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수의 문제는 파렴치한 비리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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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팔수. 딱지 아파트에다가 다운계약서를 안팔수가 직접 했다는 것은? 파렴치한 비리의 문제인 것이다
자신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탈세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서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이렇게 말했다면 그의 죄 여지는 적을수 있다. 그러나 과거 딱지아파트에다 다운계약서를 직접 한 자가 올해인 2012년 시점에서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정말 그의 양심과 양식의죄가 작다고 볼수 없고 크다
과거 세금포탈을 의도적으로 했던 사람이 한나라의 대통령을 할 마음을 먹지를 않나.. 거기에 더해 올해 세금포탈 하는 사람은 일벌백계가 있어야 한다고 자기 자신에게 배치 되는 말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할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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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앞으로 도대체 얼마나 더 남았나?
부인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매각 시의 ‘다운 계약서’ 때문에 사과를 해야 했다. 그런데 안철수는 사과를 하자마자 본인의 다운 계약서 건이 또 드러났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른바 ‘딱지 아파트’다.
부인의 건은 아주 엄밀히 따지고 보면 자기 자신의 일은 아니다. 이것에 대해 사과를 했으니 자기 자신의 일에 대해선 당연히 더 엄중하게 사과를 해야 앞뒤가 맞다.
더욱이 다운 계약서는 그냥 탈세 문제지만 ‘딱지 아파트’ ‘다운 계약서’ 거래는 탈세에 무주택 서민의 기회를 뺏는 매우 질 나쁜 투기 행각이 겹친 경우다. 하지만 안철수는 이에 대해 “앞서 사과한 것으로 갈음한다” 했다 한다.
동서고금에 이 같은 사과 방식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별건의 사안, 그것도 자신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데다 더욱 무거운 사안에 대해 “앞서”에 미루어 뭉뚱그려 넘어간다? 기발하다 못해 희한하다. “앞서 사과한 것에 갈음한다”는 말이 앞으로 유행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앞서에 갈음”하자마자 또 다른 사안이 불거졌다. 서울대 교수 임용 시 논문문제다. 공동저자 중 한 명의 석사 논문을 그대로 재탕한 것이다. 또 다시 앞서 사과한 것에 갈음하기가 민망했는지 이번에는 “관행상 문제가 없다”고 우겼다. 그러나 안철수는 예전에는 그러한 ‘관행’에 대해 개탄한 바 있다.
“표절에 관대한 문화 역시 걸림돌이다. 학생들조차 표절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화 속에서 지식 산업이 성장하기는 쉽지 않다.” 안철수가 2008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다른 사람이 범하면 지탄받아야 할 작태이지만 자신이 하면 허용되는 관행이라는 것이다.
안철수에겐 앞으로 “허용되는 관행”이 얼마나 더 남아있는가? 관행이라고 버티기 궁하면 또 다시 “앞서의 사과에 갈음” 할 것인가? 거짓과 위선은 눈덩이를 닮아 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고 위선 위에 위선이 또 쌓인다. 그러다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파멸의 순간이 다가온다. 섣부르게 떠들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과’ 소동을 보다보니 짓궂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문재인은 또 어떨까 하는 것이다. 문 당사자나 민통당에 물어보면 그럴 일 없다 자신하겠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렇겠나? 문재인은 박근혜와 안철수에 시선이 쏠려 있는 사이 슬쩍 비껴나 어부지리를 취하는 꼴이다.
하지만 민통당과 문재인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들만도 답해야 할 것이 매우 많다. 이 점 잊고 있고 있겠지만 곧 기억이 새로워지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이강호 편집위원 (futurekorea@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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