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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태어난 철없는 사람입니다.
Korea, Republic o 김은진 3 1070 2008-06-13 14:17:21
우선, 예전에 제가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아온 28살의 남성입니다. 지금 쓰는 아이디는 탈북하여 현재 북한에서 남한을 오기위해 애쓰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가 거기서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제가 쓰고 있는 아이디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그저 남한에서 태어나 잘먹고 부족함 없이 자라서 철모르는 애의 투정으로 치부하는 이곳이 싫습니다. 아주 어릴 적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어쨌든 부모님 중 한분은 계셨습니다. 돈이 없어서 더 나은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교회를 다녀 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지만 어쨌든 학교는 다녔습니다. 이따금 돈이없어서 굶은 적은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굶어 죽을까 걱정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요, 저는 여기에 있는 많은 분들에 비해서 더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았을 겁니다.

그래서요, 그래서 저랑 싸우실 건가요? 제가 더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았기 때문에, 그래서 저와 싸우실 건가요? 저는 남한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선 정말 못사는 사람에 속할 겁니다. 공부해서 기껏 대학가서, 등록금이 비싸서 떄려치는 바람에 마땅히 직장도 못구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기 때문에 저를 배척하신다면, 여러분들은 남한 사람 중 배척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게 적대적으로 다가오시면서, 상대방은 친근하게 다가와 주길 바란다는 건 너무 큰 욕심입니다.

어쨌든 전 남한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전, 이곳에 들른 사람입니다. 여자친구가 작년 7월에 탈북했다가 11월에 강제 북송됐었습니다. 4월에 다시 탈북했습니다. 이번에 잡히면... 못해도 다시 볼 가능성은 없습니다. 절박한 심정에 이곳에 들렀습니다만, 이곳에서 전 '외국인' 취급입니다.

어쨌든 전 남한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탈북자 동지회'란 곳에 왔습니다. 어쨌든 탈북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란 겁니다. 탈북자 동지회가 탈북자만의 공간이 되고자 한다면, 탈북자는 점점 더 고립될 겁니다. 차라리 이곳의 주인된 새터민 분들이, 남한에서 태어난 손님인 저를 더 잘해주셔야합니다. 그것이 새터민 분들이 사회에 녹아드는 방법 중 하나이니까요.

배고픔을 모르니까 하는 말이 철없다 생각하신다면, 평생 그렇게 배고픈 곳에서 목숨걸고 나온 것을 자랑하세요. 철없다라... 28살 평생살면서 처음 듣는 소리네요. 애늙은이 소리는 많이 들어 봤습니다만...

수없이 많은 새터민을 비롯한 탈북자 분들이 꽉막힌 소수에 의해서 도매급으로 매도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탈북자'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맨 처음 찾을 곳이 이곳이라는 것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주변에 여친을 소개하니 그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처음 들른 곳이 이곳이며, 이곳에 와보고선 탈북자들에게 굉장히 안좋은 선입관을 갖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그나마 관심 갖는 사람들을 내쫓거나, 그것을 방관하면서 한국사람들은 매몰차다는 말 하지 마세요. 자격없습니다.

나름 애정을 갖고 왔던 곳이라서... 가슴이 더욱 아프네요. 매일매일 꼬박 꼬박 올리는 글로, 여러가지 정보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 이곳에서 편중된 정보와 의견으로 사람들에게 한쪽만으로의 인식을 심어주는것... 안타깝습니다.

저는 원래 성향이 진보적이고, 빨갱이입니다. 나라가 절 교육시키지 못했고, 절 먹여살리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입니다. 근데, 배후세력 좀 하면 안됩니까? 돈많고 힘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좀 살겠다고 나서는 것도 안됩니까?

저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하자고 나서는 이상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래봐야 생산력은 오르지 않고, 그래봐야 온전한 평등은 이뤄지지도 않으니까요. 어짜피 권력을 가진 사람은 생기니까요. 그래도 현재, 돈이 돈을 버는 이 사회는 결코 옳지 않습니다. 힘들게 자유를 찾아온 곳... 여기서 자유롭게 굶고 지내고 싶으신지요.

저는요, 죽을까 걱정하고 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라의 도움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나마 어릴때, 누나의 보증을 섰다가 신용불량이 되버리는 바람에 대출도 받지 못합니다. 대학을 다닐 수가 없죠. 돈을 벌면서 학교를 다니다가 때려치는 바람에, 나이만 많고, 학벌은 없고, 신용불량까지 되어 취직도 쉽지 않습니다. 전 정부 보조금도 없습니다. 그런데 나쁜짓해서 돈번놈들이 더 돈을 벌기위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짜피 잃을게 없는 저라...

주저리 주저리 긴 글을 써내고, 귀중한 시간 뺏어 읽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하는 말은... 충고가 아니라 소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여기오는 남한태생의 사람들... 내쫓지 말아주세요. 그럼 점점 더 탈북자들이 사회에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럼... 제 약혼자가 목숨걸고 이곳에 와도,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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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325364 2008-06-13 15:25:57
    촛불집회의 배후자가 맞는가, 맞지 않는가도 중요하지만 만약에 당신의 여자친구가 남한에 온다면 그분은 촛블집회에 나가는 당신을 붙잡을것입니다. 촛불집회에 대하여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잇다고 하여 탈북자들을 사상이 이상한 사람들로 매도한다면 더 할말을 잃고 물러섭니다. 우리는 몇십년동안 사상이라는 것에 매도되어 정신을 잃고 살아온 사람들이며 그 누구의 사상을 따르라고 하여 따를 의지가 없는 사람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사상과 이념에 맞게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잘 알고 있으며 다른 사상과 이념속에 살아온 우리를 동포라고 받아준 남한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쇠고기협상보다 더 중요한 수많은 문제들을 국가이익이라는것에 초첨을 맞추고 각자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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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6-13 16:30:06
    지나가다 당신글 앞에 멈춥니다

    어찌보면 정의 감에 불타시는 님의 모습이 ....동생처럼 느껴 져서요

    요샌 무척 바빠서 고우님이랑 여러분들 이 의견대립을 가지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참견할 새 없었지만 ...
    넘도 닮은 분들이 상대방에게서 자신들의 모습을 보시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인간은 각각으로 자기의 모습을 타고나 자기의 것을 주장하는것 같아도
    닮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은진님과 비슷한 성정을 가진 탈북자 출신 회원님들이 몇 있는데 님하고는 틀린 주장을 하고 계시죠

    그것은 사람이 나빠서니 무식해서도 아니고 애국심의 차이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바로 말씀 하셨듯이 초불집회 참가자로 파를 가를 일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의도적인 사람들을 빼구서야 이력서에 밝힐수 없듯이 그사람의 가치관을 규정지을 수는 없을 테죠

    나라를 사랑하는 맘들이 모여 초불을 이루듯이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 도 나름대로 무척 나라살리기에 신경들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참으로 감격할뿐입니다
    .............
    너무나 탈북자 에게 실망하지 마세요
    만나보면 모두 순진하고 통쾌한 사람들인데 저쪽애들때문에 고민들이 많은 때문이랍니다

    그 답은 솔찍님이 명쾌하게 해주신것 같고요

    피맺힌 한을 풀길도 막연 하기만 한데 정일이가 한국에서 일어나는 데모를 보며
    "자 ! 한국은 이렇게 국민이 못살 정치를 하고 있고 탈북한 애들 거기가서 고생하고 있다"고 선전하며 쾌제를 부른 다고 생각하면 ....어느 탈북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가요 ?

    초불을 밝히는 남한사람들을 미워 하는것이 아니라 정일이 좋아하는 꼴 못보니까 ...감정적인 것이 더 많으니 ....님 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상 더쓰지 못합니다
    실은 님의 사랑하는 분 얘기를 좀 하려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요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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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알자 2008-06-13 19:02:14
    김은진님 꼭 약혼녀를 데리고 오셔서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약혼자가 나올수있게 도와 드릴수만있다면 그렇게 하고싶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면,저들의 탓도 아닌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저들도 희생양일듯합니다. 너무 저들을 미워하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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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련한세상 2008-06-14 01:04:21
    안녕하세요?
    애인을 데려오는데 도움이 되고싶고요.
    초불집회를 왜하는지 알고 십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답을 주고싶고요.
    탈북자들이 당신을 배척했다면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저의 메일로 연락바랍니다.
    ilovyou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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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제비 2008-06-14 09:03:10
    안녕하세요....김은진님...여자칭구이름이 김은진인가보죠?

    꼭데려오셔서 행복한삶을사시기바람니다..

    그러고 탈북자들이라고해서 한국사람들 내쫓는것이 절대로아님니다..

    왜냐...세상은 항상돌고돌아가며 어디에가나 이런사람 저런사람은 꼭

    있으니깐요..탈북자시대만명도 넘은 지금와서 왜 탈북자분들 한사람한사람

    다똑같을수가있겠어요... 사선을헤쳐 넘어온 북자들이기에 신경이 엄청

    예민해져들 있다는것만 이해해주셨으면해요...그러고 한국생활에 일정히

    적응돼가는분들은 지금 모든생활을 안정적으로 잘해나가고있습니다..

    그러고 많은노력을하면서 살아가고있지요 언제면 나도 한국사람들과

    똑같이 어울리면서 한국에서 태여난사람들이 나를 밀어내지않아줄까하고

    말이죠...

    저의수다가 길어지고있네요...암튼 김은진님..사랑하는여친 꼭데려오셔서

    애도낳고 적금도들면서 열심히 사시길바람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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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레나 2008-06-14 10:19:33
    미친소고기먹기 싫어서 하는 촛불시위 찬성입니다.
    탈북자들이 다 그 촛불시위를 싫어한다고 생각지 마세요.
    흠..저두 회사에서 점심먹을때 육개장 먹지 않는답니다.
    화이팅!!그리고 의료보험 민영화 이것두 말두 안될소리입니다.
    MB는 청와대에서 미국산 소고기 먹나몰라??아마도 찜찜해서
    안먹을걸요..MBㅊㅊ 꼬라지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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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진 2008-06-14 13:05:17
    관심보여준 분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 것과 선동하는 것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나름 글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자극해서 동조하게 만드는 글,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이용해서 선동하는 사람,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저는 여기서 단한번도, '촛불집회 참여합시다'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매국노라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싫고, 그런 사람들을 제제않는 이곳이 싫다는 겁니다.

    그 선동에 이유도 없습니다. 촛불 시위, 그렇죠. 김정일이 싫어하진 않는 일일 겁니다. 좋아하겠죠. 근데 왜 하냐면요... 여기사람들 김정일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의 20~30대는 70%가 대학공부를 한 사람들입니다. 뭐 공부많이 했다고 선동에 안당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공부 많이 한 사람치고 자기 손해볼 짓 안하기 마련입니다. 시위한답시고 나서는 일은 많이 드물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곳이 탈북자들을 보는 대표적인 사이트'이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의견이 달라서, 촛불집회를 반대해서 이곳에 실망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큰 착각입니다. 이곳의 말투나 어조, 논조들을 보고 실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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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에서 2008-06-14 21:00:58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
    김은진님의 글에 100% 공감합니다.

    처음 이 사이트를 알게 된후 많은 분들의 글을 읽어보기 위해서 한동안 제 컴퓨터의 홈페이지가 "탈북자 동지회"였던적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된 직후, 올라오는 많은 글들에 동조하기 힘들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가 한마디로 몰매맞는 수준의 왕따를 당하기도 했었죠.

    1년전쯤 마지막으로 쓴 글은 일반 시민들에게 비쳐지는 탈북자의 모습에 대한글을 썼던것으로 기억되네요. 이 글도 안좋게 비쳐지는 부분이 많았기에 많은 언쟁이 오고 갔었죠 ^^.
    아마도 제 아이디로 검색해 보시면 아직까지도 몇개의 글은 남아 있을겁니다.

    처음 탈북자 동지회에 와서 수기를 읽었을땐 눈물이 났었고, 빠른 정착을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의 글엔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끔 하는 용기가 생겼지만, 가끔 어떤 분들의 글엔 실망과 화가 생기더군요.

    그렇지만 이 사이트를 오면 올수록 어이없는 글들과 다른분들의 대응에 지쳐가는 내 모습을 느끼면서 아예 관심을 끊고 있었습니다.

    오늘 1~2년 만에 다시 이 사이트에 와서 김은진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그간 생각하고 가졌던 느낌을 똑같이 공유하고 계신분이 있기에 꼬릿말을 달아봅니다.

    "이 곳은 탈북자들을 위한 공간이며 탈북자들의 쉼터이니, 왈가왈부 할거면 이 사이트에 오지 마라". "왜 남의 공간에 와서 감내라 대추내라 그러느냐". 예전에 어떤 분이 저에게 하신 말입니다. 처음 들었을땐 진짜 맥빠지게 하더군요. 수 없이 많은 분들하고 언쟁을 벌였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아직까지 뇌리에 남아있네요.

    하지만 이것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건 그래도 이 사이트에 오는 사람들은 탈북자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든 같이 잘 살아보자는 취지입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좌파 빨갱이"들은 이 사이트엔 오지도 않는다는 거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고의던 아니던 몰아내는 이곳의 모습은 진정 또다른 북한을 보는것 같아서 씁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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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사랑 2008-06-15 08:12:26
    한마디만 합시다 광야님 노무현을 왜 싫어하는지 모르세요 배타고 사선을 헤쳐 한국으로 온 가족 22명을 기자회견도 안 가지고 그들이 북송을 원한다고 풍랑에 떠 밀려왓다고 도로북에 보낸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임다 김정일이와의 우호를 위해서....북에서는 가족이 배를 타고 항해 금지임다 글구 16살짜리 소년도 잇엇다는데 걔는 꿈도 못이루고 부모는 얼마나 원통하겟습니까? 그래서 명박대통령한테 큰기대를 가졋엇는데 .....국민들 고충도 못담는 그릇에 전세계 곳곳에 널려 고생하는 탈북자들과 정일의 폭정하에서 고통받고잇는 북한백성들은 생각이나 하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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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에서 2008-06-15 21:12:20
    이곳에서 노정권을 싫어하는 이유는 비교적 잘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제기를 한다면 그 이유가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고 또 감정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곳이 탈북자들의 공간이며 그러한 사유로 북한의 인권상황과 탈북민의 정책등이 관심의 최우선 고려사항임을 생각해볼땐 지극히 당연하다 할수 있겠죠.

    사실 이세상의 그 어떤 정책도 인간의 생명과 또 인권보다 우의에 있을수는 없기에 첫사랑님의 언급하신 부분에서의 노정권의 행보는 분노를 부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저또한 첫사랑님의 말씀엔 심정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그간 보여줬던 이 사이트에서의 대체적인 모습등이 정책적인 사항보다는 싫어하는 한두가지의 민감한 이유로 인해서 그외의 좋은점도 애써 왜면하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아쉽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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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름 2008-06-19 12:01:27
    초불시위를 하는 수십만군중의 민주주의가 그 어떤 세력이나 정치의 이용물이 되거나 북한내부결속에 도움이 되는결과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더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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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인2 2008-06-19 21:02:31
    김은진님의 글 읽어보았습니다...
    넘나 감사하고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태여난걸 자랑으로 여기시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생각하세요
    무슨일을 하던 어떠한 생각을 하던 당신은 참 행운아이고 부러운 사람입니다 자기 생활이 만족을 가지고 살아가시니 참 여우로우십니다
    북한에 태여났다고 저는 한번도 북한을 원망해본적 없고 탓한적 없습니다
    사람 나름이 아닐가요
    지금 28세라 하셨죠 부러운 나이입니다 북한에 애인을 두셨다는것도 참으로 부럽습니다 하지만 그무엇보다도 전 은진님이 자신에대하여 누가 뭐라던 북한사람이던 미국사람이던 영국사람이던 누구라도좋다 난 사나이고 남자다 남자는 정열만 있으면 이세상을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남자는 정열이 없으면 죽음목슴이지요...
    잘되길기원하며 누구뭐라던지 이 사이트에 글남겨주세요...
    관심을가지고 와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인사드립니다...
    인생길은 멀지만 긴것도 아니지요...
    멀지도길지도 않은인생 참 값지게 사시는 분께 홧팅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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