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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황금가지 0 1057 2006-05-18 16:45:26
집안에 촌수가 좀 먼누님뻘되는 분이 북에있는 오빠가 금강산서 만나자며 연락을 해왔답니다.
그래서 상봉시 어떤 선물이 실질적으로 북의 친척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잘아시는분은 도움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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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2006-05-19 06:06:35
    그런것은 잘된일이지만.....탈북자동지회 에다 문의하는게 좋겠지요? (현실적인것은 그 누구보다도 잘알테니까...)=======>게시판지기님 좀도와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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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걸 2006-05-19 09:06:55
    선물로는 모르겠는데요 들리는 말에 의 하면 그저 돈이 기본이라 합니다,
    북한실정으로는 천 신발 옷 ,,,다 선물이 되지요, 그런데 돈만 있으면 그 므슨 큰 선물보다 더 좋고 적성에 맞게 구입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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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포 2006-05-19 16:43:10
    이런걸님께서 북한 분이신것 같은데 지금의 북한 실정에 대해 잘모르는 군요. 돈도 친척한테 많이 주며는 정부에서 몰수하고 본인한테는 얼마 차려지는것이 없습니다. 북한정부의 규정에 북한주민이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게끔 법적으로 규정되여 있지않아요. 그러기때문에 법에 규정된 액수만큼 받게 되여있으니까요. 초과되는 부분은 인산가족 상봉이후에 몰수하고 맙니다. 피할래야 피할수가 없고 속일래야 속일수가 없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은 철저한 정부에서 파견한 공작원들의 감시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절대로 넘어 갈수가 없는것입니다. 때문에 돈은 대략 200불정도 주고 금가라지 라던가 금시계 같은
    것을 선물하면 그런것은 나라에서 몰수못하니까. 선물하면 이후에 돈이 따릴때면 금을 팔아서 돈으로 쓸수 있으니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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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촌놈 2006-05-19 20:47:22
    북한실정이 어떠하든지간에 돈보다더 건사하기좋고 사용하기편리한겄이 어디있습니까 그런데 이산가족상봉시 500불이상은 주지말라고북한에서 통제하는겄으로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돈을주면 그분들도(친척)알아서 숨겨야 할량은숨기고 어느정도 받았다고하면어쩌지 못함니다 문제는 친척분이 고향에 돌아가서 돈관리를 잘해야 할겄임니다 한국의 친척을만났다고 하면 그동네의 쉬파리들이 냄새를맟고 구룸떼처럼모여들테니까요 자식한 테도액수는 이야기하지말아야 합니다 혹시 취중에 자랑할수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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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걸 2006-05-20 14:28:54
    북한 금붙이가 얼마나싼지 몰라요, 돈을 가만이 찔러 주세요, 촌놈님 말씀이 맞아요 돈을 숨겨서 주세요 500블을 준다고 해도 가면 장군님의 배려로 친척 얼굴을 보았다고 충성심을 발휘해서 내라고 억지 부립니다. 딸라돈으로 주세요 꼬깃꼬깃 꾸겨서 건사하기도 수월해서요ㅡ 금도 마음대로 사고 팔고 못하는 세상입니다, 금을 팔다가 들키면 더 야단이지요, 당해 본 사람의 말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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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대 2006-05-20 15:28:28
    북한의 정책상 "금"은 외화벌이 항목으로 공식적인 판매는 불가하지만 암거래는 충분히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로 넘겨준 금반지같은것을 당국에 빼앗기지않고 소유할지가 의문입니다.

    이산가족상봉 같은 남북공식행사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선물을 전해준다는 것은 불가능할듯 합니다.

    어차피 제대로 쓰지도 못할거라면 사진같은 당국에서 뺏지않고 오래보관할수 있는 형식적인 선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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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사람 2006-05-23 21:47:11
    지금은 제일 좋은 것이 돈입니다. 딸라가 제일 좋지요...지금은 북한에서 빼앗거나 회수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다만 슬쩍 모르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좋은 방법은 예를 든다면 담배갑안에 딸라돈을 말아서 넣고 담배를 주는것처럼 주면 됩니다.

    돈만 있으면 북한도 물건 구입하기사 수헐하지요. 저는 북한의 사정을 손금으로 잘 알고 있는 북한사람이니 저의 말을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럼 좋은 밤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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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여성 2006-05-27 14:43:45
    제가 북한에있을때 옆집사람이 이산가족 상봉을 해서 잘압니다..
    우선 위에님들이 말씀하신것같이 돈은 500불이상안되구요...거기다 나라에다 100불정도 바치고...좌우간 이거떼고 저것떼고 남는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금반지를 받았던데 그건 그대로 받으셨어요....
    그러니...금반지를 여러개하셔서 선물로 가져다주세요...
    그거면 대단하죠....
    근데 여기서 살아봐서 알지만 솔직히 금 몇돈 하자고해도 많은 부담이 되시잔아요.....좌우간 여력이 되는것 하세요...
    그리고 돈으로 도와드리고싶으시면 돈을 감춰서주세요...
    예를 들면 자그마한 꽃다발을 만드셔서 그속에 넣어주시던지....아님...신발구두 밑창에 넣어주시던지.....아님 가방 제일밑에 한장씩 깔아서 넣어주세요....제일 좋은 것은 정말 돈입니다...
    북한에서 남한 사람들과의 상봉~!!!정말로 목마르게 기다리지만 특히 경제적 원조를 더할나위없이 많이 기대한답니다....
    여력이 되시는것만큼 도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물하실거면 옷선물이 좋습니다....
    그러데 절대로 여기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은 사가지마십시오...
    비싼걸 사도 거기서는 적응이 안되서 물건의 가치가 나지않습니다...
    속옷같은것도...여기 동대문에 가시면 세트로 파는거 싼것으로 사가세요...
    이것은 우리 북한사람들의 수준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여기서 고급스러운 옷을 거기가서 입지못하기때문입니다....좋기는 중국산이 좋습니다...
    우리북한사람들이 제일 편하게 적응잘하며 입는옷이 중국산이니깐요...
    그러니...상표는 한국으로 붙어도 중국에서 만든옷으로 사가세요...
    그리고 간단한 당과류같은것,,,,,
    여기서는 별치않는거지만 북한에서는 다귀한것들입니다...
    작은것에도 북한사람들은 만족을 하니깐...님~!!!이왕선물해주시는거 조금만 노력을 기울려주세요....그리고 우리는 너무 잘살아나서 별치않는것으로 생각되지만 거기서는 다 신기한것이니깐....비싼것이 아니더라도...여러가지로 ..말하자면 양을 많이 해서 가져가세요...제가 너무 촌스럽게 썼는지모르겠어요..
    허지만 고향에 있을때..우리들의 마음이였어요..ㅋㅋㅋ..
    아마 이렇게 준비해가시면...친척분들 많이 좋아하실거예요...
    그럼 잘다녀오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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