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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높은 민주시민의식, 인권을 되찾을 수 있다!
Korea, Republic o 함흥새 2 462 2008-09-08 18:09:28
오늘로서 우리 탈북인단체총연합(이하 탈총연)에 제기된,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남모르게 목숨 바쳐 싸운 애국투사 탈북자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시작된 대통령을 비롯한 해당 부처 장관들께 드리는 진정서 전달 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앞으로 우리 탈총연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남모르게 목숨 바쳐 싸운 애국투사 탈북자들의 인권과 피해보상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따라 우리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고 행동 하고자 한다.

물론 정부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히는가에 따라 이번에 불거진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려 싸운 애국투사 탈북자들에 관한 문제는 순조롭게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정부가 오판하여 나(我)나 현 정부가 아닌 남의 탓? 지난 정부의 탓? 으로, “남의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는 뜻으로 풀이하려 한다면 아마 정부는 그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반드시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

아직은 공개 할 입장이 아니라서 생략하겠지만 이 땅에서 탈북자인권을 찾는 것도 우리 탈북자들의 높은 민주사회 시민의식에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된다. 여기는 북한과는 완전히 다른 사회제도이다. 북한은 악마의 탈을 쓴 김정일을 주축으로 그와 야합한 추종분자들이 자유가 뭣인지? 인권이 뭣인지? 전혀 모르고(그들도 진정한 자유를 한 번도 느껴 본적이 없음)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다.

백성들을 인질로,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위한 끝없는 노예로,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는 창과 방패로 삼고 민족과 동포를 상대로 온갖 반인륜적이며 반인도적인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며 자기들의 부귀영달을 위한 온갖 악법을 만들고 그에 주민들을 복종시키고 있다. 그러니 이런 사회에서 사는 북한 주민들은 그 악법의 해독성을 알 수가 없다. ‘그저 그러려니’ 한다고나 할까? 또는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범상히 지나가고 마는 게 일상이다..

죽이던? 살리던? 당 정책의 허실과 득실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이야말로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구호에 반하는, 즉 당 정책에 도전하는 사람으로 낙인 체포되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경우에 따라 연좌제에 걸려 온 가족이 함께 추방 될 수도 있다. 또한 북한당국은 어릴 때부터 매일과 같이 반복되는 조직생활의 상호(호상)비판 속에 그리고 수시로 진행되는 일벌백계(一 罰 百戒)식 공개재판이나 공개처형장면을 집단적으로 보게 한다.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쓰며 다람쥐 채 바퀴 돌리듯 달달 볶는 각종 조직생활 속에 알게 모르게 북한 주민들은 “국가정책이나 제도에 반(反)하면 나도 저렇게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길들여져 살아온다. (이런 삶의 방식이 절대로 북한주민들의 우매(愚昧)한 탓이라 보지 말기를 바란다) 민주사회에서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 교도소 질서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참고 하면 이해 될 것이다.

북한은 거대한 국가감옥이기 때문에 이런 비유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평생 이런 체제하에서 살다나니 자유가 뭣인지? 인권이 뭣인지? 알 까닭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당과 수령을 위해 한 몫 하겠다는 엉뚱한 영웅심이 발동돼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구해내겠다고 불붙는 건물 속으로 서슴없이 뛰어들어 그들의 초상화를 구하고 죽으면서 그들이 주는 “영웅칭호”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부모가 주신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귀한 몸을 불고기처럼 바치면서 말이다... 자칫 골수분자 친북좌파들처럼 오해 말기를 바란다. “이 사회에도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 서슴없이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다가 불에 타 죽는다” 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독재사회에서 살다 온 탈북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할 것 없이 한국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뇌(腦)에 풍(風)이 오기 시작한다.

도로가 미어지게 달리는 형형색색의 자가용 승용차들, 팬티가 보일 까? 말 까? 무릎위에 한 뼘이나 올라간 아슬아슬 미니스커트, 가슴곡선이 다 드러난 깊게 패인 속옷을 입은 여인네들, 일부러 찢어서 입은 듯 한 바지가랑이가 질질 끌려가는 각종 청바지 입은 젊은 아가씨들, 손, 발톱에 각종 색깔의 뼁끼(페인트)같은 걸 칠 한 여성들(후에 여성들이 바른 것이 메니큐어 란 것을 이해함)

아름다운 금, 은, 보석으로 귀걸이 한 여성들, 눈에 설은 남한의 이런 낯선 풍경에 탈북자들의 눈은 초점 맞추기에 여념이 없고 그에 따라 그것들의 식별에 뇌(腦)에 잠시 풍(風)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제가 한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내린 처방의 표현방식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은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분위기, 즉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면 스트레스성 정신착란 증세를 겪게 됨)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북자들은 차차 복잡한 시장경제원리에 기초한 남한의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 적응돼 가면서 일었던 뇌풍(腦風)도 서서히 치유가 돼 IQ가 높을 사람일수록 또는 배운 사람일수록 그 치유속도가 현저히 빨라진다. 뇌에 풍(風)이 제일 많이 오는 사람은 외국을 경험하지 못한 직진한 탈북자일수록 더 심한 걸 느낄 수 있다.(이것도 오래 동안 탈북자단체를 운영해오면서 느낀 저만의 생각임)

이러니 탈북자들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진정한 민주시민의식을 갖자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기약할 수 없는 수많은 시간이 흘러야 되는 것이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시민의식이란 뭣인가?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고 모두가 다 저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탈북자들한테는 이런 민주시민의식이 없거나 미약하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자유와 인권을 모르는 북한의 당, 보위부, 안전부에서 행하던 그들의 상투적인 수법인 일벌백계식의 프로레타리아 독재의 악랄함만을 보고 자란 탈북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악용해 정보비를 갈취한 일부 정보당국자들의 행태를 절대로 용서치 말아야 한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 당사자와 책임자를 처벌하고 피해 당사자들의 합당한 피해보상과 그들에 의해 실추된 애국투사 탈북자들의 인권을 되찾아야 한다.

탈북자속에는 탈북자 위장 여간첩 원정화 같은 피라미 싸구려 간첩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크고 교모하고 악랄하며 자유 민주주의 사회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악질 북한 간첩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우리 탈북자들은 높은 민주시민의식을 함양(涵養)하며 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인권을 확실히 찾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 이런 자들은 발붙일 틈이 없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피 흘리며 투쟁한 탈북자 애국투사들의 인권을 찾는 일에 많은 탈북자들과 탈북자단체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실추된 탈북자들의 이미지가 재고(再考)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는 바이다.

탈북인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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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9-08 20:42:45
    탈북자들에게 돌아갈 정보비를 갈취한 정보당국자들이 있다면, 철저히 색출해내야 합니다. 국가적인 수치이고 창피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의 공작을 수행하다가 희생되신 탈북자분들은 국가유공자로서 마땅한 대우를 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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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9-08 21:20:05
    탈북자분들 한국에 처음 오셔서 한국 여자들 허벅지 드러내 놓은 핫팬츠나 미니 스커트 입은 모습 보시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쩌다 엉덩이가 반쯤 드러나 있는 골반바지를 걸쳐 입은 여자 보고는 눈앞이 아찔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미술관에 있는 여자 나체 조각상 감상하시듯이, 살아있는 예술품을 감상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서로 서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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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9-08 21:32:43
    남자가 아니여서 좋은 반응만 있을지는 알수없지만
    제 보기에는 이쁘든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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