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버텨낼 수 있을까. (기사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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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이 식량이 84만톤이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이 식량지원을 거부한 것까지 포함한다면 117만톤으로 수요량인 500여만톤의 20%에 해당하는 식량이 부족한 셈이다.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의 말을 들으면 현재 북한은 김정일 정권이 붕괴하거나 아니면 전쟁이라도 일어나서 어떻게든 현 상황이 변화되기를 북한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 제공되는 식량은 대부분 군부대에 가고 나머지는 초근목피로 견디다가 요즘에 산이 전부 민둥산이라서 그것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고, 묽은 강냉이 죽으로 겨우 생명을 부지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중국에게 의지한다고 해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다면 북한의 체제는 흔들리게 마련이다. 북한이 지금까지 버텨온 것은 군대는 배골지 않게 먹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북제제로 군대에도 식량사정이 그 전보다 좋지 않을 것이고, 금융제제로 인해서 북한으로 흘러드러가는 달러도 줄어들어 김정일이 그동안 고위장성에게 충성을 사기 위해서 뿌린 자금도 줄어들 것이다. 김정일 정권은 군부가 이반한다면 끝장이다. 중국이 참여를 꺼려한다고 해도 이번 제제가 지속된다면 북한은 붕괴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상황을 남한과 북한의 치킨게임으로고 한다. 그동안 북한의 공갈이 먹혀 치킨게임의 승자는 북한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공갈이 먹히기 힘들 것 같다. 양치기소년가 한 거짓말도 한두번 속는 것이지 계속 속을 바보는 없다. 이제 북한을 믿는 나라는 없다. 북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중이다. 김정일이 군부의 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물자와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북한의 붕괴속도는 달라질 것이다. 그동안 북한 주민 수백만이 굶어죽어도 군인들에게는 먹을 것이 끊기지 않았다. 이번에도 또 그런 사태를 초래하면서도 군대만 먹일 수 있느냐는 것인데 극단적인 궁핍은 내부 폭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여기서 군부까지 합세한다면 북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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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과거로 가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