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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날이 닥아오고 있습니다(수잔 숄티)
남신우 9 411 2005-11-28 11:44:37
미주 서부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2005년 11월 27일(일) 저녁 6시 반에 [북한인권을 위한 북미지역 한인교회연합 - KCC]에서 주관하는 통곡 기도회에 재북미 한인 기독교인들 약 1만7천명이 참여한다 합니다. 지난 해 9월 말 L.A.에서 시작하여 전 미주와 카나다를 돌고, 다시 L.A.로 돌아온 통곡 기도회에서 북한인권 수호천사 수잔 숄티 여사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수잔 숄티의 연설문 전문과 한글 번역문을 보냅니다.

남신우 드림 2005년 11월 27일 저녁

[수잔 숄티의 연설문]

오늘 저녁 여러분과 함께 제가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축복받은 일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이 자리에서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를 이 연단에 초청해주신 손목사님과 필립 송 님께 감사드리면서,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끔 축복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시는 일은 전적으로 옳은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북한인권을 위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합심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금식하신 것은 전적으로 옳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북한주민을 억압하고 있는 세력에 맞서서 기도해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비웃고 있습니다: 악의 세력을 악으로 부른다고 비웃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의 인기나 명성이나 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을 밝히면서,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더 값진 하늘 나라의 큰 상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믿음을 지키면서 정의로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북한을 자유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인권을 위한 북미지역 한인교회연합 - Korean Church Coalition for North Korea Freedom – KCC]과 참여교회들, 그리고 북한의 끔찍한 참상을 고발하고 진실을 밝혀온 여러분들에 대한 비방과 공격을 지켜보면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적대시하리란 것은 예상했었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가 여기에 모여서 북한의 자유를 선언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살아 생전에 아마 제일 위대한 영적 투쟁에 참여하시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날 전 세계에서 제일 사악하고, 인류 역사상 제일 악독한 세력중의 하나인 북한 독재정권에 대하여 정면으로 전면적 집중공격을 선언했습니다. 북한정권은 하나님을 거스리는 정권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기독교를 없애려고 박해해온 정권입니다.

오늘 날 김정일 정권은 기독교를 자신들에 대한 제일의 위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의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성聖 삼위일체까지 역逆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일성은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로, 그 아들 김정일을 예수 그리스도같은 존재로, 그리고 주체사상을 성신으로 대체했습니다. 이 정권이야말로,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력입니다. 그들은 만드는 대신 파괴를 일 삼고, 사랑 대신 증오로 사람들을 굶겨 죽이고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구약 성서와 현대 역사에서 보시다시피, 우상을 숭배하는 무리들은 죄없는 사람들을 처참한 죽음과 파멸로 몰아 넣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父子는 이 세상에 산生 지옥을 만들어 놓고, 자국민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어 죽이고, 김정일은 인위적 기근을 만들고 식량을 무기로 삼아서 수백 만 무고한 자국민들을 살육했습니다.

그런데 부시 대통령이 이런 악을 악이라고 부르고 북한정권을 악의 축이라고 부르니까, 사람들은 그를 향하여 비외교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연방을 “악의 제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얼마나 비외교적 발언입니까! 여러분, 우리 지도자들이 북한을 둘러싼 요새를 무너뜨릴 수 있게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그런 요새들중 2 개의 요새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미국 정부와 남한 정부가 그런 요새라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부시 대통령 행정부가 클린턴 정부의 정책을 좇아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바로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북한인권을 따지겠다는 정책입니다. 요즈음 외교관들이 이런 발언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잘못된 거라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북한주민들이 더 굶어 죽어야 합니까!

북한에서 최고위직에 있다가 남한으로 망명하신 황장엽 선생님은 이 세상에서 김정일을 제일 잘 아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김정일의 핵보유 선언은 전적으로 인권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인권이야말로 북한주민들을 구할 수 있는 가장 막강한 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남한 정권처럼 북한인권을 외면한다든지, 미국 정부처럼 북한인권 문제를 부차적 문제로 여기든지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자유인으로서 믿고있는 모든 원칙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는 같은 문제입니다. 김정일은 핵으로 세계를 위협하면서, 그와 동시에 자국민을 테러하는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북한인권을 따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기본적 가치를 포기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바로 김정일을 돕는 것입니다: 남한과 미국이 그동안 수십억불 어치 원조를 해주었는데도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에게 우리가 북한 사람들을 멸살하기로 작정했다고 믿게끔 세뇌시켜 놓았습니다.

또한 우리들이 그렇게 하면 장차 북한을 이끌어갈 사람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것입니다 – 북한 내에서 김정일은 아니다! 북한은 변해야 한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 북한정권에 대한 자신들의 불만을 행동으로 보여준 5십만 탈북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분들에게 모두 절망을 안기는 일입니다.

오늘 저녁 이 자리에도 앞으로 전향할 사람들이 앉아있을 것입니다 – 지금은 악의 정권에 충성하고, 오늘 저녁 우리가 하는 말을 평양에 보고할 사람들이 앉아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이름과 사랑으로 그들과도 손을 잡고 그들을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 함께 일어나서, 북한에서 공포와 절망과 죽음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합시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배신한다면, 그들이 누구를 믿겠습니까?

남한 현정권은 북한주민들을 배신했습니다. 남한 정권이 북한주민들을 배신하기로 한 이유로 3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북한정권의 붕괴에 대한 공포, 북한정권의 핵위협에 대한 공포, 그리고 노무현 정권은 김정일 정권과 화해 평화하여 한반도를 김정일 식대로 통일하겠다는 이론, 등입니다. 제가 제일 자주 듣는 것이 북한정권의 붕괴에 대한 걱정들입니다. 북한이 붕괴되면 남한이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을 거라는 소리들입니다. 저는 이런 걱정을 들으면서, 남한 사람들이 부도덕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뿐 아니라, 지금까지 김정일의 야욕을 막고 유화하는데 든 비용을 보면 이것은 북한 전체의 총생산액보다 더 큰 액수였습니다. 김정일에게 우리를 위협하지 말라면서, 미국과 남한이 쓰는 비용을 다 합치면 – 예를 들자면, 휴전선에 배치된 한국군과 미군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매년 90억불을 씁니다 – 그리고 소위 햇볕정책이란 이름 아래 퍼주는 북한정권의 유지 비용도 수십억불입니다. 김정일이 위조지폐, 마약 밀매, 대량살상무기를 팔아서 외국은행 비밀계좌에 숨겨놓은 돈, 이런 것들을 다 합치면 북한의 총생산액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니 김정일 정권의 위협을 막고 유지하는 비용이 정권 붕괴보다 더 비싸게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 북한정권이 붕괴되고 북한에 개혁세력이 들어서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과 협력하여 국가재건을 한다고 상상해 보시지요. 길도 깔고, 발전소도 지어서 경제를 일으킨다고 상상해 보시지요.

이것을 헛된 공상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국인들이 어떤 민족인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1953년 한국전쟁이 휴전되었을 때, 북한은 경제적으로 남한보다 훨씬 더 나았습니다. 북한에는 산업이 있었으나 남한은 농업경제가 전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한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다시는 소생할 수 없다고 비관했었습니다. 그러나 남한은 전쟁의 잿더미 위에 세계 제 11위의 경제를 구축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난민들을 구하고, 탈북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중국정부에게 북한 난민들을 강제북송하지 말라고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에 더해서 3가지 실천적 행동을 여러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1) 북한난민들을 숨겨주고 구해주는 엔지오 단체를 하나 선정해서 실질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 남한의 탈북자들이 주관하는 대북 프로그램을 하나 선정해서, 예를 들자면 [자유북한방송]같은 단체에게, 실질적으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그리고 여기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주문중(周文重) 주미 중국대사에게, 북한난민들을 고문과 처형 길로 몰아넣는 강제북송을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이번 성탄절에 중국상품을 선물용으로 하나도 사지 않겠다는 팩스 편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끝내겠습니다: 남한의 원로 지도자 김동길 선생님께서 년 전에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제식민지 시대에 수많은 애국자들도 해방의 날이 오고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해방될 것을 몰랐었습니다.

이제 북한에도 해방의 날이 닥아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기도의 힘으로서, 여러분들 기도의 힘 덕분에, 북한 사람들은 해방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해방되는 날, 우리들은 지금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나에 따라 심판 받을 것입니다.

수잔 숄티 드림
2005년 11월 27일


Remarks of Suzanne Scholte Before the Korean American Church Coalition
Los Angeles, California – November 27, 2005

It is a wonderful blessing to be with you tonight. To be here in the Lord’s presence to pray with you means so much to me because so many of you have prayed for me. I am humbled to have been asked by Pastor Sohn and Philip Song to be one of your speakers, and I pray the Lord speak whatever He wants through me.

What you are doing is absolutely critical: focused, constant, relentless praying and fasting. Because you must pray against the strongholds that grip North Korea.

You are doing what the world will mock you for: you are calling evil evil. This is not the way to win popularity, fame, and fortune here on Earth, but speaking truth and being obedient, faithful and righteous, will ensure for you something greater in Heaven than any treasure in this world AND it will lead to North Korea’s freedom.

I have been greatly saddened by the attacks against KCC Pastors, churches, and those of us speaking truth for working to expose the horrific suffering in North Korea, but we can expect this hostility from the world. By being here tonight, by declaring North Korea Freedom you are fighting the greatest spiritual battle that you will possibly ever face in your life. You have launched a direct full frontal assault on the most evil regime in the world today, and one of the most evil in human history. This regime is an affront to God and at its very birth it worked to destroy Christianity.

Today, the regime of Kim Jong-il considers Christianity its greatest threat. In fact, realizing its power, the regime twisted the Holy Trinity into worship for itself. Kim Il Sung set himself up as a god, his son Kim Jong-il, as the Christ figure and their ideology of Juche as the Holy Spirit.
This regime is an affront to a God that creates, loves, forgives and redeems, because it is a regime that destroys, hates, starves and enslaves.

We know from the Old Testament and modern day history that idolatrous leaders cause terrible death and destruction to innocent people. The Kims have created a hell on earth where millions have died in political prison camps, from Kim Jong-il’s man-made famine and from his use of food as a weapon against his own people.

Yet, when President Bush called evil evil and described North Korea as part of the axis of evil, he was attacked for being undiplomatic. Remember that President Reagan was attacked the same way when he described the Soviet Union as an “Evil Empire” How undiplomatic!

Your prayers are needed for those in authority to help break down the strongholds over North Korea.

Now, I want to address two of those strongholds: the U.S. government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 fear that the Bush administration is on the same course taken by the Clinton administration because it believes the line that we can make an agreement with North Korea over the nuclear issue and then we can talk about human rights. I hear diplomats speak that line again and again. How many North Koreans have to die for folks to realize that line is a lie.

Hwang Jang-yop, North Korea’s highest ranking defector and the one person in the free world who understands Kim Jong-il more than anyone, has stated that Kim’s boasts about his nuclear capability are totally aimed at getting us off the human rights agenda. Human rights is our most powerful weapon to help the North Korean people.

Ignoring the human rights issue as South Korea has done, and making it a secondary issue as America has done, is a betrayal of everything we stand for as free people. The nuclear issue and the human rights issue are the same issue because the same regimes that terrorize the world are the same regimes that terrorize their own people. When we fail to press on human rights we betray our own values.

Furthermore, we contribute to the lie that Kim Jong-il has told his own people: He has convinced the North Korean people that we are bent on destroying them when in fact billions of dollars of aid from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as poured into North Korea to help them.

We also demoralize the very people who will be the new leaders of North Korea – the people in the Kim Jong-il regime that know in their hearts that he must reform; the defectors in South Korea; the refugees who have shown their dissent by leaving the country – 500,000 of them; and those within the underground church who keep the remnant alive.

I have no doubt there are future reformers in this convention center tonight – those currently loyal to this regime who will be reporting back to Pyongyang what happened here tonight. We need to reach them in the name of Christ and His passion and let them know we want to work with them and end the misery and fear and death that plagues North Korea. But who can they turn to if we are not faithful?

The current government in South Korea has turned its back on the North Korean people. There are at least three reasons given for this: fear of regime collapse, fear of the nuclear threat, and the theory that the Roh administration is part of Kim’s grand scheme to unify the peninsula under his dominion. The fear of regime collapse is the reason I hear most: the fear that it would cause a great economic burden on South Korea. I think it is immoral to have this view, but even those who are selfish cannot fail to consider that the cost of containing and appeasing Kim Jong-il exceed the GNP of North Korea.. When you add up what America and Korea spend to contain this regime because of its threat against us – the $9 billion we spend annually on South Korean and American forces at the DMZ – and what we spend on maintaining this regime – the billions spent for the sunshine policy – and the money Kim Jong-il has hidden in bank accounts raised through counterfeiting, drug trafficking, and selling weapons of mass destruction, you surpass the GNP of North Korea. Containing and maintaining Kim’s regime is more costly than regime collapse. Imagine if he were gone and reform minded leaders came to power working with the defectors who have fled North Korea to rebuild that nation bring in roads, electricity, create businesses.

Anyone who finds this implausible forgets what Koreans are capable of. How quickly we have forgotten the year 1953 when North Korea was the economic power, it was industrialized and far move advanced than South Korea. South Korea had the agrarian economy. Many thought Seoul could never rise above the devastation of that war. It was in ashes. But, out of those ashes, Koreans built the world’s 11th largest economy.

What we must do is save the refugees, empower the North Korean defectors, and pressure China to stop its violence against the North Korean refugees.

In addition to your faithful prayer, I would ask that you consider taking these three actions: 1) select and support an NGO working to shelter and rescue refugees; 2) select and support a program run by the defectors that is aimed at reaching out to the North Korean people like Free North Korea Radio and 3) send a fax to China’s Ambassador to the USA, Zhou Wenzhong, that you will not be buying any products made in China this Christmas season unless his country stops repatriating North Korean refugees to certain torture and death.

I want to close with one final point: South Korean intellectual Kim Dong-Gil has pointed out that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many loyal Koreans gave in because they did not know their day of liberation was coming. They lost hope that there would be such a day as August 15, 1945.

Well, the day of liberation is coming for North Korea. With the power of your prayers and because of the power of your prayers, the North Korean people will be free. And we will be judged on whether we stood up for them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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