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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길이가 짧아지면 변화의 조짐인가?
통일비전 0 579 2012-07-19 23:16:36


최근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란봉 악단 공연에 미키마우스가 등장하고 여배우들의 미니스커트 옷차림과 서구식으로 바뀐 안무를 두고 일부에서는 김정은 식 개혁개방의 전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이 ‘세계적 추세’라는 표현을 즐겨 쓰고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는 개혁조치 임박설이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다.

그러나 북한을 바라 볼 때 단순한 현상만 보고 결론짓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아닐 수 없다.

지난 4월 김일성-김정일주의 노선을 당규약과 헌법에 명시한 북한이 그들의 표현대로 문서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개혁개방’노선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북한이 미키마우스를 공연무대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6년 전 북한에서 800만 관객을 동원하고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출품된 북한영화 ‘한 여학생의 일기’에 미키마우스 로고가 새겨진 가방을 멘 주인공이 나온다. 몇년전 평양거리에 자본주의 상징인 코카콜라와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 푸드점이 생긴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코카콜라를 미제국주의 상징으로 여기며 백두산의 들쭉물만 마시라던 북한의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변화들을 북한의 개혁개방과 연계시켜 볼 수 있을까?

오히려 그 반대다. 이는 김정은의 개혁의지라기보다는 외부환경의 변화와 외부사조의 유입, 그에 따른 정신문화적 충격을 상쇄하고 민심의 변화를 막고자 하는 대응조치라 할 수 있다. 전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이치다.

김정은의 이번 조치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김정일이 이미 1991년에 써 먹었던 방식이다.

동유럽사회주의가 도미노처럼 붕괴되고 사회주의 종주국이던 쏘련마저 붕괴된 1991년 김정일은 베일 속에 가려 있던 보천보 전자악단과 왕재산 경음악단을 일반에 공개한다. 기존 북한음악의 틀을 깨고 전자악기로 연주하는 디스코 식의 음악과 서구식에 가까운 의상과 안무를 선보인 이들 음악단의 공연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북한주민들에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당시 북한주민들은 보천보 전자악단의 일본공연을 TV로 시청하는 것도 부족해 녹화테잎을 돌려가며 재 시청했고 왕재산 경음악단의 전국 순회공연을 보기 위해 암표까지 구입했다.

또한 이 시기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지시로 다부작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이 제작되는데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노래가 영화시나리오의 배경이었다. 북한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 영화는 보천보 전자악단과 왕재산경음악단이 가져온 문화적 충격과 열기를 지속해 동구권과 쏘련사회주의 붕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북한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이번에 김정은이 모란봉 악단을 조직하고 여배우들의 의상과 안무를 완전한 서구식으로 꾸민 것은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개혁개방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라 이미 김정일이 1991년에 써 먹었던 방식을 답습한 것에 불과하며 북한내부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자본주의 문화의 충격을 상쇄하고 북한주민의 개혁의지를 잠재우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무대의상이 20년 전보다 더 서구적으로 변한 것은 자본주의 문화가 북한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침투했음을 의미한다.

북한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는 한국드라마와 영화보다 미국영화와 드라마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한다. 한국드라마와 영화는 식상하기 때문에 더 자극적인 미국영화와 드라마를 찾는 다는 것이다. 심지어 단속을 해야 할 간부들이 미국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고 달러를 저축한다고 하니 북한당국의 딜레마가 얼마나 클지 가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진해가는 환경에서 단속만으로 자본주의 문화 확산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에 모란봉 악단 공개를 통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어 민심을 얻으려는데 있다.

                                                    통일비전연구회(www.uvi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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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dbxhddlf ip1 2012-07-19 23:40:05
    미국에서 살다온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헐리웃영화는 재미있을지언정 미국드라마는 한국드라마보다 한국드라마 보니깐 넘재미있다고들 합디다 미국드라마는 연기자들의 연기며 스토리고 한국연기자들과 스토리 못따라간다고들합디다 식상하고 욕하며 봐도 한국들마가 최고라고들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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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2 2012-07-20 03:17:02
    협작하지 마라 좃국 사기군 머저리 새끼야. 남한 드라마 가 뭐가 어쨋다고. 흥 너네 드라마는 유치원 아이들 놀이터에서 노는것보다 못해. 임마. 너네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 불륜이 없는 내용이 있냐. 남의 가정 갈라놓고 남의 사랑에 칼질하고 남의 여자 빼앗고 빼앗기고, 자살하고. ........ 그걸 넌 흥미로 보냐. 그게 네가 주절되는 너네 나라 드라마야. 100% 불륜드라마. 요즘 해선이와 통화하냐. 머저리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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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야 ip3 2012-07-21 05:52:14
    드라마는 철저히 상업적이죠

    북한드라마가 건전하고 좋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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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2 2012-07-21 10:53:16
    돈밖에 모르는 그지 같은 좃국새끼들이니 인간이 할수 없는짓도 거짓으로 꾸며가지고 상상을 초월하게 만드냐. 그게 한국드라마 우수성이냐. 더러운 좃국 드라마. 그럼 그렇게 추잡하게 인간생활을 꾸며서 만들면 돈을 많이 버냐. 좃국 드라마는 치사해서 못보겠드라. 뭐가 그렇게 좋은지 좃국애들은 잘 보드먼.ㅉㅈㅈㅈㅈ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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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야 ip4 2012-07-21 18:23:39
    그런 드라마도 있고
    추노 겨울연가 허준 대장금같이 유럽 미국사람들도 매니아인 드라마도 있고
    동남아 중국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럼 일본드라마나 미국드라마 중국드라마 대만드라마는 과연 엄청 우수할까?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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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2 2012-07-22 09:28:00
    그래도 너네 좃국 드라마보단 뼈가 있단다., 좃국새끼야. 너네 드라마에서 10질만 배워주니 너네 계집이건 사내새끼건 세계에서 섹스왕초라고 하지. 창녀의 왕국이라하고 자살 일등이라하고. 애국심을 키워라. 머저리 좃국아이야. 매맞지 말고. 10질하는 드라마만 창출하니 애국심이 뭐인지 알기나 알간,ㅉㅉㅈㅈㅉㅈ 매나 맞을줄알지. ㅉㅈㅈ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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