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탈북자들의 현 주소에 대해 발표하려 합니다. |
---|
저는 경남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에 북한학 수업을 들으면서 북한에 대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 탈북자 동지회란 곳에 들어오게 되었고 탈북자들의 안타까운 실상을 보면서 탈북자들에 대해서 발표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부분의 자료는 찾을 수가 없네요 제가 발표하고자 하는 부분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1, 북한 사람들이 북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2. 왜 탈북을 하는지 3. 중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4. 한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등등입니다. 탈북자 여러분들의 체험이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노동신문을 통해 드러나는 북한은 상당히 꾸며진 애기 같습니다. 같으 수업들으시는 분들께 여러분들의 삶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수업을 듣는 몇몇 학생들은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을 신처럼 떠 받들며 한국을 적대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어떠한 자료라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을 알릴수 있게 도와주세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우리 고향분들을 이해할려면 여기 싸이트에 들어와서 올려진 글들을 한번 읽어보세요..
여기에 올려진 글들은 어느 작가나 시인이 쓴게 아니고 평범한 일반 탈북동포들이 쓴 글들입니다.
자기들의 겪었던 피눈물나는 지나날들을 그대로 반영된 글이므로 첨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시면 아마 이해하실것입니다.
꼭 좋은 성과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안녕히 계세요
1. 북한 사람들이 북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사람사는 곳은 기본방식이나 원리는 다 똑같으나, 개인의 인권과 자유가 보장받지 못하는 삶이라고 요약할수 있을듯합니다. 90년대초반부터 북한경제가 부도난 후에는 식량공급이 중단되여 마을주민들이 순번대로 죽어가는 동서고금에 전례없는 대량아사가 발생하였고, 앉아서 죽느니 가다가 총에 맞는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어 중국에 식량을 구하러 탈북하는 행렬이 시작되는 사태까지 생겼습니다. 그외의 내용은 너무 방대하여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2. 왜 탈북을 하는지
북한내에서 생계를 유지할수 없어 잘사는 중국에 식량원조나 돈을 벌러 잠시 떠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되고, 체제반감이나 기타 이유로 떠나오는이들도 적지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떠났을지라도 북한당국이 반역자로 취급하여 돌아갈 경우 엄벌에 처하기때문에 돌아가는 길이 막혀버린 형국입니다. 또한 탈북 후 인권과 자유, 의식주가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외국들의 현실과 북한의 한심한 현실의 차이가 심한 것을 체감하여 가지않거나 돌아가더라도 바로 재탈북을 하게 됩니다.
3. 중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중국정부가 탈북자를 체포&북송하고 있고,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지생활에 큰 약점으로 작용하여 인신매매, 머슴살이 등의 피해자로 은신하여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제일 중요하게는 겉모습은 중국인으로 동화되었을지라도 제대로 된 생활안정과 삶의 희망을 가질수 없기에, 그리고 사람대접을 받으며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서라도 신분보장을 하는 한국,미국 등의 나라들로 가려고 합니다. 일부는 한국행이나 미국행을 했을 경우 북에 남겨놓은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운 점과 중국을 벗어날때의 위험부담때문에 시도조차 못한채 지내고 있습니다.
4. 한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탈북자들에게 한국은 오랜 해외은신생활중에 희망으로 꿈으로 자리잡았고, 북한처럼 되지않은 것이 정말로 다행인 또 하나의 조국이고 한민족의 미래입니다. 단순히 한민족이 사는 분단된 반쪽짜리 조국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친인척들도 살고 있고 조상이 있는 곳이지요.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에 입국할때에는 희망과 기대만 가슴 가득히 안고 옵니다.
그리고는 반세기가 넘는 남북분단의 이질감과 온갖 사람들의 선입견에 부딛치며 좌충우돌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한생활을 시작합니다.
국내에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미리 준비하고 배워둔바가 없고 익숙하지 않기에 초창기에는 다양한 실패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인 환경으로 남한에서 출생한 사람들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똑같은 삶을 살게됩니다.
일부 국내에 돈 벌러 온 외국인이나 해외동포들과 탈북자를 비교하는 경우가 있던데, 근본적인 의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돈벌러 온 사람들은 한국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려는 마음이 없거나 적을것이며 또 그럴 필요도 없이 돈만 벌면 그만이지만, 탈북자들은 한국사람이 되고자 한국에서 살고자 찾아왔기에 변하려는 의지와 배우려는 욕구가 아주 강한 편이며, 그외의 정체성이나 민족성, 국적부분도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대체로 북한에 비하여 "천국이다"라고 느끼며, 다만 남북분단문제와 통일에 대한 희망, 북에 남겨놓은 가족과 추억들때문에 불안감과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아갑니다.
두서없는 글 여기까지만 하고, 추가로 필요한 정보는 다른 분들이 답변하시거나 검색해서 읽으시면 될듯합니다.
그 내용들이 믿기지 않나??
믿는 습관부터 키우시길!
신문지 담배말아 피우느라고 읽을 틈이 있을가 걱정 ㄷㄷ
옛날에 80년대 당시 인민학교에서 "뛰뛰빵빵 내동생" 신바람나서 승리호 자동차 몰고 헐벗고 굶주리는 남녘동포 도와주러 간다는 어린이들의 소꿉놀이 하는 내용이 국어 교과서에 올라 있었지만 요즘 북한 에서는 개나 소나 북한이 못사는게 김정일 때문이라는거 거의 다 알고 있는 상황인듯 싶네요.
1, 북한 사람들이 북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북한 사람들은 북한에서 그야 말로 죽지못해서 살아 갑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먹기 위해서 살아 간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어떠한 행동이든 서슴치 않고 ...
2. 왜 탈북을 하는지
탈북 이유는 각자마다 다르니 아마도 윗분 댓글에서 처럼 여러 탈북자 분들이 올린 글을 읽어 보느라면 이러저러한 사연들을 알게 될것입니다.
3. 중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중국에서의 삶은 한마디로 말해서 어떻게 표현 해야 좋을지
물론 탈북자들이 탈북하여 첨 접하는 지역이 중국이죠.
물론 중국인 없으면 한국행이든 어디든 불가능 하겟죠
그러나 탈북인을 바라보는 중국인들 정말로 역겹죠.
옆집 개가 지나가도 먹을거 던져주는데 탈북자 도와주고 동정하는 중국인들 2000년 이후로 얼마 되지도 않네요.
증가되는 탈북자 수가 원일일지 모르지만 탈북자분들 그야말로 개나 소처럼 지내다가 한국에 옵니다. 그것도 행운이 좋은 사람들만이죠.
먼저 한국 오신분중에 친구나 친척, 동네아는 분이 있다면 그야말로 광땡인 격이죠.
그냥 바라보는 탈북자에 대한 시선과 탈북자의 입장에 서서 탈북자를 이해
하고 체험하는 것하고는 엄연하게 다르겟죠?
전 개인적으로 중국인들 가장 중오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중국정부 포함해서요.
요즘 티벳사태를 봐도 공산국가가 저지르는 만행은 알수 있겠죠?
4. 한국에서의 삶은 어떠한지.
한국에서의 삶은 각자 마다 다릅니다.
능력에 따라 성공정착하는 이가 있는 반면에 정착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로의 가는길과 결과가 다르죠.
그리고 각자마다 바라는 희망과 만족도가 다릅니다.
천만원 있으면 큰돈으로 생각하는이가 있고 몇억이 있어도 배불러 하지 않은 이가 있죠.
하여튼 종합적으로 볼때 북한 생활과 남한 생활을 비교하면 비할바 없이 좋죠.
참고가 됬을런지 모르겟네요.
요즘 대학교 레포트 거의 네이버에서 카피해서 하는데 정말로 알고 싶고 그러시다면 방학때 중국 연변 지방 배낭여행 가시면 거기 계시는 탈북자분들 만나시게 될겁니다.
도움도 좀 주시고 요해도 해 오시면 그야말로 에이플 레포트 되지 않을가 싶네요^^
몇년 안가 남한사람들하고 똑같이 동화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단 적응하는 기간이 조금 힘들겠지만 지나가면 생각도 나지 않을 일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