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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표준시 변경, 동질성 회복에 지장"
자유아시아방송 2015-08-07 14:02:43 원문보기 관리자 6528 2015-08-07 23:26:53

앵커: 북한이 7일 표준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측 당국은 “남북 동질성 회복에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기존에 사용하던 표준시를 변경해 남한과 30분 시차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표준시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 북측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표준시를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는 15일부터 표준시간을 기존에 사용하던 동경시보다 30분 늦춰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북측은 이를 ‘평양시간’으로 명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내려진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당면해서는 개성공단 출입경이라든지, 이런 남북교류 등에 약간의 지장이 초래될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볼 때는 남북통합, 표준통합, 그리고 남북 동질성 회복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대변인은 “국제적으로 표준시는 인접한 국가의 자오선을 쓰게 돼 있다”며 “우리는 중국 쪽과 동경 쪽의 중간에 있다 보니 일반적인 국제적 관례에 따라 동쪽을 쓰고 있으며, 그것이 통상 실용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광 절약이라든지 또는 낮 시간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대개 오른쪽을 쓰는 게 맞다고 본다”며 “일제 잔재 등의 측면이 아니고 국제 관례와 실용적인 측면에서 135도를 기준으로 표준시를 썼던 것”이라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북측이 표준시를 바꿈으로써 여러 면에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표준시를 바꾸는 문제에는 금융이라든지 항공이라든지 여러 가지 경우에 있어서 부대비용과 추가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며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측면에서는 손해가 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정준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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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 ip1 2015-08-08 02:08:38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8-10 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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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놈의주체 ip2 2015-08-08 03:00:27
    정말 신물난다. 언제쯤이면 중2병에서 깨어날 것인가?
    국제표준시 라는게 어차피 영국기준으로 설정된 서구문물의 유산인데 오지랖도 넓다.
    주체타령할 시간있으면 백성들 생활개선이나 고민할 것이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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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식무능 ip3 2015-08-08 06:32:31
    나는 지난시기 남한에서 홀로 문자개혁 한것에 대하여 늘 아쉽게 생각하여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에서 표준시간을 남한과 상의도 없이 바꾸는근요.
    그러지 않아도 잘만 이질화 되어가는데 국가까지 나서서 민족성 이직화에
    촉진제 역활까지 할 필요가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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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지랄 ip4 2015-08-08 16:38:59
    시각대 달리 사용하는 것이 민족의 주체성?을 지키고 민족의 동질성?을 해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우리가 아침 7시에 밥먹을 때 북한은 아침 7시 반에 밥먹겠다는 것이다.
    그 시계에 맞춰서 살겠다는 것이다. 이제껏 우리가 북한하고 동시에 아침/점심/저녁을 먹자고 약속한 시간이라도 있었냐? 각자 알아서 밥먹고 똥싸고 자고 해왔는데 지금 뭔 주체성/동질성을 해친다고 지랄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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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지랄 ip4 2015-08-08 16:40:23
    흥분해서 오타났네.
    우리 아침7시에 북한은 아직 아침 6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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