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멸되지 않은 쏘련군 한 부대 비결(3) |
---|
전쟁초반 순식간에 사라진 병력손실을 메꾸기 위해 급히 징집명령. 모뮈쉬 울리 대위도 이에 동원되어 까자흐스탄에 도착한다. 징집된 병사들을 전선으로 이동시켜 전투에 임하라는 것. 모아놓은 병사들을 보니 말 그래도 오합지졸. 정규적 쏘련군도 봄날의 눈석이처럼 사라졌는데 신병훈련도 없이 전선에 배치해야 하니- 그러나 명령은 명령이다. 바로 이 오합지졸들을 불사조의 군대로 만든 것이다. - 모뮈쉬울리 대대장이 한 것은 무엇일 가?! 그는 오합지졸들 앞에서 첫 명령을 내린다. 그것이 군장 착용법이다. 총은 적당한 길이로 끈을 조정해 어께 총, 배낭은 등위에 어느 위치 되게 메고, 수류탄은 혁띠 엉뎅이 옆에 달고 등 등.
다른 대대군관들은 초년생들이 걱정되어 목소리 높혀 거듭거듭 강조한다. 그래도 듣는 슝 마는 슝 제 맘대로의 군대아닌 군대. 모뮈쉬 울리 대대장은 반대였다. 오합지졸들이 잘 듣지 않는 다는 것을 이미 아는 듯 군장착용에 대한 설명은 한마디 뿐. 그리고 군장착용이 끝난 후 정렬시킨 부대원 중에서 3명의 병사를 끌어낸다. 그 한 명은 총 끈을 길게해 장총이 땅에 닿을 정도로 멘 병사. 또 한 명은 배낭을 엉뎅이 밑으로 내려 올 정도로 멘 병사 나머지 한 명은 수류탄을 불알 위에 찬 병사. 그리고 권총을 꺼내 모든 오합지졸들앞에서 3명에게 명령한다. 이 군장을 명령없이 수정하면 총살한다! 그 3놈을 영광스럽게 대대장인 자기 곁에 두고 행군이 시작된다. - 참 죄송! 시간이 없어 저녁에 마감하겠습니다. - 수백리 행군 후 3놈에게 대원들 앞에서 한 많은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말을 잘하던 못하던 하나 같이 본능으로 느낀 죽을 맛을 호소한다.
총 끈을 길게 맨 놈은 가뜩이나 무거운데 걸치작 거리는 총까지 들고 가려니 팔이 떨어져 나가...
배낭을 엉뎅이 밑으로 처지게 멘 놈은 걸을 때마다 그것이 박자 마추어 엉뎅이를 때리는 데...
불알 위에 수류탄을 찬 놈은 그 무겁고 딱딱한 것이 급소를 때리는데 그것을 잡고 오느라 죽을 맛...
병사들은 이 절절한 강연에 강행군의 피로가 어디갔나 배를 그러안고 웃고 난리다.
그 웃음속에서 그들은 무언의 깨달은 바가 있다.
아! 그래서 군관의 말을 들어야 하누나!
-
질서가 잡혀가기 시작하였지만 아직도 사회의 때를 못 벗은 병사들.
그 후 행군시에도 7분 안에 밥먹으시요!
정확히 7분이면 행군시작.
그 후 수백리 강행군.
조금이라도 먹은 대원들은 ...반대로 못 먹은 대원들은...
-
전선이 가까워 진다.
이쯤 되어서 사회의 때를 벗은 듯하다.
그러나 실전은 이 정도로 어림없었다.
그 다음 그가 한 일은 무엇일 가?!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 널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14 12:03:58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17 21:46:11
그렇게 이야기하면 쪽바리가 욕먹어야지
왜 이민복님을 욕하는가
정신차리자 이분의 요지는 이게 아닌데 별소리를 다하는 구만
소련군이 남한도 원래는 점령이야..이게 통일이야...이게 통일이면 북한가서 살아라...똥과 된장 구별하고 살아가세요....머리수준이 이정희 빰치네...아이큐 30
외우기만 잘하면 사람이 아니야...인생을 볼줄 알아야지......북한가면 한달도 못살고 죽겠구만.....살림살이에 된장을 한번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