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하면 북한주민이 다 남한으로 내려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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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북한주민이 다 남한으로 내려오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을 하며 통일을 만류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저 명제는 실제로도 통일반대의 논거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요. '통일이 되면 북한주민 2천만명이 다 남한으로 오면 심각한 혼란과 경제난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식으로요'ㅅ' 그런데-_- 제 생각에는 안 그럴것 같거든요-ㅁ-;; 그냥 고향에서 땅 나눈 후 비료, 농약, 전기농업기구만 배분해도 알아서 자기 고향에서 농사부터 일단 지을것 같지 무작정 남쪽으로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까? P.S 저는 24살의 남한 여대생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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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꺼니까 남한사람이 북한가서 재건하면 되겟네요.
그동안 북한사람들 힘들었으니까 남한에서 솔솔히 일하면서 편히시라
하고 남한사람이 북한재건하면 되잖아요.
지원해주면서 북한삶의 질이 어느정도 향상됬을때 흡수하는 통일이 젤안전
하다구 들었습니다..
정부가 바보도 아니고 벌써 여러가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겠죠...
님이 쓰신대로 남한정부를 비롯한 UN에서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고
그러면 뭐 궁금해서 놀러오긴해도
당장 고향버리고
남한에서 살라고 밀려내려오진 않겠죠...
그리고 정부에서 아마도 당장 DMZ 철거해서 밀려내려오게 놔두지도 않을것이고...
북쪽 국경에서야 당연히 중국군이 버티고 있고...
DMZ에 어짜피 지뢰도 널려있어서 함부로 내려오기도 어렵죠...
뭐 마구잡이로 내려올까봐
통일못하는건 그냥 망상입니다...ㅎㅎ
순차적 계획이 있겠죠 정부에서..ㅎㅎ
제가 이 질문을 올린 이유는 고등학생들의 통일을 주제로 한 논술을 채점했는데, 저 논거가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들이 그렇게 적은 이유는 그네들도 어른들이나 매스컴에서 그렇게 들었기 때문이구요. 제 생각으로도 북한사람이 남한으로 내려올 이유가 없지만, 혹시나 싶어서 확인해보려는 것 뿐입니다-_-;;
그보다는,남한의 자본과 기술,잘 훈련됀 인력들이 북한의 재건을 위해 대거 진출할 거라보는 전망이 보다 합리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대라고 하면,무한정 댈수있지만,짧게 적으라 하시니 여기까지 할래요.
ㅋㅋㅋ
조선족에 대한 편견이라 말씀하셨어요?
편견이 아니라 조선족으로 부터 야기됀 결과와 현상을,한국인으로서 그것을 보는 일반적인 시각을 말하고자 할뿐입니다.
단적으로,한국내 조선족 밀집거주지역인 서울 구로구나 경기도 안산을 예로 들어 봅시다.
과연,한국에서 보통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한국에서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국인 중 누가,얼마나 많이 그곳에서 조선족들과 이웃하며 살기를 원할까요?
한국의 생활정보지와 기타매체들의 구인란 광고에서 어렵지 않게 '조선족 사절'이라는 문구를 찾을 수있는데,해당기업과 그 기업의 인사담당직원은 죄다 인종차별주의자일까요?
만약,그건님이 "그렇다"라고 말씀하신다면,님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하시고 있는것이 맞습니다.
탈북동포여성중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사실은 90%이상의 절대 다수)북한탈출이후 조선족에 의해 '시집'이라는 것을 갑니다.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정상적인 결혼의 형태로 받아 들일까요?이또한 많은 결혼 형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일까요?
한국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가치관과 지향하는 바는,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식교육을 받은 조선족의 그것과 명백하게 틀립니다.
이것은 편견이 아니라 명백한 사실인 것이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럼 탈북여성 대부분이 북한에서 이미 팔려가는줄알면서 중국에 넘어오는것도 알고 계신가요? 물론 인신매매 자체를 옹호하기 위함은 절대 아님을 전제하에...
참고로 이런문제가 발생하게 된 이유는 중국과 북한의 탈북자송환협정때문인지는 알고 계시지요? 그속에서 탈북자들이 그나마 안전하게 중국내에서 생활하기위해선 어떤 우산이 필요했던거겠죠? 그게 바로 인신매매를 통한 불법적인 결혼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하구요. 문제는 바로 거기서부터 비롯된다는겁니다. 조선족이라고 자국내에 엄연히 존재하는 법이 있는데 불법으로 탈북자를 도와줄수는없다는거죠(그래도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며 탈북자분들을 도와주는 조선족들 많이 있습니다, 다만 언론에 나오지않아서일뿐 지금도 언론이나 정부 모르게 탈북자을 활동하는 개인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불법이 행해지는 이유가 되겠죠. 문제는 중국이 북한과 체결한 탈북자강제소환법이 문제겠죠.그러면 그법을 바꾸어 강제소환을 금지하고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게되면 자연스레 그런 불법적인 인신매매를 없어질거란말입니다. 자꾸 불편한 진실을 감추며 본인만 탈북자를 위하는척하는 위선적인 태도는 좋아보이지않군요.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인정하기 싫겠지만 탈북자분(80%가 여성분들이니)들 특히 중국에서 오래 생활하신분일수록 더 그렇지만, 조선족과 대화하는게 더 잘 통한답니다. 실제 들은 얘기니까 부정하려 들진마세요.
그리고 우린 조선족도 그렇지만, 탈북자분들 포함해서 통일후에도 북한주민을 포용해야하는거구요.앞선 세대 역사의 잘못되어진 부분은 그 후대에서 바로 잡아야하는 책임도 있는거겠죠?
그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죠.
그래서,피해당사자가 이미 그럴줄 알고있었기 때문에,한국인들이 이런상황을 정상적인행위로 이해해야 됀다는 말씀인가요? 인류보편적인 가치기준에서?
님께서는 인권과 사회의 현상을 설명할때 자주쓰는 여러가지 단어를 나열하셨지만,구체적으로 그의미를 매우 부적절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계시는 군요.
그건님이야 말로 '자꾸 불편한 진실을 감추며'조선족도 좋은사람도 있고,나쁜사람도 있고,북한여성이 스스로 이것을 받아들인다는식의 어설픈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몇일굶은 노숙자를 몇푼돈으로 꾀어서 그명의를 빌려 부당한 이익을 취한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 사람이 "나는 노숙자에게 그가 원하는것을 주고 정당한 거래를 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한다면,과연 한국인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자의 주장을 정당하다고 생각할까요?
좀 말이돼는 소리를 하세요.
제가 '어설픈 동정'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님이 '어설픈 평등'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제가 왜 노숙자얘기를 들어서 상대방의 약점이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게 나쁘다란 취지의 말씀을 드렸는지 못알아들어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모른척 외면하시는 건가요?
'중국과 북한의 탈북자문제'혹은 그 시각과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실정도로 예리한 분이,그것을 핑계로 조직적으로 또한 적극적으로 탈북동포들에게 부당한 상황을 강제하고,또 이것이 널리 알려질수록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변명거리를 찾아 희석시키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것을 왜 애써 부정하려 드시나요?
이게 그건님에게 '불편한 진실'에 해당하나요?
님이야 말로,이것저것 적절치 않은 개념들을 여기저기 갖다붙이고 횡설수설 하시는 군요.
님은 제가 중국에 있는 탈북동포들에게 조금이라 도움이 돼는 일을 했는지,안했는지 알지못하십니다.그렇지 않습니까?
무엇을 근거로,'글로만 말로만 동정하는척하고 실제적인 행동은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고,절 '위선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규정하시는지요.
이곳에 찾기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제가 1여년동안 이곳에 올린글 어디에 '중국에있는 당신이 말하는 그렇게 어려운 탈북자 데려오는곳에 돈들어가고 시간들어가는건 그닥 썩 내키지않죠?'라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글이 있는지 모르겠읍니다.
적어도 지금 적으신 글로만 본다면...어설픈 동정, 자기합리화,이런 단어들은 저보다 그건님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으십니까?
좀더 쉽게 설명해드려요?
인권이란 특별한 누구에게 적용되는게 아닌 인간은 누구나 가지는 권리입니다.
그러면 조선족에게는 인권이 없나요?
탈북자만 인권이있나요?
조선족을 바라보는 님의 시선은 어느순간 탈북자에게도 적용될수있다는겁니다.
지금껏 이곳 싸이트에서 님이 쓴글들중 유독 조선족을 비하하는듯한 시건방진 말투 모르시나요?
그런 님의 이중적인 태도 그걸 얘길 하자는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님같은 사람들을 아주 잘알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저는 저에대한 조롱,비아냥 기타등등이 논리에 맞지않고,'근거 없다'라고 판단돼면 상처받거나 화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게,두렵거나 회피하고 싶었다면,애초에 이곳에 제 생각을 글로 쓰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니,신경쓰지 마세요.
다만,지금의 주제는 북한의 유사시에 대량탈북상황이 일어날것인가?아닌가?인데...저로 인하여 조선족문제에 대한 논쟁으로 변질됀듯 해서,발제글을 남겨주신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지금 이곳은 점심시간이라 약간 시간이 있는관계로 시비를 거시는분을 피하거나 할 생각또한 없네요.^^
흐음님
흑인,유태인 등은 그사람들이 그인종으로 태어났고,그이유만으로 거주.이동,직업선택,교육등의 자유가 원천적으로 제한됐었고...또,그 지역에 살수밖에 없고,그직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인데 그이유 때문에 사회적멸시가 확대.재생산돼고 심지어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살아가야했던 역사적 과정을 겪었읍니다.
그런데,지금 조선족들이 그런상태라고 볼수 있읍니까?
만약,그렇게 본다면 흐음님은 님과 비슷한 견해를 가진분들이 즐겨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족은 자국내에서 정치적 자유는 모르겠지만,거주.이동등의 제한이 없고 오히려 지금현재는 한중교역의 확대등으로 인해서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읍니다.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 이와같다면,제가 조선족들의 일반적인 가치체계,그로인해서 발생하는 ,한국.한국인에게 누가돼는,자국내 혹은 한국내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회현상에 대해서 비판했다고 해서 그것을 인종차별로 보는 시각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선족을 '무시하거나 얕잡아보는것'이 아니라,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지적하고,시정과 개선을 요구할 뿐입니다.
조선족에 대한 배려없이 심한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모습에 보는 저도 조금은 그건님과 같은 심정이었지만 맨 마지막 줄 처럼 쓰셨다면 그건님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것 같네요. 저도 우산님처럼 대부분의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나 경제력이 낮고 그에따라 교육이나 윤리의식이 부족한 경향이 있는 걸 알고, 그런 부분이 개선되는 건 환영하거든요:) 배려해줄 가치가 없고 맞아죽어도 싸다고 판단을 내릴때 가장 인간은 폭력성이 높아집니다. 그 폭력성이 보기 싫을 뿐이지 그건님이나 저나 아마 조선족이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주는 건 당연하게 생각할꺼에요 :)
'조선족에 대한 배려없이 심한 말을 당영하다는 듯이 하는 모습'이 24살 여대생에게는 조금 놀랄 수도있었겠네요.
하지만,중국내 그리고 국내체류 조선족들이 탈북동포에게 혹은 한국인에게 보이는 태도와 행동들을 생각하면 조금도 심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 이곳에 두루두루 좋은소리나 들을려고 들어온것도 아니고,탈북동포를 이용해서 무슨벼슬이나 다른이익을 바래서 온것도 아니에요.
잘못됀점이 있으면 기탄없이 토론도 하고,긍정적인 것이 있으면 더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서 의견도 나누고,다른사람들의 의견도 나름데로 생각해볼려고 들어옵니다.지금 이 작은곳에 내는 저나 다른분들의 목소리가 당장은 직접적으로 사회적 문제에 반영돼거나 하는것은 아닐테지만,여기오시는 탈북동포여러분과 관심가지는 남쪽사람들에게 적어도 제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발제글의 화두인 '북한동포들의 대량탈북 가능성'은 그쪽에서 살다오신 탈북동포들과 남쪽사람들의 생산적 의견교환이 가능했던 좋은 주제라고 봤는데...갑자기,조선족문제로 방향이 바뀌어서 좀 유감스럽습니다.
물론,조선족은 중국인중에서도 한반도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지는 집단이라 그 실태와 발전과정 (긍정적던,부정적이던) 또,대응방법을 한번 논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북한유사시의 우리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상황을 미리 생각해보고,대응방법을 한번 토론해 보는것이 더 중요하고 이곳의 취지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같으면 북에 그렇게 거지꼴로 살겠습니까?
내려와서 돈벌고 싶지
저같아도 당장 몸뚱아리만 들고 내려오겠네여
솔직히 언제 다시 3.8선 그어져 수십년간 개돼지만도 못하게 살게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뭐 남한기업에서 회사들이 진출할거다 뭐다 하는 일부사람들이 있는데 도로,전력등등 인프라 구축관련 관리/기술자들만 가겠져
잡부는 현지인력으로 쓰고
정부주도 인프라관련 소수인력만 빼고 어느 정신나간기업이 투자하겠습니까? 돈은 커녕 굶어죽는 형편인데
아마 나이 상관없이 몸 성한 사람들은 거의 내려올겁니다
님같으면 나무뿌리 캐먹으며 북에 그렇게 살겠습니까
솔직히 전 북한주민 불쌍하다불쌍하다 하는소리도 뭐같이 들려요
왜냐 남한서도 진보다 뭐다해서 김정일 추종하는 놈들이 30%이상되는데
북에서 일방적인 주체사상 교육받은 자들은 제생각에 대충 80%겠죠
그외 20%중에서 용기있는분들이 탈북한거고
이 탈북하신분들은 충분히 자유 느끼고 열심히 일해서 사람답게 사시고
못느껴본 자유라는것도 실컷 느끼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다만 80%는 저대로 살게 냅둬요 김정일 밑에서 행복하다잖아요 불쌍하긴 개뿔
아 20%중에서 목숨걸고 탈북못한분들은 좀 안타깝긴하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