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맨"-20대 지도자 김정은의 공작정치-모란봉악단 리설주 가수를 부인으로
최고지도자에는 "영맨"의 콤플렉스가 치명적이다. 그것은 모든일에 경험이 부족하고 판단력이 미성숙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생각이 그러한데 하물며 한 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20대 청년 김정은은 지도자로서 자격미달인 셈이다. 2천 300만 북한주민을 운명의 공동체로 묶어놓고 있는 북한 수뇌부는 아직 "영맨"의 성장수준에서 더 벗어나지 못하거나 고령화에 진화되고 있으니 그 뇌수에 운명을 맏긴 주민들의 삶은 어떠할까.
북한이 7월 25일자로 최근들어 김정은의 현지지도 등에 잇따라 등장한 `젊은 여성'은 김정은의 부인이고 이름은 `리설주'라고 확인했다. 김정은을 원수로 추대해서 권위의 상징성을 높이는 가운데 부인의 이름을 소개한 셈이다. 김정은이 "영맨"에서 벗어나려고 무지 노력한다는 반증이기도하다.
통일비전연구회는 2011년 2월18일 공개되었던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일과 주북 중국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관람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회에 등장하는 김정은의 부인과 꼭 닮은 '리설주'라는 이름의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얼마전에는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를 우상화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무용수로 활동하던 그를 "선군조선의 어머니"로 추켜세우더니 오늘은 기쁨조 가수였던 리설주를 "혁명의 어머니"로 언제 어떻게 내세울 것인지 지켜볼일이다.
리설주의 주제곡은 "내이름 묻지마세요", "병사의 발자욱", "아직은 말 못해", "멋있는 사람" 등이다. 리설주는 2011년 1월 1일 신년공연 뿐만 아니라 5월 김정일 중국방문시 중창조에서《大海在呼?》를 불렀다. 리설주는 예술단을 책임지고 동석했고, 8월과 10월에도 김정일앞에서 공연을 계속했다. 이는 김정일 생존시에는 리설주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는 전제로 활동이 계속되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김정일 사망후 6개월 지난 이시점에서 리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으로 파격적인 등장을 한다.
북한이 개혁개방설이 남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김정은이 선대 조상들과 달리 부인을 동반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유추하게 된다.
첫째, 유교문화가 짙은 북한사회에서 결혼한 남성은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첫번째 설득력이다. 북한에서흔히 하는 "결혼을 해서 아이 낳아봐야 사람이다"라는 농담도 그러한 표현이라 하겠다.
둘째, 부인과 함께 유치원이나 유원지를 돌아보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갖고있음을 부각시킨다. 물론 6월 6일 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도 그런 한예라 하겠다. 부인을 동반하지 않았지만 김정은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상당부분 보이고 있어 아이들은 아버지 장군님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원수칭호를 받은이후 지금은 아버지 원수님이라고 부른다.
셋째, 부인을 등장시킴으로서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공업분야에 힘을 쏟겠다는 메세지를 주민들에게 주려는 것이다. 식량과 경공업, 그리고 아이들 교육 발전을 부부가 등장할때마다 방송원의 해설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약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속셈은 사회의 말단 세포인 가족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고취시키며 리설주를 모델로 고난의 행군 시대를 통해 개인주의 사상으로 와해되어있는 여성들을 집단에 묶어 두며 인민생활향상을 기대하게 하려는데 있고, 이를 통해 모든 권력은 소유했지만 물리적으로는 이룰수 없는 충성심을 유도하고 생활향상의 기대를 통해 권위를 확보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대내외 적으로 개혁개방의 시도도 같은 맥락에서 결과가 없는 전주곡으로만 해석된다. (통일비전연구회 www.uvi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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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굶어죽지만 않는다면 머 ....
그냥 또 사는거지머...세상이치가 그런거 아니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