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등교육에서 조국은 장군님의 품이라고 가르쳤으니 탈북자는 배신자 맞다고 하는 필자의 논리가 심오하군요. 깊은뜻이 담긴글 잘 읽었습니다.

내부모 내형제 내동무 생각이 간절하다.
아! 언제면 저 지독한 김씨독재가 무너진 내고향으로 돌아갈까?
김정은이 하루빨리 뒈져야 할텐데.

3만 탈북자들에게 조국은 어디냐는 질문에 아무답변 못하는 탈북자국회의원보다는 여러모양으로 활동하는 이분이 더낫다고 보여지네요. 고졸학력이라는게 놀라울 따름.

요창에 림일동무 글이 있어야 코끝이 찡하다니까.

정답이라는 닉을 가진 택간이와 같은 문둥이 똘만아 니같은
멍청한 넘이 얻고자 하는 답이 뭔고???
조국이 북한이라면 종북딱지 붙이려고
별거지같은 자슥 다보겠네

탈북자사회에서 모범적인 탈북민부부라고 정평이 난 림일씨 부부는 혼인신고 하고 사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쪼끔 궁금하네구려~~~~~

ip6 궁금하네구려 님! 부족한 저를 그렇게 이쁘게 봐주고 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이곳 남한에 1997년에 왔고 2000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2년간의 연애끝에 2002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였고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고 삽니다. 그게 정상이 아닌가요?

솔직히 고백하면 직업의 특성상 변변한 수입도 없는 저에게 시집와서 우리집 보물 두 아들녀석을 낳아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제 아내에게 항상 빚진 마음으로 삽니다. 겉으로 표현은 잘 안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감사한 그녀를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결혼식을 한게 벌써 14년의 세월이 지났네요. 저희부부 결혼 주례는 당시 김정철 수석부목사님(조용기 목사님 바로 아래 분)께서 해주셨고 축가는 지금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인권운동가 마영애 한상호 부부가 불러 주었답니다.

그때 앵콜 곡으로 이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들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7b45qEJ1jIY

저도 북한에서 결혼식할때 저노래를 신부인 아내와 함께 불렀지요.
그 아내는 고난의 행군시기 쌀이없어 굶어죽고 지금은 저혼자만 이좋은 남한에 왔네요.
가슴이 짠한 고향노래 잘 들었습니다.
김정은이 빨리죽어고 북한정권이 무너줘야 내아내의 무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텐데.

고향의노래 잘 들었습니다..... 사람에게서 정치이념을 빼면 남과북의 사랑은 꼭 같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