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같은 것이 북한에 10군데만 있었어도 김정은이가 함부로 못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확대되지도 않을것이고 확대되어서도 안되지만... 남한정권에 엄청난 아킬레스건으로 되돌아올것이기에....)결국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는 남한의 돈과 기술력 체제우월성을 북한주민들에게 눈으로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걸로 개성공단 주민들은 굶지않고 살았으니 그나마도 도움은 되었겠지요. 다만 그돈의 대부분이 북한당국으로 들어가서 엉뚱한짓을 벌이고 있다는것에 대해서는 다들 알면서도 북한주민을 개몽시키고 북한체제의 무능력을 보여줄수있는 계기가 되었을것이므로 전혀 성과가 없다고만 볼수 없습니다. 한류열풍으로 남한 드라마 영화가 북한주민들에게 보여졌다면 개성공단과 같은 남한의 실질적인 경제력을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최소한 개성주민들에게 남한은 헐벗고 못살고 미국의 종살이나 하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고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진면모를 보는 계기가 되었을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의 원칙적인 대북관이 효과가 있음은 자명합니다. 박근혜대통령 이전에 이명박정부가 대북지원을 완전히 끊음으로서 북한정권의 돈줄이 메말라가는 상황에 박근혜대통령이 원칙적인 입장에서 북한을 대하는것이 점점효과를 발휘할수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졌다고 보는겁니다. 민주당 정권당시에는 북한의 상황이 고난의 행군시절로 우리는 북한을 도울수밖에 없는 입장(그때 남한에서 보내준 물건들이 북한장마당에 다 나와있었지요-- 결국 북한장마당 활성화에 매개체가 되었던게 당시의 대북지원사업입니다)이였다면 지금은 북한의 돈줄과 숨통을 조금씩 조여가는 형국이라고 말을 해야 할것입니다. 지금 북한의 핵개발 능력에 비추어 현물지원보다는 돈줄을 막고 숨통을 조여놔야 핵개발이 둔해지고 결국 핵개발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막대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지못해 핵을 포기할수밖에 없도록 유도를 하는것이라 판단을 합니다. 대북지원사업을 무조건 비난만 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퍼준 물자가 북한 장마당에서 팔리고 장사를통해 하루하루 살으셨던분들이 그 혜택을 조금이라도 받으셨던 것이지요. 북한주민들의 대량 아사사태를 남한국민과 정부가 편한마음으로 보고만 있었으면 북한주민들과 탈북자 여러분들은 우리 어찌 생각했겠습니까? 고난의 행군시절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이 무기개발에 유용할걸 알면서도 도와줘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고 지금은 상황이 바뀐만큼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원칙적인 노선을 견지하고 북한의 돈줄을 차단해나감으로서 핵을 포기하게끔 유도해 나가는것이고 ... 북한주민을 상대로 남한사회의 현실을 알림으로서 북한정권을 고립시켜나가는것이라 봅니다. 민심을 잃은 정권은 결코 오래 버틸수없습니다. 북한이 발악한다고 버텨지지도 않을것이고 결국에는 김정은을 제거하기위한 내부반란 혹은 상당한 동요가 발생할것입니다. 정안되면 김정은이한테 평생 먹고살 수있도록 돈과 안전을 보장해줄테니 조용히 외국으로 떠나라고 보장해주는것도 방법이 될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