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둘러보다 학생이 쓴글을 읽어보고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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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반 *** 이 세상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돈 벌려고 일한다고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너무나도 많이 퍼져버린 사회라,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것의 예로써 지난 대통령 선거를 들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살린다"고 하니까 예상외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 즉 "돈"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 위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돈에 집착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일을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돈을 위해 일을 하다보면, 사기를 치거나 돈을 빼돌리거나 하는 비양심적이고 파렴치한 일을 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서 돈이 엄청 많은 부자가 될 수 있다하더라도 절대로 마음의 부자는 될 수 없다. 우리 사회에는 위에서 다룬 것과 같이 돈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의 경비아저씨가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그 아저씨는 아저씨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많으셨다. 그런데도 하루 종일 청소부 아저씨처럼 아파트 주변을 정리 하시는 데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일하셨다. 그래서 하루는 왜 그렇게 쉬지 않고 일만 계속 하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누가 다 하겠느냐”고 하시면서 웃으셨다. 그리고“내가 이래야지 쓸모 있는 인간이 되지...” 라고도 하셨다. 그 경비 아저씨는 열심히 봉사함으로써 쓸모 있는 인간이 되고 싶으셨던 것이다. 이 아저씨 말고도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 엄마도 토요일에는 노숙자 진료소에 가셔서 봉사활동을 하신다. 일의 목표를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돈을 원해서 진료소에서 일하시는 게 아니다. 엄마는 약사로서 열심히 일을 해서 사회에 봉사하려 하신 것이고,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에 쓸모 있는 약사가 되고 싶으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을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들로 만들어 주어서 사람들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진정한 일의 의미와 가치라고 생각한다. 은퇴한 사람들이 허전한 이유도 자신이 사회에서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일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일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나도 잘은 모르지만,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의 일꾼이 될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잘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일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치고 이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제도의 정비다. 복지 정책을 정비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일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도 사회에서 쓸모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줘서 존엄성을 지켜 주어야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제도를 정비하는 사람들 중에서 맹목적으로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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