. 
강북과 월세 사는 사람도 부자 많고, 서울말고 지방에 사는 사람이 더 부자일수도 있는거와 같겠죠.


저의 생각과 조금 달라서 간단하게 답글을 남겼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래도 말꼬리 잡듯다는 것은 좀...  아뭏던 당자자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하루 가까이 지났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댓글을 달았습니다.
답변기다렸는데, 무소식이라 두서없이 몇글자 적고 물러납니다.
" 남한의 최하집   지하방  " 
이 내용을 듣고 처음으로 생각난 단어가 설화(舌禍)입니다. 
포털 기사란에 이 단어를 치면 많은 뉴스가 나올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설화의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그중에서 하나가 머리에서 생각하는 내용을 글로 쓴거나 말로 할때 여러 사유로 과장하거나 비하하는 경우입니다.
예전에 재계총수들이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에게 제출한적이 있는데, 그때 총리가 "총수들의 충정을 받아들이겠다"라는 
표현을 했다가 설화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왕인줄 아느냐, 충정이라니,,
변명의 요지는 항상 그랬습니다.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 잘못나갔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계급화, 차별, 공감능력부족입니다.
"남한에서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집  지하방" 느낌이 같은가요?
소통, 소통 하면서 이런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회피한다면 실망스럽습니다.
良藥 苦口 而於病, 忠言 逆耳 利於行. 건승하십시오.


그리고 또 하루 정도가 흘렀습니다. 어떤 답글이 올라왔는지 궁금해서 채널에 들어갔는데
아무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자 세번째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과의 3요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체성 - 사과는 구체적이여야 합니다. 무엇에 대해 실수 또는 잘못했다 두리뭉실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대상(예를 들면 지하방에 사는 사람들), 행위 등이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적시성 - 사과의 시기가 적절해야 합니다. 실수 또는 잘못임을 알았을때야 바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진정성 - 이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지금쯤은 이런 상황이 전개되었으리라고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아무 언급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잘못 또는 실수를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알아도 자존심이나 자존감때문에 하지 않겠다 둘 중에 하나라고 추측됩니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더니 비난과  비판도 구별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오늘부로 님의 영상은 그만 보려고 합니다. 나 한명이 채널에 무슨 영향을 끼치겠습니까마는,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44%정도만 필요하다고 답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친근감을 묻는 질문에 25%가 친근감을 느낀다는 상황에서 시시점이 많습니다. 
(비율참조: 2021 통일의식조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눈과 귀를 막고 좋아요를 누르는 구독자들만을 보면서 자기세계에 빠져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누군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 역시 쉽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목숨걸고 넘어 온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유감스럽게도 채널운영자로 부터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습니다. 내용의 인용에 대한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소통의 기본은 궁금한 점 물어보고 답해주는 것 아닌가요? 
저 표현은 사실이 아닙니다. 비록 운영자가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할지라도 대한민국에 온지 10년이 넘은 사람이 쓰기에는
정말 부적절한 단어입니다. 북에서 싫었던 것이 무엇입니까? 차별, 계급화, 비하 이런 것 아니었습니까?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일까요?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본 게시물에 대한 님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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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여우 ip1 2021-11-04 14:26:44
    이보세요...
    좀 복잡한 분 같군요...
    뭔 알아먹지도 못할 말이 그리도 많아요..?

    결론은 웬 탈북자 유트버가 북한의 고급 아파트와 한국의 지하방을 비교했다는 소린데...
    정확히 ...북한의 집이 좋고 ....한국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는 건가요?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를 알ㅇ야 답을 할것 아닙니까..
    북한의 고급 아파트라고 해야... 중앙당 아파트나...부부장 아파트...아니면 서장동 간부주택을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서민들 사는 아파트 아무리 고급이라고 해봐야...
    더운물 나오는 수도관도 없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무더운....... 뭐 답답한건데..
    어느놈이 뭐라고 했는지를 정확히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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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1개 ip2 2021-12-07 02:04:32
    술먹고 정신없이 글올린듣.. ㅠㅠ
    유튜브 댓글을 기다리다니 참 한심한노릇 아닐수 없습니다..
    댓글이 토론하는곳은 아니고 악플을 달던 선플을 달던 본인이 느낀점 그냥 올리면 끝이야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세상에는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는데
    잘살다 오신분 쪽제비 하다 오신분 각양각색 입니다..
    하다못해 대사관 도 왔는데 말해 뭘 하겠습니까....
    아니다 싶으면 그영상 안보면 되는것이고 좋아하는것만 보세요~
    굳이 시간내서 않좋게 보는것을 보는것이 더 이상합니다.
    술 조금만 드시고 일찍일찍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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