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정말 사랑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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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생을 하고 탈북에 성공하여 남한 땅에 자리 잡은 탈북자들이 북을 그리워하며 끝없이 사랑하는 그
마음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것은 북의 ‘독재자’가 아니라 그 독재자에 시달리며 헐벗고
굶주린 ‘민초’들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북의 ‘독재자’나 북의 체제는 그리워하지만, 북에서 고생하는 우리 동족에 대한 사랑은 전혀 없는 ‘악질분자’들이 남녘 하늘 밑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입으로만 ‘북을 사랑하자’고 떠드니 진정 가소로운 일입니다. 이놈들은, 북과 친하게 지내야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헛소리’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군을 즉시 남한에서 몰아내야 하고, 미제 앞잡이들을 밟아 죽여야 하고, 김일성이 들었다가 김정일에게 물려주었고, 김정일이 죽으면서 김정은에게 넘겨준 그 ‘붉은 깃발’ 아래로 우리가 다 달려가, 대한민국은 하루라도 빨리 숨이 끊어지게 하고, 새로 ‘강림’한 김정은 ‘수령님’을 모시고 잘 살아보자고 하니 세상에 이런 ‘미친놈’들이 또 있을 수 있습니까. 입만 살아서 ‘친북?종북’을 주장하며 북을 사랑한다고 헛소리하지 말고, 김정은 밑에 달려가서 그를 도우며, 거대한 감옥에 사는 것이나 다름없는 우리 동포 2300만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을 해 보세요. 저는 그렇게 안 하면서 입으로만 ‘반미?친북?종북’을 주장하는 것은 가소롭다 못해 가증스럽습니다. 이런 놈들을 그대로 두고, 한반도의 평화나 번영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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