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중국의 괴뢰정권이 들어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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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북의 미래에 대해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중국 괴뢰정권의 출현이 아닌가 합니다. 북은 남북관계가 단절되면서, 경제적으로 중국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지요. 김정일은 광산 개발권을 중국에 더 이상 주지 말라는 등, 중국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하기도 했나 봅니다만, 이명박의 대북 압박정책과 핵실험으로 촉발된 국제사회의 경제봉쇄가 진행되면서, 북으로서는 거의 유일한 생명선인 중국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북은 만성적인 무역적자국인데, 남과의 무역은 작년보다 20% 가량 줄었으며, 중국과의 무역은 늘었는데 그 대금을 중국이 굳이 북에게 모두 달러로 내놓으라 하지 않기 떄문에 대중 무역액의 일부는 사실 상의 원조인가 봅니다. 북은 에너지는 물론 식량과 비료 그리고 일상 생활용품들까지 중국에 많이 의존합니다. 북이 개방을 한다는 건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외부의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여야 하는건데, 남과 서방으로는 길이 거의 막혔으니까, 남은 통로는 중국과 얼마 간의 중동국가들과의 무역 밖에는 없나 보더군요. 만일 김정일 사후에, 북이 자주니 민족이니 통일이니 하는 밥 안나오는 피곤한 이념을 포기하고 실용적으로 간다면, 그냥 중국에 대해서 개방하고 중국의 품 안에 안기여 사는게 더 편하고 경제적으로는 좀 더 낫지 않을까요? 개방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개방이란 중국에 대해서만 주로하는 거지요. 즉, 실질적으로 중국에 종속된 괴뢰정권이 북에 출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남한 정부로서도 과거 정부나 현 이명박 정부나 공히 예상한 시나리오기도 합니다. 지난 2004년에 김정일이 탄 기차가 지나간 용천역이 폭파되자 고건 총리는 '(친중 쿠데타로 김정일이 암살되고) 북이 중국의 식민지가 될까봐 잠을 못 잤다'고 했었고. 그리고 독일 언론에 따르면 현 이명박 정부도, 김정일 사후에 '북에 중국의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설 것'이라 예상하고 검토 했었다는군요. 과거 황장엽 선생 또한, 북에 친중 쿠데타를 유도하자고 하신 적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남의 걱정과 달리, 중국은 북에 대한 영토적 야심이 없다는 겁니다. 북에 중국의 괴뢰정권의 출현은 새삼스런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북을 안정시키고 남과 서방에 대한 개방을 유도하고 1국가 2체제를 거쳐 통일로 가자는 햇볕정책은, 이미 현 정부에 의해서 실패한 것으로 규정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북이 핵무기 보유국의 지위를 가지게 된 만큼, 미국은 핵무기 확산을 우려해 북의 핵무기 보유 지위를 인정하기 힘들어 북과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는 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결과로 한반도의 냉전은 유지 강화되는 상황이니까요. 북에서 김정일 사후 어떤 혼란이 오고 어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다면, 남과 미국은 북 내부의 정치에 대해서는 어떤 영향력도 전혀 행사할 수 없는 입장이니, 결국 새로운 북한 정권은 중국의 괴뢰정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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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시아인들이 체구가 작은만큼 좋게 말하면 재미있고 나쁘게 말하면 까부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이 꽤 발전한 것처럼 한중 일부가 말하지만, 러시아나 동구라파에 비하면 가난한 후진국입니다. 중국과 교류가 많다보니 한국인들 눈엔 중국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있습니다. 세계 군사력 미국다음 2위. 중국이 북한 치면 러시아가 가만 있을거 같습니까? 청진까지 밀고 들어와 영구 주둔하면 어쩔 겁니까?
조선이 왜 망했습니까? 양반들이 시대를 깨닫지 못하고, 거기다 백성들이 참지를 못하고 동학란을 일으키고, 이에 다급해진 왕실이 청나라, 일본군대를 불러들였기 때문입니다. 민족문제를 해결 못해서 외국군대를 불러들이면 얻는 것은 파멸 뿐입니다. 거기 중국군대가 왜 들어가겠어요? 대군이 작전하면 거금 들고, 피흘리는데 왜? 무슨 자선단체입니까? 공산주의라 공짜 좋아합니까? 투자했으면 본전 뽑아야 할 거 아냐? 남의 마누라 한 번 따먹기가 어려운 거지 길나면 두번 못먹고 세번 못 먹겠습니까?
그럼 민족의 주체인 대한민국은 이에 가만 있겠느냐? 탈북자 여러분 보듯이 대한민국 일부 바보 빼 놓으면 절대 똘똘하죠. 밀고 올라갑니다. 물론 중국오랑캐가 먼저 도발했으니, 미군도 대동하고.....
그럼 북한은 3개국에 의해 분할되요. 각자 협력자를 빼놓고는 점령자들에 의해 어르고 달래집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외적을 불러들인 북한사람들 어떻게 대하겠어요?
중국군이 굳이 북에 진입하지 않아도 중국 괴뢰 정권의 출현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국도 이에 합의할 수 있지요, 북핵을 중국이 제거해 주는 조건이라면.
어짜피 한미동맹군이 북진하면 이는 전쟁인데, 미국은 얻을게 없는 한반도 전쟁을 할 의사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중국과 타협하겠지요.
인구200만에 중국영토의 1/6에 해당하는 몽고를 중국이 소수민족으로 흡수하지 못했던것은 러시아가 강력하게 반대했기때문이였죠. 몽고를 중국이 흡수하면 중국과 러시아는 국경을 맞닿게 되고 완충지대가 사라지는것을 의미합니다. 티벳이나,신장위구르 지역같은 경우는 다른 강대국들의 묵인하에 중국이 쉽게 흡수합병할수 있었던거구요.
하지만 북한의 경우는 몽고의 경우처럼 러시아때문이라도 중국이 함부로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언제나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8-02 13:49:11
[명사]
1 =꼭두각시 .
2 =망석중 .
괴뢰정권 [傀儡政權]
<정치> 겉으로는 독립된 국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남의 나라에 종속되어 있는 정부.
괴뢰글 많이 올리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