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2년동안 살았고, 북한 최고의 대학 다닌 사람입니다.

오래전에 비슷한 질문에 답변한 적이 있는데, 이게 뉴스에 까지 난 적 있죠.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2803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602&docId=162542162&qb=6rO17IKw7ZmU&enc=utf8&section=kin.qna&rank=2&search_sort=0&spq=0

좀 추가해서 작성해보렵니다.

탈북자입니다. 제가 북에서 배워온 바로는 ; 

1. 반북적이었던 새누리당은 즉각 문을 닫을 거구요. 새누리당 인사들은 일부는 인민재판에 넘겨져서 공개 처형당하고, 일부는 관리소(한국에서는 정치범수용소라고 하죠)보내지고 돈이 좀 있어서 정부에 돈을 좀 많이 내놓으면 목숨은 부지할 수 있구요,  그러나 항상 감시대상이되죠. 그러다가 약간 사회에 대해서 불만을 말한것이 정보원(밀정)들에 의해 제보들어가면 바로 쥐도새도 모르게 보위부추방(관리소에)가지요. 북한에 호의적이었던 민주통합당이나 다른 진보당들은 형식상으로 살려놓고 점차적으로 조선로동당에 흡수하고, 처음에는 그 당직자들에게 고위직을 맡기다가 점차적으로 간첩이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라는 죄명을 뒤집어 씌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버립니다.

(북한이 48년도 국가가 세워진 후 남로당 총책이었던 박헌영이나 리승엽같은 사람들을 그렇게 제거했고, 조선민주당, 신민당을 그렇게 해서 없애버렸습니다. 당수였던 김두봉이나 부주석이었던 최창익 같은 사람들은 종파분자로 낙인찍혀서 관리소 보내버렸지요. )

참고로 관리소는 한번 들어가면 평생 나오지 못하고 죽을 때 까지 그곳에서 평생 강제노동하다가 죽는 곳입니다. 미혼자는 들어가서 결혼할 수 도 없고, 씨를 말리는 곳이죠.

2. 모든 개인들의 기업들, 상점들, 그리고 땅이나 부동산(아파트, 빌딩 등등)들을 무상몰수 해서 국영화합니다.

3. 화폐개혁을 해서 새로운 화폐를 만들고 한국화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은행들을 국영화해서 은행에 잔고가 10만원 이상 되는 개인들의 돈은 모두 무상 몰수하고 국고로 환수합니다.

4. 모든 방송, 신문 언론사들 통폐합하고, 국영화해서 국가가 철저히 관리합니다.

5. 남한에서 북한 사람들 말 잘 듣는 사람들을 새로 골라서 자기들의 중요한 직책을 주고 한자리씩 줍니다.

6. 대중(中)관계, 대러(露) 관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대미(美)관계를 개선해보려고 노력합니다.

7.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반발하고, 데모를 하면 무자비하게 무장으로 진압해버립니다.

주동인물들 몇명을  찾아서 본보기로 공개처형하고, 그 가족들(부모 형제 자매 아내 자녀들) 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낸다. 피동적으로 움직인 자들에 대해서는 비판서 쓰게 하고 겁을 줘서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항상 감시합니다. 소위 "광폭정치"라고 살려주고 본보기로 충성을 강요하죠.

8. 교회를 비롯해서 모든 종교시설들 기관들을 강제해산시킵니다. 그리고 형식상 대외적 선전을 위해서 대표적인 몇개 교회만 남겨놓는다. 일반인은 그 교회나 종교시설에 종교활동 하러 갈 수 없게 한다. 그 종교시설에는 북한 정보기관에 의해 훈련된 성직자만 갈 수 있게 한다.

9. 절개를 지킨 종교인들은 깊은 산중에 가져가서 살해하고 암매장해버립니다. 그 가족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모두 보내 버립니다.

10. 남한 군대를 다 해산시키고, 장비를 관리할 기술자들은 그냥 노무자 형태로 군에 존속시켜서, 자기들이 장비를 다루는 기술을 배울 때까지 살려두고 있다가 다 배우면 "비밀엄수"라는 명목으로 다 조용히 제거해 버립니다.

11. 통일 되기 전에 남한에서 친북적이고, 반정부인사들을 소리소문 없이 죽여버립니다. 특히 광주 지역분들이 고생 좀 하실 듯하네요. 김일성이 생전에 당시 정치보위부(국정원) 간부들과 비밀리에 한 얘기가 있습니다. "남조선에서 광주는 정부에 가장 반항이 심한 곳이다. 해방전에도 광주청년학생폭동이 있었고, 80년대에는 전두환폭정에 용감히 맞써싸워 일어났다. 지금은 남조선혁명을 위해 우리가 잘 이용하고 있지만, 통일이 되면 가장 다루기 힘든 놈들이니, 전라도민 절반을 없애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켜서 씨를 말릴 것이다."

12. 모든 사립대학들, 사립 학원들, 사립초중고등학교들 다 없애버리고, 국립대학들, 국립초중고들만 남긴다.

13.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교재들을 없애고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들이 정부에 의해 허가된 똑같은 교재를 사용하게 한다.

14.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 김정은 혁명력사, 혁명활동, 어린시절과 같은 우상화과목들을 개설하고, 과학을 아무리 스티븐호킹 뺨치게 잘해도 그 과목들 중 하나만 낙제해도 대학 못가게 법적으로 눌러놓는다.

15. 봄과 여름, 가을 농번기에는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 공장근로자들이 농촌에 가서 40일 이상 모내기, 김매기, 가을걷이를 돕게 한다.

16. 17살이 되면 강제징병으로 군대가서 13년동안 복무하게 한다.

17. 모든 이가 직업을 갖게 국가가 강제로 일자리를 배치한다.

18. 일하지 않고 대낮에 거리에서 돌아다니고 하는 젊은이들은 "무직건달"이라고 "혁명화 로동계급화"한다고 강제로 단련대(한국의 삼청교육대와 비슷함)로 보내서 강제노동시킨다. 북한정부는 할일 없는 젊은이들이 많으면 그들이 반정부음모를 꾸미는 요소가 된다고 그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강화하고 그런 싹이 생기지 못하게 사전에 근절한다. 다만 결혼한 유부녀는 부양이라고 남편에 의해 부양된다고 제외된다.

19. 모든 음반, 영화등 문학예술작품에 김씨 찬양하는 내용이 없는 것들은 다 폐기해서 없애 버리고 부르지 못하고, 상영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국가에서 지정한 노래만 부를 수 있게 한다.

20. 남한에서 백댄서하고, 또 가수하고 하는  몸짱 연예인들 다 잡아서 속도전 돌격대라고 평양수도건설하는 공사장으로 보내서 벽돌나르고 세멘트 삽질하는 막노동하게 한다.

21. 예쁜 여자 연예인들은 강제로 데려다 김정은의 기쁨조, 만족조에 배속시켜서 훈련시켜서 전국에 있는 김정은의 특각들에 보내서 김씨 시중 들게 하고, 해외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사들이 오면 그들을 포섭하는데 미인계로 사용한다.

22. 개인들이 갖고 있는 자가용차, 농기계, 선박은 전부 무상몰수해서, 국영기업소, 협동농장, 국영택시조합, 수산협동조합 같은데 보낸다. 북한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으므로 차가 있어도 소용없으므로 그런 조치를 취하죠. 거주이전의 자유가 생기면 사람들이 모여서 정부전복음모를 꾸밀수 있을가봐 통제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