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등 차별없애고 포용해야 한국재도약 가능 |
---|
중국조선족 강광문 서울대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이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 모범 국가가 되려면 차별을 없애고 다른 민족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한국은 그간 본보기로 삼았던 일본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중국조선족인 강광문(37) 박사는 올해 2월 한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외국인 교수로 특별채용됐다. 경북 안동과 영천 출신인 조부모가 일본 강점기 때 중국 만주로 건너갔고 자신은 중국 길림성 매하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서울대의 채용 절차가 1년 가까이 진행됐기에 임용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보다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앞으로 4년간 교수로 일할 수 있지만 부교수로 승진해 10년은 더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중국 북경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에서 10년간 공부한 끝에 독일과 일본의 헌법을 비교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중국의 공법(公法) 개론과 일본 공법사 등 두 과목을 가르친다. 중국 공법개론은 중국어로 강의한다. 서울대 교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그는 두 달 남짓된 한국 생활에 새로운 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깊은 것으로 체크카드와 휴대전화를 꼽았다.그는 신용카드는 부채의 일종이라 쓰기 꺼려지나 체크카드는 은행 잔고에서 지출하는데다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고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카드' 기능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부분 현금을 쓰기 때문에 지금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를 두고 "일본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생활 일부로 여겨 번호를 잘 공개하지 않고 업무용으로 쓰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는 거의 모두가 다 공개돼 모두가 나를 투명인간처럼 꿰뚫어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휴대전화를 개인용이나 업무용으로 나누지 않고 쓰는 걸 보고 한국의 역동성을 느꼈다"며 "성장이 정체된 일본에 비해 한국은 특유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삼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특유의 역동성이 문화 연예 분야로 표출한 게 한류가 아닌가 한다"면서 "그런 역동성이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로 터져 나와 넘칠 때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이 본받아 따라가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역동성이 한국인 유전자에 내재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조선어가 모국어인 중국사람"이라며 "10년 남짓 일본에서 살며 학위 논문을 썼으니 일본어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고 덧붙였다.한국에서 일하는 조선족 중국동포를 깔보거나 차별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한 인력 이동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불가피한 일"이라며 "차별과 멸시가 계속된다면 발전을 가로막는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일본을 뛰어넘을 전환점에 서 있다"며 "한국 특유의 독특한 시스템과 공정한 경쟁, 투명한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에너지를 분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교수는 "남북 통일 뿐 아니라 중국동포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빈부 격차, 지역 차이 등 사회적 갈등 소지가 높은 부문을 잘 제어하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한국의 발전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 뱃사공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09 18:35:58
- 차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8-14 14:54:36
전라도는 뭐 조선족이라서 전라디언이니 홍어니 하면서 그토록 차별해대냐?
쳐 맞고 쫒겨나지 말고 그래야 입에 풀칠이라도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조심해라,
올림픽 때 중국유학생한테 이단옆차기 당하고 깨갱 한번 못한거 기억나지?
반만년 속국 따위가 미국 할배 던져주는 햄쪼가리 얻어먹고 좀 컸다 그거냐?
한번 더 먼지 탈탈 나게 밟아줘? 죠센징 새키야..
- 뱃사공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09 18:36:18
김치 만세! 라면 만세! 삼겸살 만세! 한우 세계최고!
세계로 뻗어가는 한식!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무찌르자 북괴군! 때려잡자 빨갱이!
이렇게 외치라고 전해주마..
어떠냐.. 영감탱이 네 입맛에 딱 맞지?
- 뱃사공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09 18:36:37
잡힌 한국인들 보면 고양이 앞에 쥐새끼 같아서 배울점 많드라..
머잖아 벽에 똥칠할 영감탱이가 할말은 존내 많아요..
늙어도 더럽게 늙었어.. 캭 퉤....
특히 조선족들은 탈북여성도 잘 죽여서 토막내지 안산사건이었나..
한국인이 중국가서 이런짓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 조선족들은 한국정부에 결코 고마워해야지 더 나서지 마세요. 최소한 한국에서 거의 없던 범죄들이 조선족 유입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열받게 하지 마시고
개 보다 못한 조선족들이 한국에 기여 들어 오는 원인이 뭘 가요?
탈북자들을 고발하고 돈을 받아 처먹고 짐승처럼 부려먹고 돈 한푼 주지 않더니 탈북여자들을 따라 대한민국으로 뻐젓히 들어 오네요.
그리고 초면에 나이가 젊은 사람이라고 막 반말해대던데, 그냥 뭐라고 한마디 할까 하다가, 중국 땅 가서 칼침맞을 것 같아서 그냥 참았죠.
해도 너무하잖아요. 조선족은 중국사람입니다.
제발 부탁인데 한국와서 남의 나라라 생각하고 좀 조신하게 있다 가세요.
외국인 범죄율 대망의 1위 조선족, 불법체류 역시 대망의 1위조선족.
그리고, 우리가 조선족을 끌어 안기를 바란다면, 스스로점 변하세요. 제발.
평상히 중국에 붙었다가 꼭 아쉬울때만 동포찾지.
그리고 우리 전라도 차별안해요. 쌍팔년도 시절말하고있어.
전라도 경상도 다 옛말이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필요할때 울거묵는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 문제 신경꺼주세요. 제발요~~
조선족과함께 한달만 생활해보면 알텐데...음 ~~~~~~~
말이 필요없어여...님들아
딱 한달만 조선족과 생활해 보세요...
이런 새로운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 될거예여...
차별이 아니라 새로운사람들과 어울리지를 못하는거죠..우리가...ㅠㅠ
싫으면 중국으로 가는 것이 정답
이도 저도 아니게 꼭 자기들 편리할 때만 박쥐처럼 동포드립 치는지
그렇게 위대한 조국 중국에서도 차별당하는 신세인 건 마찬가지더만...
조선족.고려인.대한민국국민.기타 외국에 거주하신 국민들이 말이죠.
우리가 헤어져 사는것은 불과 100여년 역사일뿐이고 당시 집권세력의 무능으로 백성들이 먹을것을 찾아 뿔뿔히 흩어진 결과입니다.
조선족 여러분들이 중국에서 그 사회 일원으로 성공하시길 바라며 그 성공의 발판이 대한민국이 밑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선족 동포님들 역시 대한민국이 잘되길 바라주십시요. 뿌리라는 단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뿌리가 없는 사람은 근본이 없다는것으로 어느나라에 가든 무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족 선대위 조상들은 수 천년 한반도에서 살았습니다.
조선족들의 애환을 이해할려면 대한민국에서 사는 화교들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그들역시 중국사람이면서 중국에 가면 가오리 빵즈라고 놀려댄다고 하더군요.
또 한국에선 짱깨라고 놀림받고요. 하지만 그들은 잘 견디어내고 중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에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딸 중국어 선생님은 조선족입니다. 아주 열심히 일하고 성실합니다.
사회생활의 보편적인 매너를 지키고 보편적인 법을 지키고 산다면 서로 미워하고 헐뜯을 필요는 없겟지요. 한족이 보면 이이제이라고 아주 적당한 용어가 생각나네요.
한편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얕보았던때는 언제나 당파 싸움을 하거나 뭉치지 못하고 싸웠던때였지요. 조선족.고려인.대한민국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서 허물을 감싸주고 격려해주고 발전할수있도록 합시다.
조선족들에게 피해한번 안입은 사람들이 조선족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모습도 보기 않좋고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가져가신분들이 대한민국을 욕하는것도 보기 않좋습니다. 그런 글에 일희 일비 하지말고 소인배들 헛소리한다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잘됩시다.
중국에선 설날 쇠고
남한에선 춘절쇠고..
정체성만 지켜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중국인으로 인정받고 싶어하시니
중국인으로 인정해드릴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