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의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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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북한 방송 정보센터 http://www.fnkinf.com/ 입니다. [가짜약이 판치는 세상은 美日이 아니라 바로 북한이다.]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 제하 보도에서 미국에서는 대중 약에 의한 부작용이 심해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부작용은 대체로 어린이들 속에서 농후한데 그 수는 해마다 50만 명 이상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에서는 페니실린을 비롯한 항생제들을 사용한 어린이들의 대부분이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중 5%가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하게 앓는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독감치료용으로 만들어진 약이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죽음에로 떠밀어 사회의 경악을 자아낸다며, 당시 이 약을 사용한 10대의 어린 환자들 속에서 투신자살로 무려 15명이 사망,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가짜 약이 홍콩과 바하마 등을 거쳐 원산지가 세탁된 뒤 미국에서 판매된 적은 있지만 해마다 50만 명이 부작용을 입은 사례는 전혀 없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독감치료약을 먹은 사람이 정신병자가 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사실 언론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노동신문에 실리는 기사 자체가 진실이라 할 수 없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매체로서, 이 신문의 기자, 편집인들은 당의 이목구비, 사상전의 전초전에 서 있는 동무들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북한에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신문은 집체적인 협의기관인 편집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편집, 발행되며, 대중과의 광범위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 국가 및 경제기관 일꾼들과 학자들, 노동자, 농민을 열성필자로 하며 수만 명의 노동통신원을 두고 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신문들은 범죄, 비행, 사고 등의 기사를 싣지 않는다. 대신 미국, 일본, 남한 관계 기사를 상당히 많이 취급하고 있는데, 대부분 특정 지도자들을 비방, 중상하거나 정치, 사회적 비리 등 부정적 현상들만을 들추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노동신문 기자들은 출근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떻게 하면 김정일에게 아첨을 하는 글을 쓸 것인가 만을 사색하며 머리를 짜내고, 자본주의 나라들에 대한 거짓 현상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만들어내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외부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들은 현재 북한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자본주의 나라 실태로 탈바꿈해 노동신문에 싣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적인 예가 있다. 노동신문은 북한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고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약인 페니실린을 비롯한 항생제들을 이용하여 자본주의 나라들에는 가짜 약들이 판을 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가짜 약 소동은 북한 내부에서 유행하고 있는 페니실린 유리병에 소다를 넣어 파는 사기행각을 자본주의 나라의 현 실태라고 이야기 한 것에 불과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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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약이 가짜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