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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들의 이름을 메모한 것인가요?
Korea, Republic of 잘모르겠다 0 505 2015-04-13 13:09:23
성완종 유서는 애국자 명단!
         
         

나는 성완종 유서 건과 자살 건에 대하여 남달리 아는 건 없다.
다만, 성완종이 인터뷰하며 억울하다 어쩌다 했다는 내용을 대충 듣고선, 경남기업이 옛날 대우그룹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혹시 저 사람도 해괴한 미스터리 남기고 자살뉴스에 나오는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순간 들긴 했다.


자살 뉴스 자주 듣다보니 그런 감각이 생긴 건지 모르지만 각설하고, 정몽헌 이후 자살이란 게 이상하게도 타살가능성 자국을 꼭 남기더란 것과 경찰에서 자살이라는 단정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판단하더란 거다.

애국논객들의 의견과 나의 생각을 엮어보면 이렇다.

성완종 유서대로 저 사람들한테 다 돈 줬으면 자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만일 성완종의 부탁을 받고도 들어주지 않았다면 청백리 아닌가 말이다.

자살 직전에 변호사랑 법정에서 어떻게 할지 준비도 철저히 한사람이라 자살은 꿈에도 못 꿨다고 하며, 자살되기 전에 조선장판사(경향신문)에서 인터뷰 한 녹취파일은 상당부분이 공개되지 않았다.


성 전 회장은 위치 추적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2개를 통해 스스로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렸다.
휴대전화 켜놓았다.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폰 말이다. 그리고 열려있었다. 그것 떨어졌다고 쉽게 열리는 것 아니다.
그리고 자살하고 일찍 발견되었다. 빨리 자살로 처리하기 위한 조치였을까?
그렇다면, 이는 누군가에 의하여 자살되기(자살하기X)로 정하여져 있었다는 뜻인가.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듣기로는 녹취록에는 2005년 9월26일 롯데호텔에서 그 당시 야인이던 김기춘한테 직접 건네줬다고 되어있었다던데, 여기서 아주 웃기는 게 두 가지가 나온다.
그 당시 김기춘은 국회의원이었다. 야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김기춘은 성완종이 언급한 날짜인 2005년 9월26일보다 사흘 전인 9월23일 출국하였고, 9월26일에는 당시 야당이던 박근혜를 수행하여 독일ㆍ벨기에 지역에 있었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성완종의 메모이다.



김기춘에게만 9월26일이라는 날짜와 독일ㆍ벨기에라는 장소를 썼다는 것이다.
9월26일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날이다. 하지만 인터뷰에선 장소가 틀렸다. 롯데호텔이 아니라 독일ㆍ벨기에다.


그런데, 김기춘이라는 이름 옆에만 작고 진한 글씨로 “2006. 9.26日 독일벨기에 조선일보”라고 썼는데, 이름과 금액을 표기한 희미하고 큰 글씨였던 리스트 글씨와는 필기구가 다르고 표기한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9월26일 롯데호텔이라고 미리 떠들고 나서 시간과 장소가 다름을 알고는 누군가 나중에 따로 썼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실관계가 틀릴까봐 급히 검색하다보니 “조선일보”라는 출처까지 표기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헌데, 검찰에서는 9월 26일이라는 잘못된 날짜를 두고 “돈 준 날이 아니라 순방 보도된 날자를 적은 것”이라고 언급했다는데, 이는 검찰이 아직도 박근혜 정부에 반항적인 채동욱 패거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암시한다고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여야 가릴 것 없이 150억”이라고 해놓고선 성완종 유서엔 여당 내 애국성향 핵심 인사들만 언급되어있다.
같은 여당이라도 좌빨프락치성 인물이나 중도웰빙바보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성완종의 자살도 타살여부를 생각해야 하고, 성완종 유서도 좌익야당의 살생부 같은 느낌이 들어 진위를 의심해봐야 하지만, 성완종 유서에 나타난 사람들의 명단이 하필이면 애국성향인물인데서 우리는 성완종에게 아니 성완종 유서를 작성한 사람에게 감사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지지해야 할 애국인사 명단을 그렇게 공표해주었으니 말이다.
이러다 성완종 유서에 나타나지 않은 차세대 주자의 대권전선이 불안해하지나 않을까 오히려 염려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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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상정 ip1 2015-04-14 01:36:12
    죽을때 죽더라도 지금까지 나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와줬던 사람은 지켜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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