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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흘리는 김정일
Korea, Republic o 개혁방송 1 599 2010-02-12 15:53:56
【주간시사분석100212】

악어의 눈물 흘리는 김정일

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오늘 주간 시사분석 시간에는 김정일이 인민들의 분노를 달래려고 눈물을 흘리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과 관련해 김정일의 진짜 의도를 분석해 봅니다.

김정일 총비서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인민들을 회유하고 있습니다. '악어의 눈물'이란 정치가가 거짓으로 위선을 떨 때, 또는 강자가 약자 앞에서 거짓으로 동정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실제로 아프리카 등지에서 살고 있는 악어는 물속에서 가장 포악하지만 먹이를 잡아 먹을 때 생물학적인 리유로 눈물을 흘립니다. 이 때문에 고대 전설에서부터 강자의 거짓과 위선을 나타낼 때 '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영국의 유명한 작가 섹스피어도 썼습니다.

김정일 총비서가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고 말하는 것은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방문해 눈물을 흘렸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가 현대화 공사를 끝내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본 김정일이 눈물을 흘리며 "나는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북조선 언론들은 2.8비날론 공장련합기업소의 현대화로 인민생활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2.8비날론련합기업소 현대화로 인민생활이 개선된다는 것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은 이미 1980년대에 충분하게 증명되였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1980년대 초부터 말까지 순천비날론공장 건설에 북조선 경제력을 총 집중하다시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김정일이 비날론을 생산하면 인민생활이 나아질 것처럼 거짓말을 해대는 것은 인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일도 2.8비날론련합기업소 현대화로 인민생활이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몽땅 망해버린 마당에 인민들을 속여넘길만한 대상이나 제품이 전혀 없다보니 20년 전에 써먹었던 비날론으로 또다시 기만극을 펼치는 것입니다.

지금 김정일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잘못된 화폐교환으로 분노가 폭발직전에 이른 인민들을 회유하고 달래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오직 독재를 지키고 아들에게 넘겨주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화폐교환을 해서 인민들의 돈을 강탈했습니다.
그러나 화폐교환으로 인민들의 돈을 강탈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민생활이 악화되면서 분노하고 투쟁에 나설 것을 몰랐습니다. 화폐교환과 시장폐쇄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류통이 중단되면서 굶어죽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보안원을 보복 살해하는 현상들도 나타났습니다.

화폐교환 이후 돈이 부족해진 간부들이 권세를 앞세워 장사에서 폭리를 취하고 뢰물을 더 심하게 받아내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다가 국가보위부와 보안서 등 단속기관 부원들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인민들의 피땀흘려 번 돈과 장사물품을 빼앗느라 혈안이 되었습니다.
결국 김정일이 인민들의 돈을 강탈해 거지로 만들면 자신에게 복종하는 노예가 될 것이라고 타산했지만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화폐교환의 대 혼란으로 돈을 빼앗겨 절망에 빠진 인민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그러한 분노가 김정일에게로 향하자 김정일은 겁이 났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를 그냥 두었다가는 인민들의 분노와 저항이 료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갈 것을 잘 알고 있는 김정일이 두려움을 갖게 된 것입니다. 1945년 이후 북조선의 전체 인민들이 한결같이 분노하고 반 김정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행동에까지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90년대에는 3백만이 넘는 인민들을 굶겨죽이면서까지 독재를 유지했던 김정일이지만 이번에는 겁을 먹었습니다. 사실 김정일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 "나에게 3백만의 충성스런 당원과 군대만 있으면 된다"고 할 정도로 인민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 못하게 여겼었습니다.

그러나 처절한 죽음의 고난의 행군시기를 넘기고 심화조의 광풍을 이겨낸 우리 인민들이기에 화폐교환에서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인민들의 분노로 선군독재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느낀 김정일은 인민들을 회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실천이 바로 2.8비날론입니다.
하지만 비날론 섬유는 열에 약하고 보온성도 없는데다가 습기를 머금으면 늘어지는 등 결코 좋은 섬유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김정일이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기쁘다고 하는 것은 그나마도 비날론 이 외에는 인민들을 속여넘길 대상과 제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정일로서는 지금 당장 분노로 격앙된 인민들을 달래서 위기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될 것처럼 거짓 쑈를 하는 것입니다. 몇 달 지나면 김정일의 거짓 눈물 쑈가 거짓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을 알면서도 당장 인민들을 달래야 하기 때문에 악어의 눈물을 흘립니다.

인민은 자신의 노예일뿐이라고 생각하는 김정일이 눈물까지 흘려가며 뻔한 거짓을 하는 것을 보면 김정일 시대의 종말이 더욱 확고해보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이 지금은 일시적으로 인민들을 회유하려고 눈물을 흘리지만 선군독재를 결코 포기 하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김정일이 정말로 선군독재를 그만두고 인민들을 위하려고 했다면 되지도 않을 비날론 생산현장을 두 번이나 찾으며 기만극을 벌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노한 인민들을 회유하려는 김정일의 교활한 책동은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북조선 내부 고위 소식통에 의하면 최룡해 황해북도 책임비서가 화폐교환의 잘 못에 대해서 직접 말했기 때문에 김정일이 문제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정치를 잘 하는데 밑의 간부들이 잘 못해서, 중간층의 간부들이 잘 못한다는 소문은 1980년대부터 있어온 것입니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모르고 있었는데 어떤 간부가 김일성이나 김정일에게 현실을 직접 말해서야 알았다는 것은 또 하나의 황당무계한 기만극입니다.
정말로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현실을 몰랐다면 북조선의 선군독재가 세상에서 없어진지 옛날이 됐을 것입니다. 최룡해는 청년동맹위원장 시절에 여성 배우들의 생잇발을 빼서 성적노리개로 삼았을 정도로 희대의 악당이지 결코 인민을 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김정일은 화폐교환으로 분노한 인민들을 달래고 회유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눈물을 흘리고 최룡해를 내세워 자신은 몰랐다는 듯이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김정일은 되지도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찾아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인민들을 기만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김정일 선군독재는 종말의 최후시각까지 결코 인민을 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2.8비날론 현대화 공사를 통해 인민들이 잘 살것처럼 회유하면서 시간을 벌어 인민들의 분노를 잠재우면서 통제와 탄압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북조선의 모든 간부들과 인민들은 김정일이 흘렸다는 악어의 눈물에 미련을 가지고 현혹되지 말고 개혁과 개방을 위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김정일 총비서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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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어의 2010-02-13 12:25:50
    악어의 눈물도 눈물은 눈물이여. 이제 좀 봐 줄때가 되었으면 하네
    정일이가 피눈물을 흘리는 날도 잇을 거네 . 불쌍한 정일 그동안 잘 살았는가. 그래도 너희 국민 못사니 편치는 않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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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어사냥 2010-02-14 14:29:47
    악어의/ 누구냐, 넌? 너희국민? ㅋㅋㅋ 아놔 무식한 세키가 정이리 변호사로 둔갑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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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10-02-16 11:17: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일이 생각만 하면 피가 꺼꾸로 솟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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