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들의 정착지원과 사회복지에 대하여 |
---|
탈북인들이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터전을 잡고 생할한지도 15여년이 헐씬 넘었고 그 구성원들의 수도 이젠 2만에 가깝다. 그 기간에 탈북인들을 위한 수많은 정부지원정책과 사회복지기관및 단체들이 생겨났다. 먼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정든 고향을 등지고 이역만리에서 생사기로에 선 우리 탈북인들을 한 민족이라는 동포애로 품어 준 이 사회와 정부,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먼저 나의 이 글은 불만이나 불평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의 국민이 된자로서, 탈북인으로서 나의 개인적인 바램이나 미흡한 생각임을 분명히 해둔다. 본론에 들어가서 탈북인들을 위한 수많은 정부지원정책들과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들이 있지만 탈북인들의 이 사회정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 사회정착의 기본이 되는 하나원 교육프로그램이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는가는 질문에 과반수가 부정적인 대답이다. 물론 하나원교육이 있어야 된다는 데는 과반수가 동의한다. 그리고 사회적응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혜택( 고용지원금, 자격증취득장려금, 취업장려금등)제도들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거나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기관들이나 단체들 경우 실제 탈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한 진심보다는 복지예산을 배당받기위한 형식적인 봉사에 불과할뿐이다. 솔직히 탈북인들은 살아온 환경과 처지의 특수성으로 하여 복지기관들이나 단체들의 호의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탈북인들은 호의와 성의에 감사할줄 모르는 무뢰한으로 취급되는것이다. 그러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과연 없는것일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지껏 나는 탈북인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탈북인이 발기한것을 별로 보지 못했다. 또한 탈북인들을 위한 복지기관들에서 사업하는 탈북인들도 얼마되지않은것으로 알고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탈북인들이 당당한 자유민주국가의 국민으로 자리잡은지도 15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기간이면 자유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의 자질과 수양을 충분히 갖춘 분들이 얼마든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정책기관이나 복지기관들에 탈북인들이 거의 참가하지못하는것은 라는 생각이 든다. 탈북인의 마음은 탈북인이 잘 알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탈북인이 주관하자는것도 아니고 이 사회실정을 잘 아시는 남한 기득권층과 탈북인이 6:4의 비율로 기관들과 단체들이 구성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던적이 있었지요...
재작년에 하나원을 금방 나온 고향 친구를 집이 나오기전에 두달 가까이 데리고있었거든요...
친구는 조금은 부담스러워했지만...전 제가 한국에 먼저 정착한 사람으로써 손을 내밀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물론 적십자사나 각종 여러 사회복지단체에서 여러모로 도움주시는것도 고마운 부분이지만...
지금도 계속 오고있는 탈북동포님들의 마음자세나 사회생활에는 지극히 미미한 영향을 끼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친구를 데리고있으면서 생각한것이 이렇게 먼저 정착해와서 터전을 닦은 탈북자들이 자매결연식으로 한명이 두명, 세명, 이런식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봐주고 이끌어주는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리라고 생각했었지요...
물론 하나원교육도 중요하지만...퇴소후에 지속적인 교육과 교양 또한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별로 나름 정착에 성실히 임하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더더욱 열심히 뛰고 또 뛸수있는 보석같은 분들을 잘 찾아내여서 탈북후배님들의 사회적응과정을 돕도록 한다면 더 많은 우리의 미래의 통일역군들이 튼실히 자라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건설적인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하시고...열심히 노력하여서 통일의 밝은 새아침을 맞이하도록 하는데 적은 힘이나마 바쳐갑시다...다들 힘내셔요^!^
최후에 웃는자가 승리자니까요^^
이런 인식관으로 사회에 나오면 현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 정착이 힘든것입니다.
하고싶은 말을 많이 남았지만 오늘은 여기서 이만 글을 접으렵니다.
남한 탈북자 지원 유관기관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들을 잘 얘기 해주셨습니다.
님도 이런제안을 님이 사시는 곳의 시청에 행정 제안 하세요 각지역의 탈북자들도 사시는 곳 지방행정관청 도청이나 시청같은 곳에 정식 행정제안으로발의 하시고 채택될수 있도록 여론을 모으시죠 이런 제안들 정식으로 시청이나 도청에 채택되면 제안상금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아주 건설적인 제안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것이 현실과는 얼마나 커다란 괴리가 존재하는지
모른답니다.
제가 사는 여기만 해도 마찬가지이고요...
더더구나 한국사회에 나오기전 자유대한민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과정을 도와준다는 하나원에 몸담고 있는
선생님이라는 사람들조차
탈북자들을 비아냥 내지는 인격적으로 모독을 주는, 인성이 의심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랍니다.
사실 사회에서 받는 그러한 상처들보다 오히려 이러한 공공기관,
나라밥을 먹는 사람들조차 탈북자들에 대한 시선과 편견이 공공연히 존재하는게 지금의 현실이니까요...
갈길이 멉니다. 그치만...절대로 주저앉을수도, 주저앉아서도
안되겠지요...살아 숨쉬는한 희망을 품고 살아야겠지요..
이런 말씀을 드리긴 뭐 하지만, 우리나라 공무원들 원래 그랬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일반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태도는 아주 오래된 구태입니다.
다만, 요즘은 참 많이 나아진 겁니다. 앞으로 차차 더 나아지겠죠.
꼭 탈북인이 아닌, 남한 토박이들도 비둘기야님이나 다른 탈북인 분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많이들 느낍니다.
그건 한마디로 어디 출신이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돈 없고 백 없는 자'들이 느낄 수 밖에 없는 설움이죠. 불합리하지만 그리고 분명 개선되어야 할 일이지만, 현재로선 그게 현실입니다.
탈북자에 대한 시선과 편견도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그것도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 시선과 편견은 바로 탈북자들에게 대한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소수내지 소외 계층에 대한 공통된 시선과 편견입니다.
이런 차별은 탈북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소외계층에 대한 태도 문제'입니다. 즉, 우리 사회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시선이 담보되지 않는 한 '탈북문제' 또한 해결되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탈북자'라는 이름 자체가 '소외계층'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자 여러분들께서 작게는 하나원내의 교육 과정이나 시스템부터, 크게는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올바른 문제의식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문제의 해결책에 다가설 수 있을 겁니다.
하나원에 대한 만족도는 현재 하나원생이 아닌 졸업생들에개 뭉어야 당연겁니다. 과연 3개월 기간에 뭘 어떻게 배웠는지를 물으면 거의가 멍해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탈북자들의 정착과 안정을 위한 이러한 시설들을 무원칙하게 늘이지만 말고 필요한 교육을 시켜야 하지 않을가요?
대한민국에서 금방 태어난 아기와도 같은 탈북자들에게 콩밥먹는 방법부터 가리켜 주는 현재의 교육방법은 없애버려야 합니다. 자신들의 밥벌이를 위해서 하나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식의 발언은 삼가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제가 직접적인 체험을 못하니 님만큼 모르겠지요...
그런데 통돌이 아빠나 시댁식구들도 그러나요?..
탈북자들에 대한 남한사람의 시각변화를 저 나름대로 정확하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좁은 지면 안에서는 얘기 하기가 불가능하고..
시각의 변화가 서서히 오리라 생각합니다.
참고 견디셔야 합니다. 언젠가는 모두 통돌이 아빠나 시댁식구같은 시각을 가지게 될날이 올겁니다. 머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울통돌이 야무지게 키우세요.
늘 염려해주심에 감사함을 가슴가득 느끼군 합니다.
...
그리고...
지금껏 목숨걸고 다달은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서,
탈북자 만육천명 개개인들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나된
한반도를 위해서 소중히 쓰여질 작은 씨앗이리라는
생각은 갈수록 깊어집니다.
그저 세금으로 먹여살리는 애물덩어리, 천덕꾸러기 탈북자들이
아니라 미래의 하나된 한반도를 위해서는 이 작은 하나하나의 씨앗들이 절대 무시할수 없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줄것임을 정녕 모르시는것일까요?
암튼 마이웨이님의 말씀이 절대적으로 마음에 와닿는것만큼...
안타까운 마음이 갑절로 넘쳐나는 아쉬운 어느 저녁입니다.
님의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초복인데 삼계탕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고요
일자리 창출 할려고 그런 걸 만드니?
정부돈 썩여가면서~
탈북자 바라는게 그게 아니니까 그런단체고 기관이고 필요없다니까!~
머하는 짓들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