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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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해야하오 너무도 보고싶고 그리워서... 해마다 다가오는 생일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 눈물 범벅이로 된 얼굴로 밤한술 떠 먹지 못하고 속만 태우는 이내몸 언제면 만나랴 내부모 내형제 언제면 가보랴 정든 고향땅에.... 하염없이 밤하늘 쳐다보며 외롭게 떠있는 달에게 물어보구려 어린 동생아~잘 있는거니? 배고파 울고 있는건 아닌거니.... 아~ 가슴이 찢어지는구려 떠나오며 쌀 한되 남겨 두지 않았으니... 그동안 어찌 살았으리오 이 세상 먹고사는 사람들이여 이별의 아픔이 먼지 배고픈 굶주림이 먼지 당신들은 모를거요~ 이아픔 언제면 가셔지려나 용기내어 미친듯이 일해보고 미친듯이 술먹고 목청껏 노래불러도 아픈마음 가셔지지 않는구려 갈기갈기 산산쪼각이 난 이내마음 어디 둘곳없구려 나그네 같은 인생 살이라 할지라도 가족과 함께 산다면 더는 이젠 원이 없구려 소원같지 않는 소원도 풀려지지 않으니 이일을 어찌한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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