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란 단어가 바르게 쓰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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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끼리 말을 주고 받는 것을 전부 대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부모자식간에 대화가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사실은 가식적인 예중 하나라고 보는데 사람들은 평소 아무 꺼리김없이 사용한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하기 힘듭니다...
대화라는 것은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는것이 대화인데 마주하다라는 표현은 정면으로 대하다라는 것입니다...
대화의 목적은 인간 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의식을 말을 빌어 끄집어 내어 서로의 인식을 알기 위함이 목적이기에 대화란 것이 단순히 얼굴만 마주보고 나누는 겉모습에 목적을 두고 대화라고 규정 짓는 것은 오류인 것입니다...
보모와 자식은 이미 서열상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직적인 관계이기에 겉모습이 아닌 인간대 인간의 의식상태로 보았을때 절대로 평등하게 마주하고 있지 않습니다...과연 수평적이지 않은 불공정한 심리적 상태와 위계질서 혹은 서열이란 권력적 관계가 분명한 상태에서의 부모자식간에 오가는 말이 수평적 대화인가를 볼때 절대 아니죠...불공정하고 수직적 관계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본래 어른과 말씀을 나눴다라는 표현을 할순 있으나 수평적 관계가 분명해야 할 대화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용어교란에 불과한 것이죠...
예를 들어 김정은이 부하에게... 너 왜 일이 그모양이냐! 똑바로 해라는 식의 말을 구구절절 했을때 상대방은 예 알겠습니다.똑바로 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말을 한 것을 두고 과연 김정은이와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표현할수 있을 까요?
말씀을 듣고 왔다라고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겠죠...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수평적이지 않고 수직적일때 겉모습은 마주하고 있으나 정신적으론 절대 마주한 것이 아니기에 권력자 혹은 서열관계가 분명한 상황에선 대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권력자가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래사람을 꼬드기기 위한 하나의 술책이지 막상 진정한 대화는 아닌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언어를 정확하게 쓰지 않는 것은 자꾸 말을 정치수단과 통치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인데 사람들은 오랜기간 그런 상황에 길들여지다 보니 정확한 인식없이 언어교란에 놀아난다는 사실이며 그런 잘못된 표현방식이 무비판적으로 일반화 되어 사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평생 공부를 하지 않아서 무식해서 표현력이 좀 떨어져 이해하시기가 좀 힘드실수도 있으나 제 나름대로는 평소 쓰이고 있는 말들중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에 대해서 몇개는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습니다...
결국 같은 말을 쓰더라도 서로간 머리 속의 단어에 대한 개념정리가 다르니 인식의 차이는 매우 크며 저처럼 무식한 사람은 매우 살기 힘들죠... 어릴때부터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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