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군량미 헌납운동으로 인민생활에서 결정적 전환을 꿈꾸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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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들어 식량 공급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전 세대를 비롯한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강제 군량미 헌납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2009년에 비해 19만 톤이나 늘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만 북한 정권이 주민들에게 헌납을 강요하고 있어 북한 사회의 식량 사정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식량 공급을 통제하고, 무리하게 군량미 헌납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2012년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정치행사 대비, 안정적 3대 세습체제 구축, 군량미 구축 등 크게 세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독기를 품은 주민들 사이에서 과연 김정일과 그 주변의 폭압계층만이 잘 먹고 잘 사는 이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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