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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은 인간이라 할수 없다.
Korea, Republic o 종결자 0 340 2011-03-03 04:22:54

보수우익언론들의 왜곡, 작문한 북한관련 보도내용을 믿는 국민들이 없겠지만 반복해서 접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잘못된정보 기억할 우려는 있다.

 

북한관련 보도내용, 마약남용설·군인반란설 등 대부분 거짓

 

기사보기 3끼 굶은 북한 군인들의 반란? 오보입니다

 

언론기본 중 기본은 ‘합리적 의문’이다. 그러나 웬일인지 이명박 정부에게 부담을 주는 사안에는 언론의 ‘의문 DNA’가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20촌 친인척까지 뒤지고자 했던 언론의 탐구정신이 갑자기 사라졌나 싶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냉전 이데올로기를 자극하는 사안이라면 언론의 궁금증은 ‘황당한 의문’으로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그 황당함이 여론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가 많지 않은 토요일(2월12일) 노컷뉴스 기사는 누리꾼 시선을 단번에 잡았다. 

노컷뉴스는 2월 12일 <남양주 의문의 폭음 ‘남침땅굴’ 의혹>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25년간 북한의 남침땅굴을 추적해온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대표 김진철 목사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서 의문의 폭음이 들리는 데 “남침땅굴에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것을 보도한 내용이다.

     

 

김 대표는 세상을 떠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언급하면서 남양주는 물론 화성, 양평, 평택 등지에서 땅굴과 관련한 이상 징후를 느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의문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안보 뉴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디어 다음’은 노컷뉴스 기사를 주요뉴스로 처리했고 이날 나왔던 수많은 뉴스 가운데 최다 댓글 뉴스 2위를 차지했다. 누리꾼 시선을 잡은 뉴스인 것은 분명하지만 댓글 대부분은 언론을 한심한 눈길로 바라보는 내용이었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는 북한 쪽 군사분계선과 최단 거리로 따져 봐도 50㎞ 안팎이다. 북한이 실제 땅굴을 팠다면 행정구역으로 볼 때 경기도 파주시를 넘어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를 관통해 남양주시까지 이르렀단 얘기다. 남양주 땅굴 의혹은 현실성에서 의문이 제기될 만화에나 나올 황당한 얘기다.

김 대표 주장에 따르면 더 만화 같은 얘기도 있다. 평택에서 땅굴 관련 이상 징후를 느꼈다는 얘기다. 평택시에서 군사분계선 까지는 최단거리로 잡아도 100㎞ 안팎이다. 북한이 아무도 모르게 50~100㎞의 땅굴을 팠다는 상상력이 놀랍지만, 언론이 의미부여를 해서 기사화 하려면 진짜 토목 전문가들의 의견을 묻는 게 순서 아니겠는가.

황당한 의문의 결론은 더 황당했다. 남양주시는 2월 22일 “남양주시 묵현2리의 ‘불명소음’은 ○○빌라 4층의 보일러 연도(煙道) 설치 잘못에 따른 폭발성 점화현상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어느 가정집 보일러 고장 소리를 땅굴 징후라고 주장한 사람이나 이를 부각시킨 언론이나 참 쑥스럽고 딱한 모습 아닌가.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일을 계기로 보일러 시공시 보일러 연도는 매뉴얼대로 설치해 정기점검을 준수하고 각 가정에서는 보일러 이상 유무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언론의 쑥스러운 후폭풍은 또 있었다. 연합뉴스는 2월 21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인 아들 김정은이 쌍안경거꾸로 들었다는 의혹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고, 이번에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를 주요기사로 부각시켰다. 북한이 김정은에게 ‘대장’ 계급장을 달아줬는데 쌍안경조차 제대로 들지 못한다는 ‘조롱성 기사’가 줄을 이었다.

조선일보는 2월 22일자 6면에 <대장 김정은, 쌍안경 거꾸로 들었다?>는 기사를 실었고, 동아일보는 <김정은, 쌍안경 뒤집어 들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북한을 마음껏 조롱했던 언론의 해당 기사들은 거꾸로 비웃음을 자초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쌍안경을 제대로 들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근거자료를 쏟아냈고 언론의 단정적 보도는 부메랑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언론이 김정은 쌍안경 논란을 앞 다투어 보도한 이유는 북한 후계 구도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였겠지만, 어설픈 접근은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1980년대 ‘똘이 장군’ 시대가 그리운 것인가. 그 당시에도 어린 아이에게나 통했을지 모를 어설프고 황당한 주장을 2011년 뉴스로 내보내는 언론의 모습은 참 딱하고 서글프다. 언론은 왜 정작 의문을 가져야 할 현안에는 두 눈을 감고 만화 같은 얘기에 정색하고 달려들까.

SBS ‘시크릿가든’ 김주원(현빈)이 이를 지켜봤다면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 “언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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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ip1 2011-03-03 08:16:58
    폐쇄된 북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에서 정보의 한계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현상을 가지고 꼬투리 잡는 니들의 수준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

    신문에 교통사고/자살 소식이 없으면 그 날은 아무도 안 죽은 날이냐?
    기사거리 없으면 일상도 특종이 되고 특종도 일상으로 과장되기도 하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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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자뉴스 ip2 2011-03-03 09:13:46
    뉴스는 말 그대로 최근의 소식이 뉴스랍니다
    이사람은 자신의 주장을 위해
    일주일 전 기사를 올려놓고 있네요
    이런 사람의 의도가 뭘까요오늘은 3월3일인데
    2월 22일자 기사를 뉴스인양 떠드는사람
    여론 조작의 종결자라고 보면 정확하겠네요(이하 진짜 뉴스)

    시 공식 발표 일주일 됐지만 논란은 여전…전문가 "재조사 필요"


    [CBS노컷뉴스 노수정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발생한 폭음의 원인이 `잘못 시공된 보일러 연통 때문`이라는 시의 발표가 나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마을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하다.

    주민들은 문제의 보일러 연통이 재시공된 이후 최근 며칠 사이로는 폭음을 듣지 못했다면서도 폭음 소리를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시의 발표를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2리에서 만난 주민들은 `폭음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두 `보일러 때문`이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시의 발표가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 그렇게 믿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실제로 시가 지난주 폭음의 진원지라고 공식발표한 묵현2리 584-21 천마주택에 산다는 한 주민은 "한번 들릴 때마다 침대가 움직일 정도로 진동이 컸다"며 "보일러에서 난 소리가 아니다. 그게 맞다면 지금까지 그 보일러가 멀쩡히 작동됐을리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동네에서 사는 또 다른 주민도 "밤낮없이 수십번도 더 났던 소리가 요즘엔 들리지 않고 있다"면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보일러 소리는 아니다. 무슨 소리인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주민들이 시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폭음이 약 두달에 걸쳐 수십차례나 발생했음에도 정작 보일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주민들은 물론 전문가들조차 의문을 표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둘째는 국내 최고 소리공학연구의 권위자인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인 배명진 교수가 시의 발표를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점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폭음의 원인규명을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 배명진 교수는 시의 발표가 나오자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해당 보일러는 폭음의 원인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문제의 폭음이 특정 시간대에는 들리지 않았으며, 해당 보일러가 4년밖에 되지 않은 멀쩡한 보일러인데다 보일러 배기관 등에서 폭발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폭음이 보일러에서 난 소리가 맞다면 현장에서 비교분석을 위해 발생시킨 실험용 폭음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폭음의 소리특성이 같아야 하는데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도 배 교수가 폭음의 원인이 보일러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시의 발표가 다소 오락가락했던 측면이 있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폭음의 원인을 최종 발표하기에 앞서 처음에는 마을 안에 새로 지어진 신축건물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가 다시 천마주택 1층 보일러를 각각 폭음의 진원지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일러 수리 이후로도 폭음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그제서야 천마주택 4층을 폭음의 진원지로 정정했다.

    그러면서 시는 아시아소음진동연구소의 분석결과를 근거 삼아 보일러 연통이 벽쪽에 너무 가까이 붙게끔 시공돼 폭음이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문제의 보일러는 연통의 위치만 조금 바꿔놓은 상황.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당초 연통만 재시공하면 끝날 줄 알았던 폭음의 원인시비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는 "문제의 폭음은 분명 보일러로 인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를 갖고 발생시키고 있는 폭음"이라며 "남양주시는 이 문제를 빨리 덮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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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산당이싫어요 ip3 2011-03-03 09:17:59
    참내..... 김정일의 땅굴예찬이야 유명한거고 그 많은 장비에 시간 있었으면 못 내려와도 최소 대구까지는 내려왔겠구먼..... 김정일이 똥줄 타기는 하나보다 땅굴기사만 나오면 미친듯이 덮어대고 무마시키려고 하니.... 땅굴기사만 전문적으로 찾아서 덮으려는 싸이버 북한전사만 여럿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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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야놀자 ip4 2011-03-03 10:34:57
    이 기사 역시 또 최승철이 쓴 기사네...원효 저놈 정말 가만두면 안될 것 같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26501&CMPT_CD=E0942
    대한민국이 싫어서 영국에 불법망명한 "탈북자판 스티붕 최" 지금 대한민국까대기에 너무 열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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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ip1 2011-03-03 12:24:52
    밥벌이꾼이거나 위장 탈북 적화 전사같습니다.
    상식선에서 풍분히 소화핳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굳이 거짓이라고 강변하는 꼬라지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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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굴기술 ip5 2011-03-03 15:13:44
    김일성은 땅굴하나가 핵폭탄과 맞먹는다고 했는데... 땅굴이 여러개가 발견된지 오래전... 그때도 땅굴얘기 나오면 공상과학얘기로 취급하고 무시하다가... 막상 발견되고 나니까 떠들석...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땅굴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는게 정말 이상해... 정말 이상해... 이제 다시 또 수십년이 흘렀고... 땅굴얘기나오면 사람들은 그때생각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또다시 무시해버리고... 저러게 무시하다가 만분의 일의 확률로 땅굴을 통해 대한민국 후방 어느 산골짝 어느날 밤에 10만 특수전부대 병력이 숨어있다가 일시에 청와대와 방송국 공항 철도를 장악해버리면.... 아! 당해봐야 알지. 그런데 당하고 난 다음 골백번 후회해봐야 무슨소용일까? 그땐 김정일에 의해 대한민국국민들이 구제역돼지처럼 수백만명은 산채로 매장당해 죽고 수천만명은 저항다운 저항도 못해보다가 총칼에 죽을텐데... 이게 어느딴나라 얘기이던가? 바로 60년전 이땅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는 백만명이 죽어나갔지만 이젠 수천만이 죽어나갈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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