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수준이 되는 데는 정말로 시간이 걸립니다 |
---|
탈북자 여러분들도 북한이 무슨 야만국이냐, 우리를 병신취급하는거냐고 발끈하실게 아니라 상황을 냉정하게 보셔야 합니다.
남한도 시민의식이나 선진국형 개념이 최근 몇년사이에 급속히 발전해서 그렇지 10년~20년 전인 90년도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개판이었습니다. 90년도면 남한이 대략잡아 1인당 국민소득 8천불정도는 찍던 시대였습니다. 그래도 지금에 비하면 시민의식이나 제도, 서비스의식 등이 훨씬 개판이었단 말입니다.
경제는 일으켜세우면 되지만 사람의 사고라는게 젊었을 때의 사회분위기 주류가 어떠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한번 사람의 인성이 정립되면 늙을 때까지도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강단 앞에서 목청껏 떠들어도 들을 때만 끄덕끄덕하다 집에 돌아오면 깡그리 잊어버리는게 사람사는 세상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망한 뒤에 경제를 일으켜세우는건 쉬울 지 몰라도 이미 망해버린 도덕관이나 준법의식, 질서의식, 시민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현대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적어도 같은 민족인 남한이 걸린 만큼은 시간이 걸린다고 보셔야 하고, 그것도 뜻이 있는 선각자들이 노력을 하고 사람들을 계몽하고 동네방네 목청이 떨어지도록 떠들어대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최소한 이건 안좋으니 하면 안된다는 정도의 감각은 있으셔야 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남한도 시민의식이나 선진국형 개념이 최근 몇년사이에 급속히 발전해서 그렇지 10년~20년 전인 90년도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개판이었고, 90년도면 남한이 대략잡아 1인당 국민소득 8천불정도는 찍던 시대였. 그래도 지금에 비하면 시민의식이나 제도, 서비스의식 등이 훨씬 개판이었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남한 시민의식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체감상 확 차이가 납니다. 이제는 일선 경찰관이 함부로 쪼인트까지도 못하고 국가권력에 오히려 큰소리치고 예전에는 생각도 못하던 서비스마인드를 공공연히 요구하잖습니까. 불과 이십년전만 해도 상상못하던 일입니다)
지금 북한은 남한의 전후 50년대 수준이거나 그 이하일 것 같은데, 어림잡아 40년이 흐른 남한의 1990년대만 해도 시민의식이 개판이었다는 얘기는 그만큼 사고의 전환이나 선진국형 개념정립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얘깁니다.
경제는 일으켜세우면 되지만 사람의 사고라는게 젊었을 때의 사회분위기 주류가 어떠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한번 사람의 인성이 정립되면 늙을 때까지도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어린애들에게 가르쳐도 결과적으로 사회물이 들기 때문에, 사회주류의 사고가 바뀌어야 개념이나 사고가 바뀌게 됩니다.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남한에서도 어림잡아 50년이 걸렸는데 북한도 그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북한은 반골사상을 억누르는 데 익숙하고 정부가 떠먹여주는 사상에 세뇌되는데 익숙하여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대다수 사람들의 의식전환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강단 앞에서 목청껏 떠들어도 들을 때만 끄덕끄덕하다 집에 돌아오면 깡그리 잊어버리는게 사람사는 세상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망한 뒤에 경제를 일으켜세우는건 쉬울 지 몰라도 이미 망해버린 도덕관이나 준법의식, 질서의식, 시민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현대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경제를 일으키는데 그런게 뭔 필요가 있냐고 하실지도 모르는데 현대자본주의사회는 지식이 곧 돈인 세상이지 단순히 물건이 돈인 세상이 아닙니다.
적어도 같은 민족인 남한이 걸린 만큼은 시간이 걸린다고 보셔야 하고, 그것도 뜻이 있는 선각자들이 노력을 하고 사람들을 계몽하고 동네방네 목청이 떨어지도록 떠들어대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다음 아고라나 디씨인사이드같은 상태가 좀 이상한 커뮤니티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들을 찾아보면 수준높은 글이 올라오는 곳들이 있습니다.
결국 북한이 망한 뒤에 남한물을 이미 접한 0세대가 될 여러분이 얼마나 고향사람들에게 사실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는지에 따라 북한의 사상관념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북에 계셨을 때도 인민반장이 강연에 나와 떠드는거 대부분의 분들이 안들으셨을껍니다. 남한에서도 민방위 강의할때 거의 아무도 안듣습니다. 결국 그런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당신의 주장을 줄여보면 "인터넷 커뮤니티 않 다니면 의식 수준은 개판이다"라고 축약되네요.
당신이 말하는 "20년전 남한의식 수준이 개판이라"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했길레 그렇게 함부러 말할 수 있단 말이오?
내가 30년전에 길거리를 뛰어다니며 군사독재를 타도투쟁을 벌릴 때나, 지금처럼 광속 인터넷 팡팡 터질때나 시민의식 수준은 거의 똑 같다고 생각하오. 차라리 예전에는 젊은 사람들이 더 진취적이고 암울했던 시대상황에도 불과하고 희망에 차있고 청렴했었던 반면, 요즘엔 젊은세대는 거꿀로 염세적이고 이기적이고 물질적이면서 전반적으로 정신상태가 부정적인 것 같으오. 그것이 아마 인터넷을 하면서 '오빠 나 오늘밤 시간 비었어' 요딴 것이나 보면서 아고라에 가서 세상탓이나 하고 그렇게 놀다보니 정신이 타락해서 그런가 보우.
원래 시민의식이라는 것은 교육하기 나름이고 세상 인심이라는 것은 잘먹고 잘 살아 생활이 넉넉하면 윤택해지는 법이외다. 당신부터 정신 좀 차리시오. 개판 같은 소리 작작하고.
오죽하면 옆집에서 어린애가 살려달라고 우는데도 돌아보지도 않아서 맞아죽었다던데~~
지하철에 가면 젊은 여자애가 어르신 보고 이 인간 저 인간 반말 욕해대고~~
북한이 식량사정으로 막장이 되어버려도 일반인들은 그 정도는 아닌데~~~
그리고 좌파들은 유치원애기들까지 할아버지뻘 되는 대통령을 "ㅈ"라고 욕해대고....그게 성숙된 자본주의인가???
어떤 대학강사라는 놈은 국가를 홍보하기 위한 G20홍보물에 낙서질도 하는가하면...
또한 지성의 상아탑이라고 하는 남한의 명문대학들의 강의실에 수업이 끝난 뒤에 가보면 먹다버린 음료수병, 김밥껍데기가 나뒹굴고....아마 북한의 대학강의실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풍경~~
그 의식수준이라는 기준이 참 궁금합니다.
국지적인 봉기 반란 혁명? 영원히 외부 세력의 개입 없이는 해방이 어려운 못난 조선.
못난 조선의 인민. 행동으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탈북자들을 보면 정말 말만 뺀질나게 하는거 같해서요. 본문글은 시간 아까워서 안읽어 모르지만 쭉~ 댓글 내려다 보면서
그냥 눈에 띄어서 댓글 달아봐요. 모르는 일이었는데 안타까운일도 있었네요~ 하지만
사례 몇개 들어가지고 의식수준 운운하는건 한심하죠. 노숙자를 위해 밥을 푸는 온정의
사람들도 늙고요 범죄자들도 늙어요. 나이 많다는 이유로 대우 해야할 아무런 이유도 없어요.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아보지 못한 원시인이나 다름없는 님들은 그거야 말로 시대에
뒤떨어진 의식이라는걸 깨달아야되요. 노인들도 욕 먹을짓 해요. 나이값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북한 애미나이들은 킴정일이 외에는 고개도 안숙인다면서요.
낳아준 부모보다 위대한 킴정일이라면서요. 홍보물에 낙서좀 하면 어떤가요?
다 그런거 아니잖아요? 님은 그런 쓰레기들 나뒹구는거 보면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나요?
안 넣죠? 그게 지금의 세상이에요. 그래서 청소부 따로 있구요.
따로 있다고 막 버리라는거 아니잖아요? 그죠?
이거 바뀌는데 최소 두 세대는 (60년) 걸립니다.
여기야 탈북자 분들이 주류이니 이런말 하면 듣기 싫겠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주성하 기자나 장진성 시인같이 교육받은 사람들이야 금방 남한수준의 의식수준에 이르겠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북한주민은 그렇지 못합니다.
반면 남한엔 널리고 널린게 주성하, 장진성씨 이상 수준으로 교육받고 국제경험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지금 한국의 대학진학률이 90%입니다.
최소 두 세대가 지나야 남북 주민간 의식수준 격차가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오죽하면 남한의 쇼프로에서 대학생들이 'chicken이나 sun의 스펠링을 제대로 못쓰는 경우들이 있었을가요??
장진성씨 주성하씨가 뭐 그렇게 대단한 엘리트이고 남한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북한에도 그런 엘리트들이 많습니다. 다만 정치꾼들이 써주지 않고 무기만드는데나 체제유지를 위해서 썩히고 있기 때문이죠.
북한의 해커들만봐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 말로는 "microsoft와 숨결을 같이 한다"고 하는 정도던데...
그리고 세계적인 두뇌를 가르는 수학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에서 5위(금3, 은2, 동1), 7위(금2,은4) 8위(금1, 은4)를 한 인재들도 있습니다.작년에는 종합2위였는데 무효되었다고......(서울대 다니는 사람들 하는 말이 IMO참가할 정도면(수상자도 아니고 그냥 참가!!!) 서울대에서도 상위10%이내에 드는 천재들이라고 하더라구요...또한 미국에서는 명문대학들에서 그런 애들(IMO참가자들) 장학금 주면서 오라고 러브콜하는 인재들입니다.)
이런 인재들이 북한에도 꽤 있습니다. 다만 북한 정부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바보로 만들 뿐이죠...
탈북자 몇명을 보고 북한을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것 같네요~~~
"MS와 숨결을 같이 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yotao&logNo=60019525665&beginTime=0&jumpingVid=&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topReferer=http%3A%2F%2Fsearch.naver.com%2Fsearch.naver%3Fwhere%3Dnexearch%26query%3D%25B8%25B6%25C0%25CC%25C5%25A9%25B7%25CE%2B%25BC%25D2%25C7%25C1%25C6%25AE%25BF%25CD%2B%25BC%25FB%25B0%25E1%26sm%3Dtop_hty%26fbm%3D1
시민의식이라는 사람이 정신은 좀 이상한 인간 비슷해 보이지만 ...
초딩적인 자기 세계안에서 정말 절확히 북한의 미래를 점쳤습니다.
저런 초딩적 수준에서 보면...
-북한사람들은 김정일을 제외하고는 IQ가 모두 한자리 수준에 가까운 바보들이고...
- 북한 놈들은 모두 일하기 싫어서 게으름만 피우는 자들이고...
-그런데다가 지금의 공업 농업 즉 경제 발전 수준은 아프리카의 미개수준보다도 못하고...
-통일만되면 거의모두 남으로 도망쳐 내려올 놈들이고......
그러니 어찌 현명하고 부지런한 남한 사람들 처럼 기적을 이루겠는가?
50년이 아니라 100년이 걸려도 절대 남한 못따라 오죠.
정말로 옳게 봤습니다.
시민의식님과 같은 그 초딩적인 두뇌가 남한을 앞으로 지옥으로 꼭 끌고 갈 겁니다.
---------------------------
바보야 명심해라 통일만 되면 앞으로 한 반도의 대통을 오직 북한사람들만이 하게 될게다.
왜?/
남한에는 너같은 식충들이 많기 때문에....
남한 사람이 식충이면 너같은 자는 남한으로 와서 기생충 생활하거든/ㅋㅋㅋㅋ
우째 너 같은 기생충을 남한에서 받아 줬는지 노무현이나 김대중이도 한심하다...제발 북으로 가라
지어 읽네 난독증이 심한건가? 완전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군
앞서 말했듯이 남한의 시민의식이 대단하다는 게 아닙니다. 한 10~20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얘기지. 그정도로 예전에는 더 상태가 안좋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코미디언님같은 경우 나이드신 분 같은데 실제로 객관적으로 보면 시민의식이 그사이에 향상된 것이 옳습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신데 젊은이들 또한 기성세대에 대해 부정적인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고 스스로 진취적임을 자처하면서도 이중적이고 뒷구멍을 선호하고 위선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이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더 나아졌는지는 오래전부터 남한에서 쭉 살아오지 못하던 분들은 이해못합니다. 모든것을 현 시점에서 볼 수밖에 없으니까. 아마 2000년도 이후로 한국에 넘어오신 분은 이해못하시는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작정 열등감을 폭발한다고 해서 실제 현실이 나아지는게 아닙니다. 60~70년대 외국에 나가서 차별대우받는다고 분개하면서 실제로 비난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불특정 다수인들 앞에서 특정 계층을 대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역시 기성세대는 어려운가봅니다.
"피해의식"이나 "열등감"이라는 말 함부로 쓰는 것 아니라는 것은 알겠는데. 의식수준이 높은 국민이라고 하면??
님이야 말로 남한이라는 작은 울타리에 갇혀서 세계를 보지 못하는 답답한 사람인 것 같네요.
두리뭉실하게 얼버무리지 말고, 그 수준이라는 것을 정확한 definition을 좀 내봐요.
정확하게 표현하지도 못하면서 선진국국민이라서 시민의식이 높다는 무식한 소리를 다른 사이트(naver나 daum, yahoo같은)에서 읊조리면 정말 쌍 시읏 들어간 욕먹기 쉽상입니다. 탈북자들이 아직은 어수룩하고 착해서 그냥 예리한 욕을 하지 못하고, 투박한 욕만 할 뿐이죠...
따라서 북한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물질만능주의가 더 판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중국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국민의식을 국가질서 안정으로 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미안한 얘기지만 일본식 사고방식에 불과합니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미국같은 나라도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뉴욕같은 대도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낙서가 가득하지만 이를 국민의식의 부재라고 보는 미국인들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이는 관점과 학습의 차이인데 이미 사고가 굳어버린 여러분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것도 시간낭비겠군요. 더이상 왈가왈부 안하렵니다
님은 시민의식이 높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정확히 시민의식이 높죠??
이미사고가 굳어버렸다고 단정짓는데. 저는 아직 20대인데, 님보다 연배가 아직 어리겠는데, 난 솔직히 여러나라의 문화를 접해봤습니다. 북한, 중국, 일본, 미국...각 나라마다 장점이 있고, 그렇다고 어느 나라가 더 시민의식이 높다고 정의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운전자가 앞차가 벌벌기면 "빵빵"경적을 울리지 않습니다. 일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시민의식이 높아서가 아니라 잘못했다가는 야쿠자한테 칼침맞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에서는 운전하다가 경찰이 뒤에 경광등켜고 따라와서 서라고 하면 바로 길옆에 차 세웁니다. 한국보다 시민의식이 높아서?? no 안 그랬다가는 총맞아죽습니다....
한국에서는 말다툼은 심하게 해도 절대로 주먹다툼은 잘 안합니다.(북한에 비해서) 왜 때려서 상처나면 돈이 깨지니까요.
북한에서는 사람들이 국가수반(김정일이나 김일성)을 함부로 욕하지 못합니다. 왜?? 김정일 김일성이 위대해서? no 잡히면 본인은 물론 가족이 몰살하니까요..
사람은 그 법과 사회제도에 따라 바뀝니다. 거기에는 북한사람, 남한사람, 미국사람 예외가 없습니다.
남한 사람도 미국가면 미국의 법에 따라 바뀌고, 북한사람이 남한에 가면 남한의 법에 맞게 바뀝니다.
2. 저도 외국문화 많이 접해보고 판단하여 말하는 겁니다
3. 기본가정을 미리 깔질 않아서 오해를 하시는데,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비교적' 높아졌다는 것이지 시민의식이 높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시민의식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구태여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것같아 안했는데 말입니다.
시민의식은 평소 생활에서 표출되는 문화적 개념이지 지적활동이나 학문습득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남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콧구멍을 파는 것이 이상한 행동이더라도 누구나 다 한다면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는 되듯이 시민의식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해줘야 통할 수 있습니다.
으흠... 써놓고 보니 괜한 얘기겠군요. 앞으로는 학생들하고나 얘기해야겠습니다
아마 중학교 수학선생이 2차방정식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2차방정식이란 무엇인가"에 정확한 대답을 주지 못하고 가르친다면 학생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기본전제
1. 시민의식은 지적능력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문화작용이라서)
2. 시민의식은 경제적 능력과는 간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돈많은 졸부가 추태부리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3. 개인적인 시민의식은 사람이 성장할 당시의 사회환경이 어떠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합니다)
4. 집단적인 시민의식은 개개인의 의식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고(공리주의) 개개인의 의식과는 다른 별도의 시대정신이 있다는 설(헤겔)도 있지만 어쨌든 개인의식이 바뀌면서 서서히 변화한다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5. 시민의식은 타인의 의식, 특히 자신이 속한 또래집단의 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통나무의 혹처럼 구는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또래집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대철학에서 시민의식이라는 것은 한 개인이 사회(국가가 아닙니다. 국가관은 시민의식과는 차이가 있는 개념)를 구성하는 주체적 자아로써 사회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판단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결정하는 개념입니다.
시민의식 하에서의 질서는 국가통제의 질서의 개념도 아닌 시민간의 자발적인 질서, 국가중심에서 시민중심 등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중앙통제적 질서의식과는 조금 형태가 다릅니다.
이것이 유일최선이다라는 정답은 없고 대충 선진국적 시민의식과 후진국적 시민의식으로 갈리는데 이 또한 학자들의 자의적 기준이지 선진국들간에도 시민의식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딱 정답이다라는 주장은 나오기가 어렵지만 대충 이정도는 우리도 배워야겠다라는 일반론적인 주장은 가능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앞에서 말한 시민사회가 적용되었느냐? 결론적으로 말하면 '적용중'입니다. 그러나 집단적 개념인 사회문화의 주류가 기존의 가치관에서 시민사회적 가치관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더 중요한 개념입니다. 사회문화 주류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데 사회문화라는게 그냥 놔둘 경우 쉽게 바뀌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소위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출판물을 내고 강연을 하고 광고를 내고 캠페인을 벌이고 하는 등등이 전부 이러한 사회변화를 위한 투자인 겁니다. TV에서 공익광고 캠페인 광고찍는게 괜히 하는게 아닌겁니다.
노무현 시절의 참여정부도 사실 이러한 시민사회론을 바탕으로 한 정권이었습니다. 뭐 결국은 시민단체가 관변단체화하고 정치논리에 휩쓸리는 등 완전히 용두사미였지만.
YS정권이 들어선 91년에 한번,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또 한번 사회적 조류가 크게 바뀌었고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는데 항상 좋게 바뀌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 개악이 되기도 하고 실수와 삽질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맞고 사회문화적 조류가 지금상태로 유지하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거라는 점입니다.
1. 권리와 의무의 조화 (국가의 일방적인 강요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의무를 해태해서도 안됨)
2. 자신과 자신 이외의 세계라는 2원론적 관점에서 자신과 수많은 타자라는 다원론적 관점 전환
(흔히 사람들이 이기심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이기심에서 발로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단순히 인식론적 타자로 보는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3. 사회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인식 (즉 나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따라서 사회는 나 자신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의식)
4. 같은 사회를 사는 타인과의 조화 (실제로 싸우기를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의 기질상 가장 어려운 얘깁니다)
5. 국가과 시민들간의 신뢰관계 중요
(국가에게 무조건 복종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한정 불신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정부와 국민간의 신뢰가 중요한데 이를 법치주의의 후퇴로 보는 시각은 잘못된 겁니다. 정부나 의회는 국민들의 신뢰를 깨트리고 사회통념에 반해가면서까지 법을 제정하고 이를 지키라고 할 의무는 없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국가가 있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국민들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6. 국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준법의식 및 질서의식
(정작 중요한 것은 준법이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명령하는 준법 및 질서가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준법 및 질서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놓고 봤을 때 시민의식은 단순히 시민들의 개인적인 노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다들 인간성 최고고 머리도 너무 좋아서 데모 같은거 안합니다.
너무도 도덕적이고 청렴해서 부정부패를 씻고 찾아볼 수가 없지요.
세련되고 피부도 백옥같고 키도 크고 남자는 모두 원빈, 여자는 모두 최지우급 미인입니다.
김정일은 정말 인민복이 많네요.
자존심이라는것은 내가 세우는게 아니라 세상이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기는 겁니다. 물론 자존심을 가지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내세우는 만큼 전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남한사람들 중에서도 인정안하고 우기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군요. 그런 면에서는 북한과 남한이 같은 민족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삽시다
"남한의 의식수준>북한의 의식수준"이라는 전제로 문제를 시작한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변화해야 하는 것은 북한 사람들이라고 되지도 않는 건방진 주장을 펼치는 것 자체가 교만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솔직히 시민의식님이 북한이나 중국을 남한 보다 저급한 시민의식을 가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경제적 생활수준으로 평가하는 것 뿐이죠.(2. 시민들의 경제적 능력에는 간접적인 상관이 있다.)라는 논리겠죠. 그럼 북한과 남한을 비교하지 말고,
남한 내에서는 저소득층인 사람들은 고소득층인 사람의 시민의식으로 바뀌어야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각자의 차이를 경게짓고 차이를 규정하고 우리는 우리식대로 사는 것이 유일최선이라는 말 또한 심각한 오류입니다. 문화는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에게 적용하여 이익이 될 것은 적용하고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발전해나가는 방식이 가장 건전한 방식입니다.
어떤것이 이익이 되고 어떤것이 이익이 되지 않을지는 받아들이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이익일 경우에는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를 단순한 우월/열등의 논리로 보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문화적 열등감인 겁니다. 변화는 당연히 북한사람들도 해야 하고 남한사람들도 저마다 생존을 위해 매일마다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걸 건방지고 교만한 관점으로 보신다니 님도 참 꼬인 분이군요.
그리고 경제적 생활수준은 '간접적' 상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득과 '직접적' 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글을 읽을 때 포인트까지 일일이 지적해줘야 합니까. 앞서 말했듯 천박한 졸부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니까.
간단히 말해 시민의식에 있어 경제적 생활수준은 필수조건이기는 하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겁니다. 즉 꼭 필요하기는 하나 이를 갖추었다고 해서 충분히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한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한사람들도 시민의식에 얼마든지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남한에는 제도적, 사회문화적으로 선진적인 시민의식을 권장하고 있고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도의적으로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가급적인면 글을 좀 꼼꼼하게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제 글이 단순히 남한 의식수준>북한 의식수준으로 보이셨다면 제 관점으로도 글을 너무 대충 읽으신 겁니다.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댓글의 5번 신뢰관계에서의 신뢰는 일반개인의 신뢰가 아닌 사회적 신뢰입니다. 일반적인 신뢰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2번 인식론적 타자와 관련하여서는, 유아론적 관점에 기초하여 타인을 단순히 작용대상으로만 보는 인식행태를 의미합니다. 즉 상대방에게 양방향 작용이 아닌 일방적 작용을 가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참고할 겸 추가하자면 시민의식은 특정 주체가 개개인에게 강제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이 스스로 터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개념이며 시민의식의 형태, 파급효과 및 경로, 대체가능여부, 심지어는 존부여부에 대해서까지도 수많은 이론이 존재하는, 마치 공익개념처럼 실존은 하나 아직 개념이 불명확한 개념입니다.
하긴 미네르바같은 전문대졸이 미국명문대 유학파 증권가의 경제전문가로 둔갑하는것이 대한민국의 의식수준 높은 인터넷이니....시민의식같은 듣보잡이 키보드워리어로 유식을 뽐낼만도 하지~~~~~
한국인 망신시키지 말고 글 내려라~~~
그리고 아마츄어->아마추어, 드럽->드롭 입니다.
그리고 제 논리가 되지도 않는 논리라면 한번 님의 논리로 반박을 해 보시지요. 님처럼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정식으로 공부한 사람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대학 출신이니 어떤쪽으로든 꿀릴 것이 없습니다.
대학 밝혀라...
어느 대학 이냐?? 한국최고 snu라고 해봤자 세계 100대 대학에도 들지 못하는...
요즘 보니까. 논문쪽수나 우수학자수에서도 peking univ.나 tsinghua univ.에 발리던데~~~
괜히 나랑 말쌈 하지 말고 꼬리 내리고 탈북자분들한테 사과글 한줄 남기고 꺼져라.
그리고 단순히 논문 싸지르고 머리숫자가 많은 정도로 우월/열등을 가리는 겁니까. 참으로 유치하기가 그지없군요. 하기야 학계에는 애초부터 워낙 그런놈들이 좀 있지요. 그쵸? 그런데 그런사람들 뒤에서 씹히는 건 알지도 못하지요?
아참, 그런데 뭐하는 분인데 저한테 이런소릴 하는 겁니까. 대충 프린스턴대 부교수 정도 되는겁니까?
특정 논리주장을 두고 무슨 군중들 앞에서 사상비판 받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는가본데, 토론에서 이러한 현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설사 비판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관계를 지적하기 위해서이지 상대방을 깎아내릴 목적으로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왜 몇몇 분들이 흥분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겸손해져라. 어린 놈이, 어디 겁도 없이 어른들을 가르치려고 들다니~~~
여기 탈북자 분들 북한, 중국, 태국이나 제3국들을 거치면서 너보다 100배는 훈련되고 시민의식이 높으신 분들이다.
그러니 니가 쏴지른 똥덩어리들 자삭하고 꺼져라.
보아하니 미국에서 활동중이고 시민권자이신것 같은데 사고방식도 좀 미국식으로 변하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미국에서 생활한다고 해서 미국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나 문화가 동화되어야 미국인이 된 거지
이 병신아, 미국에서 태어난 내가 언제 한국식 사고를 가져봤다고 변화를 말하냐??
한국말 조차도 엄마 아빠한테서 민족적 아이던터티를 지켜야 한다고 세뇌당하다 싶이 해서 이 정도로 말하고 쓸 수 있게 배웠는데~~
너 미국에서 이 따위 글 올렸다가는 고소당하고 심하면 감옥간다.
왜냐하면 미국은 다민족국가고 특히 마이너리티 건들면 큰 일 난다. 이전에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유명한 교수가 베트남계 학생에게 뭐라고 말 잘못했다가 클레임 들어가서 소송당하고, 교수직 박탈당한 일도 있었다.
너희 배타적인 한국식 사고 방식이나 빨리 털어버려라 그렇지 않고서는 세계화시대의 글로벌 스트림에 따라가기 힘들거다~~
저만 하더라도 만약 제 상사가 저보다 어린놈이더라도 그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설사 기분이 그렇더라도 뭐든 하나라도 배우려고 합니다. 누구나 다 그런 것 아닙니까
서로 기분만 상하니 더 이상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 교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5-09 07:47:38
현명한 판단 일 겁니다!!
다음카페니,네이버 카페의 어떤 카페에서 뭘 보고 배우라는 건지
님의 권고 자체에 문제가 많은 겁니다
북의 현실을 박차고 탈북한 탈북자 분들의 시민의식 이야말로
세계 어느나라의 어떤 시민의식보다 더 높은 수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유엔이 권고하는 대북인권 개선 결의안을
국회에서 조차 통과 시키지못한 지난 10년 세월을
다 보고 느끼지 않았습니까?
누가 누구의 시민의식을 높고 낮다고 평합니까?
노사모들의 어거지 주장을 탈동회에 와서
소심하게 찝적거리는 걸로 보이니
여러사람 기분 상하는 글 더이상 글올리지마세요
이런 나이 값도 못하는 팔푼이 같은 넘 같으니라고..
부끄럽지도 않냐??
당신같은 사람은 인터넷 사용할 자격도 없고 시골에서 농사나 짓는 것은 딱 알맞을 것 같다.
의식수준이 걱정 되는군요
인간의 본능은 자유와 평등에 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본능!!
그 누구도 막을 수없는 본능앞에
북의 김정일 정권은 거대한 자유의 쓰나미로 닥쳐 올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시민의식이니 남북한인의 의식 수준차이가 어떠니 떠드는데
중공인민이 등소평의 개혁개방 이후 저렇게 자유분방한 사고를
빨리 받아들이 걸 보고도 그런말이 나옵니까
중국도 공산당이 문제지 인민의 의식은 날로 발전하고 있어요
북도 마찮가지인 겁니다
남한 땅에서 살면서 아직도 그러한
반자유주의,불평등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시민의식이란분의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무질서하고 시끄럽고....일본 단체 손님은 100명이 앉아 먹어도 얼마나 조용하고 질서 정연하고 예절 바른지...
한줌 안되는 땅덩어리에 달러 억수로 퍼부으면 한달 정도면 한국 정도 돼..
우리 부모님이 아마 너보다 세금은 더 많이 낼거다. 물론 나도 이 대학 졸업하면 졸업생 expected average salary가 $60k 넘는 대학이니 안그렇겠냐??
그리고 난 탈북자 아니야~그냥 실향민3세이다. 또라이 글보고도 모르냐??
미국에서 한인이라도 다 똑같은 한인이 아니거던, 너희들 처럼 대한민국에 불만품고 불법이민해서 막일하는 한인하고 우리는 차원이 다르거던..
우리 아빠는 80년대 남들 데모할 때 공부 열심히 해서 미국 명문대에서 박사 어듬션받고, 학위따고, 미국에서 유익해서 교직까지 주고, 연구실적 더 내니 테뉴어(종신재직권) 주고 해서 나도 여기서 잘 살고 있는 거다~~
글쓴이가 북한 무시한것도아니고 어이가 없네..
자기안에 갇혀서 에휴
- 소주한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4-01 22: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