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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행복지수 36개국 중 27위…1위 호주
Korea, Republic o mnnbbbbn 0 489 2013-05-28 20:01:11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36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삶의 질 수준을 '행복지수'로 환산한 결과 한국이 하위권인 27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호주였다.

OECD는 28일 36개국의 주거·소득·고용·공동체·교육·환경·시민참여·일과 생활의 균형·건강·삶의 만족도·안전 등 11개 생활영역을 반영하는 지표를 토대로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를 산출해 발표했다. OECD는 2011년부터 매해 행복지수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OECD 34개 회원국과 브라질, 러시아다. 각 항목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행복지수에 사용된 모든 지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해 계산한 결과 한국은 36개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안전(9.1)과 시민참여(7.5), 교육(7.9) 같은 영역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주거(5.7)와 고용(5.3), 소득(2.1)에서는 중하위권에, 환경(5.3), 일과 생활의 균형(5.3), 건강(4.9), 삶의 만족도(4.2) 등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공동체(1.6) 지수는 터키(36위), 멕시코(35위)와 함께 최하위권(34위)이었고 일과 생활의 균형 지수도 33위에 불과했다.

<그래픽> OECD 주요국 행복지수 순위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OECD가 28일 36개국의 주거·소득·고용·공동체·교육·환경·시민참여·일과 생활의 균형·건강·삶의 만족도·안전 등 11개 생활영역을 반영하는 지표를 토대로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를 산출해 삶의 질 수준을 '행복지수'로 환산한 결과 한국이 하위권인 27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지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인은 연평균 노동시간이 2천90시간으로 OECD 회원국(평균 1천776시간) 가운데 가장 긴 축에 속했다.

공동체 면에서도 응답자 77%만이 '필요할 때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답해 OECD 평균인 90%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의 가구당 연평균 조정 가처분소득(1만7천337 달러)은 OECD 평균(2만3천47 달러)에 못 미쳤다. OECD는 한국에서 소득 상위 20%가 하위 20%의 5배 이상 버는 등 소득 격차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OECD는 15∼64세 한국 남성 중 75%가 보수를 받는 직장에서 근무하지만 여성은 53%에 그쳤는데, 이는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전체 행복지수 순위로는 호주가 3년째 정상을 지키고 스웨덴이 2위, 캐나다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영국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일본은 21위였고 멕시코와 터키가 각각 35위, 36위였다.

호주는 2009년 선진국을 강타한 금융위기 영향을 덜 받은 국가로, 경제가 장기 침체를 겪지 않은 점이 행복지수가 높은 배경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분석했다.

OECD는 "호주는 '웰빙'을 측정하는 척도에서 매우 탁월한 수준을 보였다"며 "행복지수의 많은 영역에서 최상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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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격필살 ip1 2013-05-29 06:39:12
    호주에 업무 때문에 여기와서 살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먹고 입고 쓰는 것은 한국이 호주보다 훨씬 낫습니다. 호주의 느려터진 인터넷, 월급여의 거의 반을 세금으로 내고, 교통벌금이라든지 공과금은 한국의 서너배, 짜장면 한그릇에 15달러, 소주 한병에 18달러, 똑같은 현대차인데 한국보다 보통 한배반 정도 더비싸게 사야하는 자동차,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엄청 비싸서 다 떨어진 구두를 담장밖에 내다놓으면 5분도 안되어서 누군가가 가져가서 쓰는 짠돌이들, 점심시간에 노동하는 사람들은 빈터 한구석에서 샌드위치한조각 사과 하나 달랑 넣은 도시락을 혼자서 입으로 꾸역꾸역....이런게 호주의 뒷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의 뒷편에 가려져 있는..... 솔직히 먹고 입고 싸는 것을 따져보면 한국보다 살기좋은 나라는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동남아 호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살아봤지만 그 어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아! 딱 하나 한국보다 호주가 좋은것 하나 있습니다.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 그리고 전쟁의 위협이 없어서 외계인이 지구를 쳐들어올까봐 걱정할 정도로 전쟁과 분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거. 그리고 늙으서 은행통장에 돈이 없을 때 한국보다 아주 많이 돈이 나와서 그것만 가지고도 먹고 살고 또 모아서 여행도 갈 수 있을 정도라는 거네요. 살고 있는 집이 있어도 통장에 돈이 없으면 줍니다. 집을 들고 마켓에서 음식을 살 수는 없기 때문에요. 젊은 사람들이 돈벌고 사람과 부대끼면서 외롭지 않게 사는데는 한국이 최고입니ㅣ다. 호주는 대신 여자들 아이들 (과외없는 나라), 그리고 노인들의 "재미있는 천국"이고, 일하는 남자들에겐 "재미없는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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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자유자유 ip2 2013-05-29 11:16:28
    한국이 예전에 1위였다가 27위가 된것이 아니니까........
    6.25동란후 꼴찌하다가 지금은 그나마 27위까지 올라왔으니까 부끄러운 과정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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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격필살 ip1 2013-05-29 20:49:46
    그리고 행복지수순위조사에서 호주가 1위로 나온 이유는 아마도 조사대상이 골고루 분포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북한에서 출신성분(토대)이 있고, 인도에 카스트제도가 있어서 신분제도가 있듯이 호주에도 social class 신분이 있습니다. 제1순위는 여자, 제2순위는 아이들, 제3순위는 개, 제4순위는 고양이, 제5순위가 남자입니다. 1순위부터 4순위 계층에 해를 끼치면 당장 감옥가지만, 제 5순위가 피해를 봤으면 그 5순위계층에 속한 자는 재수없는 시간에 재수없는 장소에 있었던 죄가 있기 때문에 피해를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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