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향한 바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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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탈북자구원의 대부 유지열 감독 1993년 을씨년스러운 늦가을, 선교사로 처음오셔 첫 탈북자인 저를 만났다면서 환갑이 가까운 나이로 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해주시던 그 분. 이런 분 때문에 내가 있고 대북풍선삐라전문가로 자랐다고 말하고 싶다. 아래는 그 분이 쓰신 글이다. 쓸모 있는 바보들(useful idiots) 과거 냉전시대에 체제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을 때 서방 권에 살고 있는 일단의 사람들은 자신들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면서도 소련과 공산권체제를 더 선호했다. 역사는 그들을 동반자(follow traveler)라고 부르고, 레닌은 그들을 쓸모 있는 바보들(useful idiots) 이라고 불렀습니다. Ⅰ. 공산주의를 위하여 쓸모 있는 바보들 소련에서는 레닌이 죽고 뒤를 이은 스탈린 시대에 2,300만 명이나 죽었는데도 노벨 문학 상을 탄 조지 버나드 쇼는 스탈린의 흉상을 자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존경하고, 소련체제를 찬양했으며,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은 소련사회가 미국보다 더 우월하다는 견해를 소련이 붕괴되기 불과 몇 년까지도 여러 번 표명했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의 서독에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Ⅲ. 한국을 위하여 쓸모 없는 바보들 북한에서는 억압과 굶주림을 면하려고 무작정 탈출하여 세계 각국에 흩어져 방황하는 수많은 탈출 자들이 할 수만 있으면 한국으로 입국하려고 기회를 찾고 있으며, 이미 입국한 이들도 15,000명을 육박하는데 그 실상을 모르는 무지한 동족 중에는 쓸모 없는 바보들이 있으니 어찌하오리까? 통일이 눈 앞에 닥쳐 왔는데도 경찰청이 22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해외 친북사이트가 76개인 것을 밝혀 졌습니다. (미국에 31개, 일본에 19개, 중국에 13개, 독일에 4개, 기타국가에 9개) 소련이나 동구가 민주세력에 의하여 망했습니까? 국민들의 봉기로 문을 열고 손을 들었습니까? 러시아나 중국이 북한만 같지 못해서 개도 안 먹는 이념논쟁을 내 동댕이 쳤습니까? 언제나 철이 들겠습니까? 필자가 러시아에서 만난 고려인들과 북한인들을 15년간 경험해 보니 무신론의 공산주의가 얼마나 고질적인가를 친히 목도했습니다. 대한민국 4,500만 사랑하는 내 동포여! 휴전선을 사이에 총을 겨누는 적을 앞에 두고, 아니 그 체제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탈한 주민들의 증언을 들으며 정신을 차립시다. 이 나라에서는 그렇게 쓸모 없는 바보 같은 국민들이 하나도 없기를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쓸모 있는 바보”로 여기시고 부르셨습니다. 바보가 되라고 하신 성경 말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 24) 200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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