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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한국 ‘중국경사론’ 불식 필요”
자유아시아방송 2015-10-14 20:10:00 원문보기 관리자 5896 2015-10-15 15:02:16

앵커: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의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 연세대학교의 이정민 교수는 14일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이 마련한 전화 간담회에서 한국 측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달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군 열병식 참석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의 ‘중국 경사론’, 즉 한국이 중국 쪽으로 기운다는 인식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정민 교수: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경도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지만 제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이날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제임스 쇼프 선임연구원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한중 관계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5년에서 10년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어디로 갈 것이며 이러한 한중 관계가 한미 동맹과 북한 문제, 또 역내 경제 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주요 화두라는 지적입니다.

쇼프 연구원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중 외교가 균형감을 잃지는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미국 워싱턴 일각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쇼프 연구원: 만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애쓴다면 미국의 사드(THAAD),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나 한미일 3국 협력이 제한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쇼프 연구원은 중국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한국 측 입장이 이해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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