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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미소천사 6 577 2008-08-09 18:01:50
전주님 참 좋은 질문을 남기셨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풀어 갔드라면 이미 좋은 회답을 얻었을 것입니다
저도 정치인도 아니고 더우기 예언가가 아니여서 제나름대로의 생각밖에는 적을수 없는것이 안타 깝습니다

~~~~~~ 전주 2008-08-05 09:27:08
미소천사님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 미소천사님 생각대로 했으면 정일이가 어떻게 했을까요? 국경 봉쇄 하겠죠. 그렇게 되면 300만이 아니라 더 북한주민이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8선이 아니라 중국으로 넘어가는 거잖아요. 북한에 쌀이나 비료등등 주면 퍼주기도 싫다 전쟁도 싫다. 그러면 뭘로 통일을 합니까? 미소천사님의 의견 바랍니다.
==

제가 중국에 있을때 김정일하고 김대중대통령이 포옹하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넘 가슴설레여 잠못드는 밤이였습니다
그 비밀스런 남조선사회속에 유일하게 알고있는 김대중납치사건의 소설 "모략의소굴"의 주인공 김대중씨가 한국의 대통령이 되였다는 것 부터가 충격이였고 희망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늘 "미제와 그주구 남조선괴뢰 도당의 사회주의 조국에대한 압박과 봉쇄 정책" 으로 겪는 일시적 고난의 행군이란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고 우리식 사회주의로 모든 곤난을 이겨내자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란 저로서는 그것은 분명 세상의 변화였으며 갈라진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이룰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렇기에 저역시 해벛정책에 이의를 가지고 (누구도 하나도 도와주지말지. 콱 망하라고 말야) 하면서도 당분간이라도 북한 주민이 먹고 살게 될것같아 기뻤고 참 모험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고개를 저었을뿐 명확히 잘못된 것 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한국에 입국하였을 때 신분을 알리지 않는 조건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였는데 "한국이 지금 하고 있는 대북지원사업을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잠시 잘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필요 없습니다 "하고 간단하게 대답해 버렸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에 두가지 의견이 서로 갈리고 있는줄을 알지못했고 제가 이처럼 간단히 답해버린 문제가 그토록 심중한 정부의 정책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북한에 있을때 한번도 한국에서 남한 지원물자가 들어오고 있다고 정식 들은적도 없었고 그냥 민간에서 수근거리는 소리로 "이번에 사료가 들어 왔는데 대한민국이란 글자가 있는 (비닐지대)는 다 없앴다더군 "는
정도의 소문만 들었을뿐 장마당에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는 쌀이 남한에서 지원받은 것이라는 것을 몰랐고 그후에도 소수 민간인 차원에서 돕기정도로 하고 있는 사업인 것으로 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한국이 보낸 쌀덕에 배부른적 없기에 지원받은 줄도 모르는 사업에 대한 질문이 중요한 질문으로 느끼지 부터 못하였습니다

그거 조금 주면 무슨 필요가 있을가 내가 한번도 못봤으니 다 군부에 들어갔겠지 하고 국민에겐 필요 없을거라고 그렇게 간단히 답변해버린 문제가
한국에서는 수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 사랑의 돈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었으니 무책임하게 단마디로 답변헤 버렸던것입니다

실지로 나라의 정부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밥벌이 회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쉬운것은 한국정부가 한반도 땅에 있는 북한 국민도 참말로 대한민국국민이라는 헌법의 원칙적 입장에서 정치를 했다면 북한정부보다는 북한국민의 소리에 먼저 귀기울이였어야 하지 않았을가요

"진정 북한주민이 원하는것이 무엇이였을가 ? "
"주민은 진정 북한의 현정권을 바라고 있는가 ?"
하는데 주목을 돌리고 북한 주민의 편에서서 고민하였더라면 오늘과 같이 안하무인들과 정사를 원하는 답답한 일이 계속 되였겠는가 하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그럼 이런질문을 받게됩니다

"10년전 정부도 그걸 모르는 바가 아니였다...우리가 퍼준돈과 쌀이 정부 고위층 배부르고 핵기지, 테로단 만들라고 준것이 아니라 국민들 배고풀 가바 준것이였다 " 하고 말씀 하실테죠
의심하지 않습니다

김대중 노무현님의 참으로 고상하고 아름다운 인도주의 적 원칙괴 높은 애국심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북한사랑과 애국심은 참으로 남달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어쩌 면 당시에는 이명박 대통령님 보다 더 애정이 가는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정치보다 인도주의적원칙을 먼지 생각하였고 정부보다 국민을 생각하였다는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적인 반대주장을 알게 모르게 어렵게 극복하시면서 참으로 불철주야 북한과의 평화를 공조하고 북한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쌀과 돈이 차례지게 하려고 개성공단 금강산 ,접십자와 민간차원의 협력을 비롯해서 세상이 다 아는 얘기를 내놓고도 헤아릴수없는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였습니까


혹 북한이 민주적 체제여서 북한에 돈을 주면 그게 북한의 합리적 시스템을 통하여 사용되었다면 비록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꼭 도와야하는 원칙적입장에서 참을수있지만
북한 동포에게 도움이 된것이 아니라 거꾸로 북한동포에 대한 압제자금으로 사용되였으니 돈을 주는 만큼 비례하며 본의 아니게 북한동포를 억압하는걸 돕게 되었습니다

정일정부는 한국과 외국의 선량한 인도적 지원을 악용하고 그 돈으로 자기배만 더 채우고 테로단을 훈련시켰으며 핵카드를 만들어서 세상을 위협하였고 벼랑끝전술과 잔머리 굴리기를 밥먹듯 해가면서 그것도

모자라 한국을 따돌리고 미국에다 갖잖은 핵문서를 팔아먹고 6자회담에 응하는척하면서 시간만 끌어오고 있으며 세상을 우롱하고 나라와 국민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왔습니다

결과는 평화와 동족사랑을 운운하며 퍼주기 한것이 쓸데없이 돈만 사기당한것이 아니고 북한의 폭압정치를 도왔다는 결론입니다
그렇게 넓은 아량으로 북한을 감쌌고 막대한 퍼주기 전략을 했지만 북한은 감싸 안을수 잆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임기가 끝난 오늘 전혀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 무책임한 대북정치를 했다는 심각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생활에는 "실수 해서 인간이다 실수 하지 않으면 신이지 인간이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실행의 실수는 돌이킬수없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것이 좋은 결과 였다면 얼마나 좋았겠나요 ?
꿈 같은 미래가 있었겠죠
당시에는 평화로운 것 같았죠
10년동안 정부가 평화의 아름다운 장미빛꿈을 꿀때 북한국민은 점점 재빛어둠속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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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플로베르 튜립 첫사랑 에리카 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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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2008-08-09 18:10:32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답답합니다.
    통일이 되어야 북한 동포 문제든지
    북방 영토 문제든 뭐든지 풀릴텐데...
    정일 정권이 저러고 있으니
    답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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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8-09 20:09:52
    저는 오히려 미소천사님 덕분에 답답한 마음이 많이 뚫린 것 같습니다. 전주님을 비롯한 많은 한국분들 중에는 북한 방송에 보여진 그대로만 믿고서, 북한주민들과 김정일을 한 덩어리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김정일과 멀어지면 북한과 멀어졌다고 합니다. 민주당과 방송들도 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의 진실을 모르고 겉모습만 보고서 판단을 합니다. 북한 내부의 진실을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지,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지 저도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수많은 탈북자분들의 수기를 읽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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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2008-08-10 06:46:51
    이글은 전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8-11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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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2008-08-10 07:25:20
    이글은 전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8-11 2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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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튜립 2008-08-10 12:03:27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8-11 2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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