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소득이 2014년 3만불, 2018년에 4만불에 도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우리나라와 그외 선진국의 소득수준의 추이를 잘 설명해 놓은 글입니다. 잘 정리된 글이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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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기준 2010년 대한민국의 gdp는 2만 590불입니다. ppp 는 2만 9791불이며 총 gdp는 1조 7불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소득 순위는 33위이며 구매력지수로는 25위 전체 gdp순위로는 15위입니다. 우리앞에는 약 30여개의 고소득 국가들이 포진해있으며 14개의 국가들이 우리보다 더 거대한 경제적 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 이 순위만 보면 막막하지요?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선진국들 중 한국보다 낮은 소득을 가진 나라는 아마 없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그들은 일찌감찌 4만불의 벽을 넘어섰고 5만불을 넘보는 국가도 있으며 심지어 몇몇 나라들은 10만불을 돌파하기도 했죠. 10만불. 기가죽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겨우 2만불이 넘었다고 이렇게 자랑스러워하는데 어떤 나라들은 갑절을 넘게 버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부모세대들과 바로 지금 우리세대의 결과물이 결코 나쁘지는 않은 성적표란 것을 말입니다.
20세기, 이제 막 근대화가 시작된 국가들은 식민지에서 착취한 자본으로 자국의 부를 늘리기 시작합니다. 1차세계대전의 최고 수혜자인 미국은 539불의 1인당 국민 소득을 달성했으며 영국은 473불 독일은 277불 일본은 123불을 달성했습니다. 생각보다 적군요? 적어도 그들은 이시기에 만불은 찍을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경제규모를 생각하면 저정도의 소득은 매우 높은 축에 속합니다. 쉽게 말해 저들의 소득은 현대의 경제력을 100배축소한 그당시 경제상황에 있어서는 상당한 고소득이었다는 겁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전세계의 경제력은 다시 올라갑니다. 가장 돋보이는 건 미국이죠. 무려 1870불이라는 경이적인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시기 전쟁으로 초토화된 일본이 190불에 달하는 경제적 성과를 이룬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성적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한 미국은 먼저 서방 세계를 복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마셜플랜이라는 이 거대한 구상은 소련의 입김으로부터 서유럽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자본방패였죠. 여기에 예전에 구축한 인프라와 지식들이 겹쳐 서유럽은 빠른 속도로 국민소득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50년대 영국의 국민소득은 무려 780불이었으며 프랑스는 740, 독일은 510불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성장은 이후에도 계속되며 1980년대 말 1만 9천불에서 2만불 중반대의 국민소득을 자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 미국에게 겁도없이 덤볐다가 패망한 이들은 한국전쟁이후 미국의 자본아래 연성장률 10%의 기적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갑니다. 일본은 1950년대에 이미 전쟁전 경제력을 넘어섰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1988년에 2만불을 넘기더니 1992년에는 3만불을 넘기며 세계 1~2위를 다투는 고소득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경제 선진국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지금도 4만불~5만불을 달성하며 점점 높은 숫자의 소득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봅시다. 1940년대,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에 앗아간 것들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중한 새시작이 주어졌고 비록 수탈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공장과 발전소, 그리고 철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습니다. 3년에 걸친 이 전쟁은 모든것을 단 한번에 깨끗하게 날려버렸습니다. 흔히 말하는 포멧, 리셋에 가까운 이전쟁은 한반도에 구축된 대부분의 인프라를 깨끗하게 백지상태로 돌려버렸습니다. 한국은 국민소득은 67달러로 바닥을 찍었고 필리핀, 가나 보다도 더 못사는 가난한 국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포기하는게 정상입니다. 일어서고 싶어도 일어설 목발도, 심지어 누워있을 침대, 이부자리마저 파괴된 이 마당에 뭘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그러나 우리 할아버지들, 부모님들은 이부자리마저 찢어진 찬바닥에 누워 있지 않으셨습니다. 목발대신에 삽자루를 쥐고 일어서 열심히 밭을 갈았습니다. 갈고 또 갈았습니다. 비록 독재와 유혈사태가 그분들의 앞길을 가로막았지만 타협하고, 협력하고 때로는 저항하며 이겨냈습니다. 한국의 경제는 1970년대 북한을 추월했고 1988년 올림픽이후 꽃을 피워 90년대 중반 1만달러의 고지에 오릅니다. 그러나 1997년 imf사태와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6천불까지 내려 앉는 수모를 겪게됩니다. 하지만 2002년 다시 1만달러를 돌파했고 2007년에는 2만달러의 고지를 넘게됩니다. 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이 30여년만에 2만달러의 고지를 돌파하게 한겁니다. 백지상태의 나라가 220개 국가중 190여개를 뛰어넘고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된겁니다.
여기서 몇몇분들을 기억하실겁니다. 2차대전으로 백지상태가된 일본과 유럽역시 그렇지 않냐고. 그들역시 거대한 전쟁후 폐허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지 않았냐고. 하지만 그들과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들은 이미 산업적인 지식을 전반적으로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쟁은 기계는 부술수 있으나 사람머리속에 각인된 지식을 부수지 못하지요. 또한 그들은 한국에 비해 월등히 많은 미국의 투자를 받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던 전문가들도 한국보다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이들은 이미 '준비된' 상태였다는 겁니다. 식민지 시절 일본은 소위 말하는 '근대화' 라는 것들은 하청보다도 낮은 단순 노동 지식만 남겨주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우리에게 높은 기술을 전수하지 않았고 그걸 통해서 그들과 우리의 차별을 둘려했습니다. 그상태에서 해방이되고 전쟁이 들이 닥쳤습니다. 과연 우리가 서유럽처럼 전후에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을까요? 일본처럼 전후 복구 선언을 하며 경제적 과시를 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에게 갈길은 멉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된' 이들이 100~50년 걸릴 성과를 단 40~30년만에 해냈습니다. 비록 지금 들어서 금융위기 등으로 주춤한다 하나 우리의 경제성장은 계속해서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목적인 국민소득 같은 지표보다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증거들이 널려있습니다. 점차 위상을 높여가는 한류, k pop, 일본 상위 전자업체를 합친것보다 많은 이익을 내는 삼성과 세계적인 it인프라.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온 길의 험난함을 폄하하며 우리의 업적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부모 세대가 일궈놓은 희망을 폄하하는것은 앞으로 우리세대의 가능성을 부정하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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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천만인 대한민국의 규모로 따지면 4-5만불이 넘어가면 명실공히 세계 최고수준의 소득수준을 달성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추세로 보면 2050년 한국의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된다는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가 결코 틀리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 zzzz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20 22:25:48
존나 할지랄 없나 본데, 일자리는 알아보고 있는거냐?
4만불이던 2만불이던 니 살림에 전혀 도움 안되니
걍 찌그러져 KPOP 이나 혼자 즐겨라! ㅄ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