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미국에 교환학생 갔다는 학생(거짓말일까..?) 이 쓴글 보고 생각나서 적습니다.

아 그리고 조선족을 포용해야 한국이 재도약한다는 글도 봤고요.

도대체 왜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받으려고만 하고, 안쓰럽게 생각해주거나

무엇이라도 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는지. 인간적으로 섭섭하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기계신 분들 중 소수라는것은 알고 있지만 그런 소리가 몇년전부터 꾸준히

들리더군요. 한사람은 아닐것 아닙니까. 분명 소수지만 그런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고

조선족사회는 한층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법까지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에 분개해서 조선족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가 영구차단을 당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저절로 세워진것이 아닙니다. 정말 힘들었고.. 저희 아버지때만해도

정말 항상 무시당하고 가난하고 천대받던 나라였다거든요.

그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변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억울한 사람도 엄청 생겼고요. 산업화 과정에서 불쌍한 사람도 엄청 생겨났습니다.

그런것 다 감내하고 G20 의장국도 된거고요. 남이 알아서 퍼준것이 아닌데요..

왜 아직도 소수의 탈북자분들과 조선족분들은

남한으로부터 무엇을 받을 생각만 하십니까?.조선족 사이트인 모이자에 가서 영구차단 당할때

까지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조선족사회 이혼률 높은것까지 한국이 잘못한 탓이라는 식의 글.

사실 조선족사이트에 중국공산당이 사람을 심어놓고 검열중이란 얘기는 소문으로 들었지만

중국을 비판하거나 동북공정같은 문제는 가차없이 삭제하고 추방시켜버리면서

중국공산당을 비호하거나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글은 많더군요..

조선족분들 자신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이들은 중국인이고

조선족 자신들도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키긴 하지만 스스로 중국인이라고 자칭합니다.

외국인에게 내국인에게 주는 권리를 똑같이 줄 수 는 없습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하더라도요.

그런건 세상 어느나라에도 없습니다. 중국사람 대만가서 잘못하면 불체자 됩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등을 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제창하는것은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싸지 않으면 외국인 노동자 쓰지 않습니다.

조선족을 그동안 써왔던 이유는 한국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3D 업종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였고요

이건 어느나라를 가던 보통 불체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담당합니다.

똑같은 돈주고 조선족을 왜 씁니까. 싸니까 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거죠.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똑같습니다. 외노자들은 항상 내국인보다 훨씬 낮은 봉급을 받고 일합니다.

만약 이런데도 내국인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요구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에서 일용직으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비슷한 처지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민폐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조선족이나 동남아 사람들이 일하는 업종인 건설업, 공장일, 가정부를 하는 사람이

많고 그것으로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돈으로 세금도 내야하고

여러 요금도 내야합니다..그런데 어떻게 똑같이 대우를 해준다는 말입니까.

그런걸 한국이 잘못됐다고, 사람취급 안한다고 할 수 는 없는 겁니다..

그리고 한국이 부끄럽다고 한 교환학생분.

상당히 의외겠지만 미국 명문 사립대인 '아이비리그'에 아시아 유학생중 최다를 배출하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그 다음으로 대만과 일본이 추격중이고요..

차이나타운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LA의 한인타운의 영향력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G20 의장국이자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여러번 개최했던 여러가지 일은 얘기하지 않더라도

만약 한국 어디 붙어있는 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America 쓸 줄은 아냐고 물어보세요.

신문도 못보는 문맹일 가능성이 클테니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는 동안 물론 자기가 하고 싶어서 북에 태어난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준 제2의 고국인데 부끄럽다고 한다면 안되죠.

한국인이라면 화가 나야 정상입니다.

당신같은 학생이 그런 글을 쓰면 많은 한국인들이 봅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생각하겠죠

'탈북자들 도울 필요 하나 없어 이것봐. 뭐 해주면 이런식으로 나오잖아' 라고..

그럼 여기 살아가는 다른 분들한테 민폐 끼치는 겁니다.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살길 작정하고

이곳에서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다른 탈북자분들께 말입니다. 그걸 원하진 않으시겠죠.

강제로 '고마운 맘' 가져라.. 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대한민국으로부터 무엇을 받으려는 맘이 있으면

대한민국을 안쓰럽고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맘으로 봐라봐 주세요.

그렇게 보인다면, 당신은 그때부터 한국인 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