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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닭인가
Korea, Republic o 학사대 0 837 2010-03-15 13:13:19
제가 인민군생활할때의 있은 일입니다
고기를 전혀 냄새도 맞지 못할때는 몆달이고 생각이 없는데 2.16 일 고기냄새 한번 맡으면 그 유혹이 꽤 오래갑니다

언해인가 2.17 일밤 중대군인 2 명이 사냥을 나갓지요 닭사냥이요
닭은 장안에 아무리 그 수가많아두 밤에는 꼬 소리를 절대로 안한답니다

닭을 도적질하면 깊은산골짜기 들어가서 물흐르는곳을 파고 마대를 넣고 큰돌을 지질쿼놓으면 여우가 파먹지못합니다

글구 밤에와서 통닭구이 해먹고
닭고기는 여기 치킨보다 맞잇어유

한명은 담장 밬에서 망보구 날쌘군인이 들어가 한마리 모가지비틀어서 넘겨주면 배낭에 넣고 또 한마리 넘겨주면 받아넣구를 열번

배낭 하나를 다 채우고 두번째 배낭을 채울참인데 주인넝감이 나와서 순찰을 한다

" 분명 무슨 소리가 난것 같은데" 하며 닭장쪽으로 온다
닭장안에있던 군인은 북데기를 뒤집어쓰고 은페

영감님은 발돋움을 해가지고 담장밬을 내다본다
닭이 또 넘어오기만을 기다리구있던 군인은 " 이번엔 휜닭이가 " 하며 영감님의 휜 머리를 덮석 거머쥐였다

" 어이쿠 " 하며 영감은 주저앉아버리고 너무놀라 서 소리도 못지르구 있을때 닭장안에 도적은 뻘건수닭 양손에 하나씩 거뭐쥐고 담장을 뛰여넘어 36계를 놓을수가 있엇다

빈차운행은 하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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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03-15 13:21:06
    학사대님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어요
    문장표현력이 대단하십니다.
    정일이 욕할때도 핵심을찌르는 내용이 좋습니다.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번 뭉처볼까요? 이신복님,학사대님 말이예요,마음이 맏는 여러분들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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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대 2010-03-15 15:30:50
    극구 찬양합니다 결사의 자유가 있는담에야 동지끼리 뭉치지 못할 까닭이 어디 있겟습니까 유일사상인 북한에서두 비밀결사를한 우리들일진대 지구촌 마지막 악의 축을 허물려면 뭉쳐야 합니다

    ㅡ 일생을 함께살아도 친하지못할수잇지만 순간에도 벗이될수있다ㅡ

    이름없는 영웅들 루이스 와의 대화엿습니다

    이민복님은 면식이 있는것같은데 쾅쾅쾅 님은 무섭게 생겻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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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퉁퉁 2010-03-15 17:31:35
    학사대님이시여
    쾅쾅쾅이 바로 이민복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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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대 2010-03-15 19:00:14
    아 민복형 이시였군요 언제 한번만나면 큰절 한번 올리고 싶었습니다
    선각자로서의 사명을 누가뭐래도 묵묵히 꾸준히 가고계시는 민복형의 모습은 우리 탈북자들의 귀감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탈북자들은 우린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입니다
    전 그런사람볼때마다 탈북 그자체가 정치의 산물이라고 말입니다

    올 여름 제가 여기로 초청합니다 아시지요 철가면쓴 탈북자 학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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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츠리 2010-03-15 20:00:16
    반갑습니다. 학사대님. 아주 좋은 글들 여전히 잘 읽고 있습니다. 다소 투박하고 거친 표현 속에서도 칼처럼 날카로운 핵심이 번득이는 글들이어서 아주 소중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세계에서 여우가 멸종한 나라가 바로 남한입니다. 물론 늑대도 멸종상태이지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여우와 늑대가 있는지요. 여우 이야기를 보고 아주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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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손02 2010-03-16 00:20:00
    학계에서 남한의 여우가 멸종되었다고 하는가 봅니다만 아마도 사실이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입산금지 조치가 있기 전인 30여년 전엔 동네 아이들과 함께 몇마리의 여우들을 직접 본 적이 있으며, 불과 몇년 전만 하여도 고향마을 뒷골 등에서 여우똥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요.

    제 개인적 생각엔 본격적인 입산금지 조치 이후 여우의 개체수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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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03-15 23:03:48
    닉네임을 뭘로 정할까?하다가 그냥 일반사람들이 편하게 외우기 쉽게 그냥 쾅쾅쾅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민복민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러시아에서 3년정도 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일했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더 지났네요
    그 때는 러시아언어도 어느정도 했는데 지금은 거의 제로 상태입니다.
    학사대님께서 찬성하셨으니 한번 모임을 시간에 맞추어 한번해보지요
    서로의 시간이 맞아야 하니까 서로의 시간을 쪼개서 한번 추진해보지요
    그리고 저는 나이가 40대중반은 아직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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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이스키 2010-03-15 23:30:36
    님은 한국분이신가요? 아니면 북에계실때 러시아 객원 교수로 계셨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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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퉁퉁퉁 2010-03-15 23:28:47
    ㅋㅋ 꼴갑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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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자유 2010-03-16 01:09:28
    저도 학사대님과의 모임에 찬성합니다....같이 만나면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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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린다 2010-03-16 01:12:06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끼여줄지 가서 듣고만 있으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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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자유 2010-03-16 03:39:04
    당근이지요...저도 미란다님을 한번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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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자유 2010-03-16 03:40:06
    알아야할님! 이런 자리에는 안끼어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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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린다 2010-03-16 03:42:40
    알아야할님은 어떻게 보면 똑똑하고 어떻게 보면 좀 정신이 이상한것같고 .... 남경대학살은 알고 한국사람들 일본군이나 징용으로 끌려가 죽은 것은 얘기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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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대 2010-03-16 08:27:52
    올리브츠리님 제가 여우라고쓴건 ( 여우 족제비 청서) 여러짐승들을 념두에 든것입니다 북한의 평지대에는 여우늑대 는고사하고 들쥐도 보기 어렵습니다

    개마고원 들의 해가보이지않는 졍글 들에는 있습니다 여우는 모르겟는데 (아마그놈은 민가를 중심으로 사는것같은데) 노루 멧되지 곰 등은 잇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선물땜에 곰은 이제는 멸종하엿을겁니다
    제가잇을때도 사향노루(베루산양) 곰은 보기 힘들엇엇는데 산이하도 크고 처녀림들이어서 그런곳들엔 있겟지요

    글구 알아야할 중국 지원군님 저는 북한에서 있은일을 사실대로 이야기 햇을 뿐입니다

    글구 중공군은 6.25 때 한번 온것으로 족합니다 몰라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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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03-16 09:37:10
    카레이스키님 저는 대한민국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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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03-16 09:57:36
    잘못 올려 다시올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갔다가 200년도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탈북자님들한테 남한사람 북한사람을 나누는 느낌들어 재차 올립니다.
    탈북자님들 재송....귀엽게 바주셔어ㅓㅓㅓㅓㅓ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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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마 2010-03-16 12:08:57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1-23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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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거리 2010-03-16 15:49:17
    이게 자랑거린가? 도둑질을 자랑하는 어이없는... 북조선이라서 괜찮다?
    웃긴건 북조선에서 착하게 산 사람들보다 악하게 산 사람들이 남한에 와서
    더 대접받는다는것. 사람은 악하게 살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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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대 2010-03-16 16:29:11
    라마님 님의 견해는 지극히 옳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수치스럽다고 알리지 않으면 그것은 앞으로 남북통일시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것입니다

    도적질 그렇습니다 선군정치라고하는 인민군대 김정일 장군님 군대의 현주소입니다 이쯤한글은 빙산에 일각입니다

    나의 도덕성 양심 그것이 두려워 지금도 벌어지고있는 북한의 현실을 알리지않는다면 그건 탈북자로서의 사명감을 망각한 행동으로 나는 간주한다

    내 얼굴에 흙칠이 아니라 똥칠을 해도 김정일의 군대 에대하여 세상에 알려야할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서투른 솜씨로 자판기를 두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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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눔은 2010-03-16 18:06:21
    약올리고 댓글받아 쾌감 느끼는 눔이네 . 이눔 너 탈북자 인신매매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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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ea 2010-03-16 17:39:21
    알아야할// 그럼 북한의 군인이 그냥 심심해서 닭을 홈쳤을까?
    아니면 닭 주인인 그 노인네에게 원한이 있어서 일부러 홈쳤을까?

    군인이면 나라에서 의식주를 책임져야 하지만, 김정일의 잘못된 정책으로 군인들조차 굶주림을 벗어나기 힘들기에 닭서리를 하는것이라 뻔히 알텐데!!

    '알아야할' 당신의 댓글은 그저 말꼬리 잡기 위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지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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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03-17 09:36:45
    학사대님
    위 분들 북한에 한 2,3달 보새서 사상교육좀 시켜주세요
    배고품을 모르는 분들 같아요
    1차적인 배고품의 욕구는 그 어느누구도 막을수 없지않아요?
    그리고 도덕성,윤리성은 배부른다음에 생각나는거지 굶어죽는데 무슨 생각이 나겠어요(빼앗긴 분에게는 죄송)
    매일 굶어봐 사람도 송아지로 보일껄.....
    현실파악이 안되네

    그정신 가지고 북한가서 1년정도 살면 살수있을까?
    춘궁기때 가면 내가보기엔 3개월도 못살고 산송장으로 살다가 어느 길바닥에 쓰러져 죽겠지
    공자에게 물어봐요?
    배고품데 어떻해요?
    공자왈
    우선 살고봐라....당연이 이런 대답이겠지
    그냥 굶어죽어라...도둑질 하지 마라...하겠어요
    학사대님 신경쓰지 마세요
    세상이 원래 그래요
    그래서 옛날부터 결혼도 그집안 내력보고 시키잖아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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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할 2010-03-17 20:25:16
    쾅쾅쾅님/

    배고픈것과..
    고기냄새를 그리워 하는것은 별 다른 문제이죠~~!


    인간은 고기를 먹지 않아도 살수 있따~~!


    지금 놀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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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할 2010-03-17 20:40:41
    죽어라고 잘못을 승인하려고 하지 않으시네...


    살자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고기를 먹자고 도덕질하는것도 그것이 용서가 가능하다는 말이냐?

    그리고...
    니가 살자고 도덕질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살자고 먹는 음식을 빼앗아서 자신이 먹으면...
    너는 살았지만, 대방은 죽는것이자나~~!

    씹새끼...
    너만 가난하고, 너만 배고푸고...
    다른 사람들은 다 부자고 배고프지 않냐???

    씹새끼..
    너의 목숨만 중요하냐?



    더우기...
    정치를 한다는 인간이..
    더우기...
    북한을 해방하겠다는 새끼가...
    이런 논리를 펴?

    지랄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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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럽다 2010-03-17 20:48:52
    술먹었냐 알콜중독아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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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할 2010-03-17 21:06:55
    ㅋㅋㅋ
    내가 너무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어 놓았네~!


    좌우간...
    한국은 뭐 정의라는것이 없고...
    한국사람들도 머리가 제대로 매겨먹지 못해서...
    얼리기는 쉬워요.

    좌우간...
    한국에서...
    어떻게 하던...
    부자로 되세요~!

    내가 탈북자분들에게 기대를 너무 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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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럽다 2010-03-17 21:49:32
    술께냐? 찬물로 세수좀 하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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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열받아 2010-03-18 16:22:33
    알아야할 사람님?
    위에서 욕한거 사죄하세요(학사대님한테 욕한겁니까.이 존나 열받아있는 광에게 이야기 한 겁니까?)
    알아야할님에게 욕먹을 짓 안했다고 보는데...그리고 이글은 하나의 정치적인것 보다 북한에서의 생할한 것을 재미있게 하려려 과장정도가 심하게 이야기하는 장이었습니다.그걸 소새끼,개새끼하면 어떻합니까?
    사과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알아야할님은 내가 쌍욕이 뭔지 보여주지요?
    그리고 인터넷이 뭔지 모르는데 알아야할님 잡을려면 몇칠이면 어디있는지 정도의 수준입니다.(내가 정신차리고 잡을려면 20분이면 잡을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 박사아세요?
    어디서 올리는지도 금방알수있어요
    무슨 뜻이지 아시겠죠?
    중국에 내 친구들 많아요....중국동포,중국사람,한국사람,들요
    욕은 막하지 마세요
    겁주려고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 열이받아서......하여간 욕은 정정해 주세요.....
    위에 내용이 좀 읽기 거북했다면 죄송하나 알아님도 너무 심하게 글은 쓰지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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