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을 보고도 좌파니 빨갱이니,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촛불시민 거리로 나섰다 생각한다면 그는 분명 정신병자가 분명하다. 지금은 2008년이다. 몸은 현재에 있고 정신은 과거에 머물고 있는 얼간이는 되지 말아야 한다

이곳은 대한민국이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 바치어 지켜내고 또 많은 이들의 피 흘려 꽃피운 자유 민주주의 사회다. 틀린 것은 틀리다 말하고 옳지 않은 정부의 정책은, 그것이 대통령이건 관료이건 비판하여 시민의 힘으로 고치어 바로잡는 것이 바로 자유 민주주의다. 일부 어리석고 거짓말 일삼으며 혹세무민하는 목사놈들이 촛불집회가 누군가의 사주로 이뤄진다는 등 별의 별 잡설을 늘어놓지만 현재 이명박의 지지율은 7.4%요 서울의 경우 3%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국민이 이명박과 그의 정책을 비난하고 있는 이때, 어리석은 종교에 빠지거나 목사질로 연명하는 것들은, 한국의 실정에 어두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현실을 외곡하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임을 잊어선 안 된다. 나라가 잘못하면 마음껏 욕하고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만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을 거듭하여 결국 우리의 자손은 더욱 훌륭한 민주사회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물대포 쏘던 날 바로 그날저녁에 청계천쪽에서 약속이 있어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데 약속장소를 정했다가 거기로 바꾼거죠, 친구들도 보고 겸사겸사해서 촛불집회도 구경하고 싶어서요, 그때까지만 해도 재미로...(미안합니다 표현이 좀 그렇네여) 식사하고 시청광장 가는데 청계천부터 사람들이 막혀서 지나갈 수가 없었죠...

그날 그 인파속에서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생략)
꼭 지지한다, 반대한다기 보다는 한번쯤은 체험해 보는 것도 이 남한살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여하튼, 지금 복잡한 모든 일들이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잘 매듭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 많은 걸 배운 사람입니다.
동영상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