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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를 믿게 하는 방법
Korea, Republic o 이민복 2 822 2010-01-30 09:20:12
삐라에 대한 선입견은 불신입니다.
당국의 집요한 선전에 세뇌된 것입니다.
또 어설 뿐 삐라들이 이를 더 해준데 있습니다.
따라서 불신부터 깨는 것이 선결인 것입니다.

이 불신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보이는 것부터 확인시켜주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비교하여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이어 10대경제력과 4위의 군사력,
세계대통령과 같은 유엔사무총장에
남조선사람이 될 정도라는 것을 구체적 자료를 들어 알려 나갑니다.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란 선전에 익숙한 그들에게
최종적인 결정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삐라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정신적 기둥을 치는 것입니다.
그 정신적 기둥은 수령숭배사상과 혁명주의, 선군사상.
이 세 가지 중에서 중추는 수령숭배사상.
마침 이 기둥들은 거짓에 기초하기에 허물기 의외로 수월합니다.
대신 진실을 가지고 표현을 잘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령을 치는 지난 남조선삐라를 보면
뒤통수에 혹 뛰어 나온 배뚱뚱이 수령이 갈쿠지를 긁는 속에
뼈가 아롱아롱한 인민들 모습의 만화, 즉 수령이 착취한다는 것.
이것은 사실이지만 어버이수령으로 세뇌된 북한사람들에게는 본능적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정말 북한은 수령 개인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호화물과 우상물이 차고 넘쳐 있음은 인민들도 다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튕겨 주지 못해 깨닫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특히 수령의 여자문제는 수령숭배에 치명상을 안깁니다.
가장 좋기는 북한사람누구나 다 아는 국민배우 건을 말해야 믿음이 갑니다.
60년대 국민배우 성혜림(영화 여주인공),
70년대 국민무용수 고영희( 주인공) 등과
부화한 것을 말하면 잘 인식될 것입니다.
여기에 후계자작업에 열 올리는 이때를 맞추어 결혼식도 안한 여자들의
소생이라고 알려주면 앞길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김정일 시대의 새로운 정치특징은 선군,
주석 직보다 국방위원장을 선호하는 것 보세요.
선군을 마치 만병통치의 약처럼 활용합니다.
라는 구호는 그렇다 치고
현재 굶어죽을 정도로 궁핍한 것도 이것으로 변호합니다.
즉 침략을 당해 식민지노예로 살 수는 없지 않느냐
그래서 가난해도 무기 만드는데 돈을 쓸 수밖에 없으며 그 성과는 대단하다.
남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초강국 미국도 어쩌지 못하지 않느냐.>

이런 식의 선군사상을 꺽 기 위해서
우리 삐라에는 군사 분야를 반드시 기입하고 있습니다.
세계군대가 다 달라붙어도 이길 수 있는 미 군사력은 한마디로 하고
그들이 우습게 보는 남조선은 군사력 세계4위임을 구체적 자료를 들어 알려줍니다.
현대 무기의 결정체인 전자기술, 제1위의 반도체기술을 가진 남조선은
무적의 군함 이지스함, 요격불가능의 순항미사일, 초음속전투기, 인공위성 11개,
4 메터 물속주행 최강탱크, 견마 형 로버트 병사, 최초 복합총 개발 등을 소개.
이것을 의심할 가봐 해외에 나와 인터넷 치면 다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못 박습니다.

마지막 정신적 기주 혁명주의는 이렇게 치고 있습니다.
혁명주의는 항일투쟁과 625전쟁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그 기초는 새빨간 거짓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총 한방 못 쏘고 쏘련군 대위로 815해방 한 달 후에 들어온 사실,
그러고도 나폴레옹보다 더 큰 개선문을 세운 거짓행위.
쏘련에서 쏘련이름 유라로 태어나고도 백두산이 고향이라고 우기는 사실.
특히 625전쟁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유도합니다.
혁명주의는 어쩌면 증오의 철학입니다.
북한에 대표적 증오의 박물관은 신천에 있습니다.
전쟁 일으킨 미군은 히틀러보다 더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여기에 모든 국민을 구경시키고 증오심을 고취.
신천대학살은 좌우익 신천주민 간에 자행된 비극임에도
신천에 있지도 않은 미군에게 뒤집어씌운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주의로만 써서는 설득력이 매우 낮습니다.
비교할 수 없는 폐쇄사회에서 집요한 거짓선전에 세뇌되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거짓근거이지만 북한당국이 말하는 전쟁근거가 더 멋있어 보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삐라는 간단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사실을 알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즉 고
모순에 찬 결정적 의문을 한마디로 던져 주고는

증오의 박물관을 만들게 된 도
미군이 아니라 와 간의 동족비극이라는 것을
신천주민에게 조용히 물어보라고 유도하였습니다.

북한을 받들고 있는 세 개의 정신적 기둥
즉 수령숭배, 혁명. 선군을 치면 무너지게 되어있다.
그 어떤 곳보다는 바로 이 세 가지를 쳐야 하며
그 중 수령숭배를 집중적으로 쳐야한다.
북한 가는 곳 마다 나붙은 는
우리 전략의 핵심이 무엇인 가를 확신시켜주는 구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라고 하지만
그 어느 분단국가보다 생활수준의 격차가 심하고
폐쇄와 개방이 극과 극에 달아 기에
사실을 사실대로 안 다면
통일의 열망은 오히려 북한사람들에 의해 높아지리라 믿습니다.

남북한 모두 권력을 가진 정치를 통해서는
통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지난 역사입니다.
있다면 625사변과 같은 전쟁뿐이 구요.
그러나 풍선은 정치에 관계없이 사실을 사실대로 전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에도 육안으로도 보이지 않고
폐쇄가 특징인 북한을 자유롭게 뚫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위와 같은 내용으로 삐라를 보낸다면
정말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남북통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백전백승보다 상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총 한방 안 쏘고 초 군사대국 쏘련이 무너졌습니다.
쏘련출신으로서 평양유학까지 한 저명한 대공대북전문가 란꼬프 교수는
쏘련은 라디오 때문에 붕괴되었다고 단언합니다.
라디오를 결사적으로 통제하는 북한은
풍선삐라 때문에 붕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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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임다 2010-01-30 10:39:11
    이민복 선생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일단 감사드리고요. 질문 드립니다. 궁금해서 그런데 휴전선에 근무하는 병사들 말고 남쪽의 산야와 불빛이 넘치는 야밤을 대부분의 인민들이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개성공단 상황과 금강산 관광 상황을 북한 내륙의 인민들도 알고 있는지요? 그 지역 일부 빼고는...
    마지막으로 6.25 당시 상황을 어르신들이나 당시 경험있는 분들한테 조용히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과연 물어볼 수 있는지요. 체제의 단속 때문에 알아도 얘기해줄 것 같지 않은데요. 정치범수용소로 직행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실제 북한 중앙방송인가 하는데서 나이 많은 분들이 나와 한국전쟁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분들 증언을 본 적이 있는데, 모두 남한 괴뢰가 침입해왔고 미제가 죄없는 수많은 인민을 학살했다고 증언하던데... 개인적으로 물어본다고 해도 위험한 상황 아닐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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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5 2010-01-30 11:14:46
    이민복 선생님,
    수고 많습니다.좋은 글 고맙습니다.
    몇군데 게시판에 글을 퍼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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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10-01-30 11:36:46
    질문임더 님께-
    공개적으로 물으면 안되지요.
    그래서 조용히 물어보라고 한 것이구요.
    조용히란 뜻을 잘 이해하기 바랍니다.
    그들도 안전을 생각하니까 너무 염려마시구요.

    분계선 남쪽보는 인민군, 사민들은 물론이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있는 소리이고 믿음이 가는 말입니다.
    전화도 없는 북한이지만 대신 비통이 발달 되었습니다.
    즉 구전문화가 형성되어 발없는 말이 천리갑니다.

    질문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그 자체가 힘을 주시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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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2010-01-30 11:44:41
    질문임다님. 제가 당신이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남쪽을 눈으로 볼수는 없어도 거기서 군사복무를 한 군인들이 현실을 그대로 말합니다.

    남쪽은 대낮같고 북쪽은 암흑이라고...

    그리고6.25도 남이 아니라 북이 먼저 침략했다고.

    북한사람들이 아무리 무식해도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있습니다,

    당국이 통제 때문에 노골적으로 표현않해서 그렇지 신천학살 만행도 북한당국이 거짓말이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아니다. 하고 정면에 말을 못하지요.

    6.25도 남이 먼저했다고 하지만 북한사람들은 논리적으로 따지면서 질문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북한사람들이 알고 있는 견해를 간단히 말씀들이면 전쟁시나리오는 미군이 먼저작성했는데 그것을 북이 먼저 알아차리고 6.25일 새벽에 남침했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북한군이 먼저 남침했다는것을 이 제는 거의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당시 전쟁에 참가한 북한분들이 방송을 하는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사람들이 남조선 괴뢰들이 침략해왔다고하지 조선인민군이 먼저 남을 침략했다고 할가요? 말이 안될소리지요? 자유가 없는곳에서는

    말도 자유가 없다는것이 북한이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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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임다 2010-01-30 15:41:21
    이민복님, 이후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좀 걱정이 되어서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지금 북한 사정이 그렇다면 다행이란 생각도 드는군요. 저 지긋지긋한 체제 언제나 무너질까 했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질문엔 답이 없으셨는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에 관한 것도 북한 내부에서 방송으로 보여줍니까? 다들 알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다른 지역까지도 구전으로 전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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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10-01-30 21:00:02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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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매 2010-01-30 23:19:37
    그런데 삐라 읽기가 너무 힘들어요.
    글이 슬슬 넘어가지 않고, 읽기 힘들게 돼 있어요.
    이민복님 혼자 쓰신건가요.
    그러지 말고 전문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가서
    좀 읽기 좋게 다듬으면 정말 좋은 삐라가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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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10-01-31 00:43:26
    수리매님께-
    의견주심에 감사하며 참고 하겠습니다.
    좀 이해주실 것은 슬슬넘어가게 쓸 수도 있지만
    삐라가 커져 할얘기를 못하고 또 비용도 많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단순명료하게 하느라고 했어요.
    많은의견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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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흠 2010-01-31 09:43:32
    다른 삐라들은 보기 힘들지만 이민복님이 보내시는 삐라는 한번에 알아보겠던데.... 아주 잘 쓰셨고 알아듣기 매우 쉽게 쓰셨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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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이요 2010-01-31 16:50:54
    제가 북한 사람이라면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강한데 왜 아직 우리 조선을 못 쳐들어오는 걸까? 거짓말 아냐??? 하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이런 이유도 설명해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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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손02 2010-02-03 18:20:23
    강한 신념 없이는 시작조차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는 이민복님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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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10-02-05 20:24:53
    길순02님!힘을 주셔 감사해요.
    칭찬하시는 마음 어디서나 복많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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