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로 전락하는 북한의 제대군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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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자유북한방송 http://www.fnkradio.com/ [힘겹게 군복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혹독한 굶주림뿐. 생활전선에 허덕이던 그들은 충동적으로 범죄에 몸을 잠근다] 지난 시기 김정일 독재정권은 군사복무를 마친 제대군인들 중 대부분을 탄광이나 광산에 집단 배치했다. 호위국과 특수병종인 경보저격부대를 제외한 모든 제대군인들은 10년 군복무를 마치고도 의무적으로 탄광, 광산, 농장들에 가야 하는데 그들의 억울함은 한 두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들은 강제로 배치 받은 탄광광산에 간 뒤 그때부터 심각한 정신적 혼돈 속에 빠진다. 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타락한다. 군 복부 10년도 힘겨웠지만 열악한 탄광과 광산의 노동현장에 다시 적응한다는 것은 단순한 인내심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 속에서 제대군인들의 마음에 체제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그들의 인성까지 파괴되는 것이다. 그들의 정신 상태는 뻔뻔하고 파렴치하게 이지러지며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범죄자로 전락된다. 최근 북한사회에서는 제대군인들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5일 본 방송국의 함경남도 단천지구 통신원은 지금 북한사회에서 많은 제대군인들이 생활전선에 허덕이다가 폭력배로 전락한다고 전했다. 힘겹게 군복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혹독한 굶주림뿐. 그 속에서 많은 제대군인들은 충동적으로 범죄에 가담한다고 한다. 특히 최근 대도시들에서는 전에 없던 조직폭력단까지 활개치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갓 제대한 제대군인들이라고 통신원은 전했다. 통신원은 더욱이 그들은 군대에서 육체적인 훈련과 주민들에 대한 강탈로 단련된 사람들이어서 잔인하기 짝이 없다면서, 주민들은 ‘옛날에는 군대에 갔다 오면 사람이 되어서 돌아온다고 했는데 지금은 군대에 나가면 깡패가 되어 돌아온다’며 김정일 독재정권을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진선락 기자 dmsgur3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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