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리는 소식에 대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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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쯤부터 이곳에서도 북한내외부의 이상징후를 알리는 이런저런 소식들이 들리기 시작하더니,몇일전부터 여기 탈동회에서도 이런저런 사건과 뉴스를 가지고 설왕설래가 있네요. 확실히 지금현재 동북아시아는 완연한 질서변화기에 들어선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정일이 돼지고 안돼지고 해서 북한에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변화나 변수가 아니라...미,러,일,중 그리고 한국 그밖에 동북아주변에 이해관계를 갖는 여러 세력들이 향후 정치적,경제적으로 포괄적이고 광범이하게 영향을 받는 그런 변화가 지금 우리에게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읍니다. 여기오시는 저를 비롯한 한국인들,탈북동포여러분들 그리고 해외동포여러분들 입장에서는 북한의 의미있는 변화는 우리민족과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사활적 이해관계이기 때문에...정일이 언제 돼지냐는 것,화패개혁실패 이후 북한사회의 동향등등과 중국,미국쪽에서 들어오는 사소한 소식에도 귀가 쫑긋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저는 지금 당장 정일이가 돼진데도,돈바꾸기 놀음으로 북한동포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정일이와 그 똘마니에게 불신과 불만이 쌓여가도 당장에 북한의 권력구도나 눈에 보이는 급격한 사회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또한,그런변화가 온다고 가정하더라도,중국이 단독으로 군사력을 북한지역에 투사해서 정치,경제적으로 배타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것또한 지금현재나 가까운 미래에는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 입니다. 한반도는 특히 북한지역은 신장,위구르지역이나 티벳 혹은 남사군도 처럼 가까운 곳에 혹은 이해관계를 가지는 국가들이 중국이 만만하게 볼수 있는 국가가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북한내 친중국괴뢰정부수립도 만찬가지 입니다. 정일이가 돼지고 나서 남은 권력언저리에 있는 자들이야 그게 속편할지 모르겠지만,최종적으로 북한내부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실리(안전보장과 기존의 기득권확대 및 보장)도 필요하지만,명분도 같이 따라줘야 할겁니다. 중국이 자신들의 괴뢰정부를 만들때까지,손놓고 두고볼 바보같은 나라는 한국,러시아,일본,미국 중 아무도 없읍니다. 중국에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나라도 마찬가지로 하나도 없구요. 따라서,최근의 한.미.중 국책연구기관들의 모임은 아무리 확대해석해도 중국입장에서 '한국.미국 너희들이 무슨 소리하는지 들어나 보자'정도...그 이상은 아닐겁니다.그밖에 정일이에 견제정도의 성격도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최근에 북한내부나 그주변에서 들리는 소식이 제가 예상한것 보다 몇년 빠른게 사실이기는 하지만,따라서 우리는 다른때보다 더 귀기울일 필요성은 있으나,지나치게 구체적인 사안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여,여기오시는 여러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크게 두가지 정도인데... 첫째,북한내부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지협적으로만 파악하시지 마시고,동북아시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 지고있다는 전제하에 건설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둘째,우리곁에는 2만이상의 탈북동포들이 있고 그중에는 최고위,중간층 간부부터 지식인출신들은 물론 북한사회의 밑바닦 사정과 민심을 잘 알수 있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을 토박이 한국인들은 유념하시고 북한내부사정에 대해 그분들의 의견과 판단에도 귀를 기울여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비록 여기 오시는 한분,한분은 일상을 사는 평범한 사람일 수 있으나 뜻을 모으고,간절히 원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빨리 오지않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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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첫째, 이번 춘궁기의 대량아사를 김정일 정권으로서는 히결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김정일 정권이 이번의 대량아사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도 파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따라서 북한 사태를 방치하다가는 자칫 대량탈북사태를 빚을 수 있고, 이것은 중국의 동북지방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시킬 것입니다..
셋째, 이번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는 북한의 인민들에게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에게도 북한정부의 유치스러움과 그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중국 정부도 더이상 김정일정권과 같은 저질스럽고 유치한 정부와는 한반도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중국의 그러한 판단은 김정일의 거듭된 방중연기와 한국과의 관계강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번에 중국은 주한 중국 대사를 역대 최고위급으로 임명하였고, 유명한 외교장관을 중국대사가 기내 영접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였으며, 한국, 미국과 함께 북한급변사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 모든 촛점은 바로 이번 춘궁기의 북한인민의 대랑아사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춘궁기 대랑아사가 벌어지기 전이나 혹은 대랑아사가 진행 되는 중에 북한정권 내부에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나 김정일이 권좌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판단과 확신이 틀릴 수도 있고, 성급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만약의 경우 그것이 딱 맞아 떨어진다면 저 뿐만아니라 이곳에 오시는 모든 탈북자분들과 북한인민들, 그리고 북한인민들을 걱정하시는 게리님을 제외한 남한분들과 조선족분들이 얼마나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저는 이번 5월 말 이전에 김정일이 체포될 것에 기꺼이 10만원을 걸겠습니다..
생활을하고있거든요 화페교환을했다하더라도 이전처럼심하지않구요 배급도 절반정도로 주고요 이전에 96-98년도에 비하면야 지금은 좋아진거야요
정일이가죽는대도 그사회가변화되는지안되는지는 두고봐야할문제라고보아요 김일성이죽은다음에 더좋은세상이아니라 더 빈곤한세상을만들었는데?
정일이가죽으면 더좋은세상이된다는 담보가있어요? 지금보다 더 빈곤한 세상이된다면 어쩔건데요
김정일이 죽으면 지금보다 더 빈곤한 세상이 될까봐 걱정이신가요? 강원님도 북한에서 오신 분 같은데, 북한에서도 살아보시고, 중국에서도 살아보시고 한국에서도 살아보셨으면 아실텐데요...북한보다 더 가난한 나라가 있던가요? 중국사람들은 북조선 사람들보다 더 똑똑해서 더 잘 사는 건가요? 그럼 남조선 사람들은 북조선 사람들보다 훨씬 더 똑똑해서 수십배 더 잘 살고 있는건가요? 수령독재체제 때문에 북한이 지지리도 가난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는 거 아닌가요? 강원님은 김정일 정권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는가요? 북한이 안정이 됐으면 왜 화폐개혁 주도한 박남기를 총살시켰나요? 벌써부터 아사자가 생겨나느 이유는 뭔가요? 배급이 매달 나오나요? 반달치만 나오면 나머지 반달은 굶어야 하나요?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돼고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읍니다.하지만,그것이 권력구도변화에 당장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저나 표현자유님처럼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사람,혹은 다른 정상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에겐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그게 가능한게 북한이란 비정상적인 사회입니다.
화패개혁이 실패로 끝나고,민심이 들끌으면 보통의 국가에서는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나라안팎에 요동치는 것이 정상인데,그게 불가능한것이 북한입니다.
오히려,함흥인가 흥남에서 10만군중을 모아놓고 정일이가 나보란듯이 집회에 참여했읍니다.우리로서는 우수꽝스럽고,어의없는 일이지만 우리눈앞에 벌어지고있는 엄연한 현실인 것입니다.
물론,본질적으로 정일이가 고립돼가는 자기자신을 인지하고 몸부림치는 과정인것은 틀림없지만 말이죠.
그래서,거기서 살다온 탈북동포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것이고요.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시는 여러분과 같은 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탈북인으로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님들처럼 김정일 정권을 꺼꾸러 뜨리는 일에 모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다면, 그 날은 한 시간이라도 앞당겨 올 것입니다.
그러면, 북한 동포들에게는 새로운 자유의 봄빛을 비쳐주는 참으로 위대한 대서사시가 펼쳐질 것입니다.
많은 수고 바랍니다.
님들의 글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들이 있구나. 기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조만간에 뭔가 터질듯 할것 같습니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통일의 서막에 발맞춰서
미약한 힘이나마 이바지할수 있는것을
곰곰히 생각하고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는 분명 힘을 합쳐서 함께 이루어가는 것일테니까요...건강하십시요~~
김정일무너져도 큰 소득
5월까지 안무너져도 풍선하나 더 날려드리니 또한 소득
표현자유님 이미 보내주신 풍선후원
잘 날렸는데 찍은영상 제때편집못해 죄송
조만간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