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 사람이 함께 찍었던 사진 원판은 왼쪽으로부터 김일성, 계청, 최현, 안길 순서로 되어있었으나, 1944년 9월 계청이 시세영과 함께 일본군 간첩으로 오해받고 소련군 내무부에 체포되어 1955년까지 줄곧 놓여나오지 못하였기 때문에 북한의 역사관계자들이 이 사진속에서 중국인 계청을 지워버리고 왼쪽으로부터 김일성, 최현, 안길로 순서를 조절하였는데,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할 당시 사진 순서를 다시 조절하여 김일성이 중간에 서게끔 하고 왼쪽으로부터 안길, 김일성, 최현으로 재차 다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청은 1955년에야 소련의 시베리아에서 유배생활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왔는데, 문화대혁명기간에는 다시 소련특무로 몰려 또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계청이 김일성, 안길, 최현 등과 함께 찍었던 이 사진 원판은, 1970년대에 중공흑룡강성위 조직부와 중공중앙 조직부에 제출하였던 계청의 신소자료에 함께 첨부되었던 것이다. 계청은 1984년에야 비로소 중공중앙 조직부로터 억울한 루명을 철저히 벗고 부성장급 대우를 받게되었으나, 몇해를 더 살지 못하고 1988년 12월에 7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계청의 유가족이 대외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을 제일 처음 공식 싸이트에 올렸던 중국 관방의 해외창구인 '봉황위성'이 북한정부의 항의를 받고 급히 삭제하였으나, 현재 이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 관방의 공식, 비공식 싸이트들이 모조리 게재하는 바람에 전세계에 알려지고 말았다. 현재 중국 국내 합법적인 검색 싸이트 제1위인 '바이두'에서도 검색어 '同一?金日成照片的三?不同版本'을 넣으면 관련 기사와 사진들이 뜨고있다.
이와 유사한 사진 위조작업은 문화대혁명기간 중국에서도 허다하게 발생하였는바,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정강산에서 모택동과 만나 악수하는 홍군 총사령 주덕의 그림이 한때는 임표로 바뀌었던 것이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이 그림은 다시 바로 잡혔다. (청설)
[사진 설명] (사진 원 판본) 왼쪽으로부터 김일성, 동북항일연군 교도려 제1영 영장 (조선인), 계청,동북항일연군 교도려 제4영 정치부영장 (중국인), 최현,동북항일연군 교도려 제1영 제1련 련장 (조선인), 안길,동북항일연군 제1영 정치부영장 (조선인).
정신병자가 따로 없네-
설명좀 해주어야지 알거 아닙니까?
원래 원판사진은 계정이란 분과 같이 찍은 4명의 사진 즉
왼쪽부터 김일성, 계정, 최현, 안길 순이였습니다.
근데 계정이란 분이 스파이 협의로 1955년까지 쏘련에 억류
그 후 풀려나 중국인으로서 고향 만주에 가니
문화대혁명때 이번에는 쏘련스파이협의로 고생하다 1980년대에 명예회복.
그런 껄그럼때문인지 1차로 사진을 조작하였을 때는 계정을 지우고 3명 즉
김일성, 최현, 안길 순으로 했는데...
세기와 더불어 회고록에는 이마저 조작하여 김일성을 가운데 세웠지요.
이조작사실은 계정유가족이 실 사진을 공개하면서 탈로가 난 것입니다.
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진 제대로 올리는 것이 시원치 않네요.
저의 페북에도 잘 올려지지 않아
핸드폰으로 찍은 것으로 올려서야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