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북이 곧 붕괴 될거라 오판해온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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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같은 극도로 정보통제가 심한 사회에서는 거기 살아도 북 사회의 실체를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자유 언론도 없고 이동도 어려우니까요. 북중 국경 연선에서 밥 굶다가 넘어온 사람 뿐 아니라. 어떤 탈북자는 평양에 몇 년 살면서도 자기 사무실 옆 건물이 뭐 하는 곳인지 전혀 모를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북 주민들이 도리어 북을 잘 모를 수도 있는 진짜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심지어, 배울 만큼 배웠고 외국사정도 잘 알던 외교관 고영환씨는 물론, 황장엽 선생 같은 고위층 중에서도 최고위층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도 ‘김정일 체제가 앞으로 5년이면 붕괴되어 돌아가 가족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90년대에 탈북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들의 절박한 기대와 희망은 안타깝게도 십수년이 지난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죠. 또 앞으로 그런 상태가 십수년 안 간다는 확고한 보장도 여전히 없습니다.. 탈북자들이 북의 정치적 전망에 대해서 오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분들이 평생을 통해서 진정한 민주화 과정을 한 번도 경험을 못해서였을 겁니다. 남한은 지난 60년 간 빠른 경제발전 중에서도 정치적 격변에 격변을 지속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남의 민주화 세력들은 과거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서 어떤 조건에서 정치적 격변이 일어날 수가 있는지, 그럼 그것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김정일 자신을 포함한 북한 사람들 모두 보다도 훨씬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거지요. 심지어 남한에 살았지만 민주화에 반대해온 극우들 보다 말입니다. 그들이 그 풍부한 경험과 고찰에 바탕 해서 개발한 ‘정수’가 바로 햇볕정책인 거죠. 봉쇄와 압박은 사회주의 독재체제를 무너뜨릴 수가 없으며 그런 역사적 사례도 없다. 그러나 개방으로 이끌었을 때에는 예외가 없이 중국, 베트남처럼 온건화 되거나 동유럽 사회주의처럼 붕괴되었다는 세계적으로 일관된 역사적 경험과 사실을 말입니다. 사실, 햇볕정책은 직관적으로 보면 모순처럼 보입니다. ‘김정일 체제를 변화 또는 붕괴를 시키기 위해서 왜 우리가 도리어 지원을 하고 투자를 해줘야 하냐? 그건 김정일 체제를 강화시키고 온존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탈북자 분들도 앞으로 학습을 통해서 보다 진실을 깨닳게 되고, 우리의 주성하 기자가 그랬다던 것처럼 오해를 풀게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그들 탈북자들이 햇볕정책에 지지와 발전의 주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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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로 사회주의를 무너 뜨리지 못하니 그냥 지원하자는 개 수작이군.
이런게 왜 국가 공무원이 되지 못하고 이런데 다니면서 글을 쓰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들어도 논 밭에 개구리 우는 소리로만 들린다.
개구리 하루종일 울어도 뭐라고 말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동지회에서 욕 바가지로 먹고 짤린 뒤 딴데가서 동지회 비방이나 하던 ㄱㅐ리가 또 겨들어 왔구나. 근데 딴데다 쓴 글을 머하러 여기다 또 퍼나르는게야. 늘 말하지만 여기가 니 배설욕구 충족시키는 곳이냐고.
협잡꾼 보험팔이 개리야...
요즘에 돈벌이 안되서 여기 또 기어 들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저리..
커뮤니티는 좌우 당간 쌈질하는 맛이 세야 흥하는법이제
웃기는 놈이 또 여기서 뭐라고 씨부렁 거리냐...니 글은 읽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