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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가 더이상 살고싶지 않은가 봅니다
자유인 1 442 2005-05-20 19:03:26
김정일이 미쳐서 더이상 살고싶지 않은가 봅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군요.
여러분!

김정일이 미친개 입니까? 엽기적 살인마 입니까?
혼자 죽기 아까운 모양이지요?

가엽고, 불쌍한 북한 주민과 관리, 간부들... 이름도 없이 숙청, 병으로, 기아로 사라져간 사람들.

죽고 싶지 않아, 먹고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침묵해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가슴이 억매여 눈물이 흐르는 군요.
그들에게, 아니 대한민국 반쪽의 버려진, 지옥속의 주민들이 무슨 희망을 갖고 살아 갈까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나요?

그 통제, 감시, 세뇌 체제에 살아보지 않은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행복한 자유 번영속의 국민들은 그 세계를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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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부시, 무식하니 주먹밖에 몰라"
[연합뉴스 2005.05.20 14:38:39]

조계창 기자 =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인 조롱과 야유가 날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직접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폭군'으로 비난하자 북한이 외무성을 내세워 부시를 `불망나니'라고 맞받아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분이 풀리지 않은 기색이다.

20일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이날 노동신문은 `손꼽히는 바보'라는 제목의 단평(短評)을 게재하고 부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신랄한 조롱과 야유를 퍼부었다. 북한에서 단평은 신문, 방송, 통신, 잡지 등 출판보도물에서 쓰이는 짧은 형식의 비평 기사를 의미한다.

앞서 노동신문은 8일 부시 대통령이 잘못된 경보 때문에 지하 벙커로 긴급 대피했던 소동을 소재로 한 단평을 게재하고 "당사자인 부시로서는 더욱 창피스러워 얼굴을 들기 부끄러울 것"이라며 "부시 일당이 꼴 좋게 됐다"며 노골적으로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번 단평은 "최근 미국의 한 연례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올해 바보 명단에서 5번째 순위에 올랐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바보 순위(10위)보다 크게 발전한 셈"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단평은 부시 대통령이 올해 순위에서 `약진한' 이유에 대해 "그의 무지와 무능이 그러한 영광을 그에게 선사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국가 지도자들도 많지만 최고 당국자가 이름난 바보로 손꼽히고 있는 것은 유일무이하게 부시밖에 없다"며 "동서고금 그 어느 시대에서도 집권자가 바보의 오명을 쓴 사례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야유는 북한의 속담을 인용한 비난에서 정점에 달했다.

단평은 "유일 초대국의 제왕이랍시고 `민충이 쑥대에 올라간 격'(보잘 것 없는 자가 별로 대단치 않은 짓을 해놓고 우쭐대는 모양)으로 세상을 싸다니는 부시가 손꼽히는 바보로 조롱받고 있으니 이야말로 세상의 웃음거리"라고 비웃었다.

단평은 "그가 무지하고 무능하니 세상 이치를 알리 만무하고 주먹밖에 모르는 것"이라며 미국의 일방주의 및 패권주의를 강도높게 비난한 뒤 "그가 조폭하고 무지막지하게 놀아대는 것은 무지와 무능의 필연적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단평은 "미국민이 손꼽히는 바보를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섬기고 있는 것도 수치 중의 수치"라며 "이름난 바보가 왕관을 쓰고 정치를 좌지우지하며 나라를 다스리니 무슨 일이 바로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philli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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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한기총, "북핵 저지" 위해 대규모 '반핵평화' 집회 계획
written by. 윤경원

"한국교회는 이제껏 해보지 않은 최대행동을 해야 한다"

북핵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독교의 최대 연합체인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북핵 문제에 대한 교회차원의 대응책 마련과 함께 서울시청앞 대규모 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핵문제에 대처하는 우리정부의 미온적인 자세가 결국 보수성향의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더이상 침묵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사진
▲ 작년 10월 4일 시청앞에서 열린 '국보법 수호 국민대회'에 참가한 종교단체 회원들이 무너져 가는 나라를 구원하고자 간곡히 기도를 하고 있다.ⓒkonas.net


한기총 김청 기획국장은 20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보유와 핵실험 가능성 등 위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결집력을 갖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지난 10일 열린 한기총 상임위원장 회의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여러 위원들 사이에서 '더 이상 교회가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활동방향과 방법을 논의하자는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시청 앞 대규모 기도회 등을 통해 우리의 뜻을 표출하게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뜻과 목적에 찬성하는 단체라면 함께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유보수진영 단체와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한기총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북핵 저지를 위한 '비상시국대책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18일 최성규 대표회장의 이름으로 회원교단과 단체장 등 교계 지도자 300여 명에게 보낸 긴급서신에서"온 교인이 금식기도를 하고 서울시청 앞에서 초대형 반핵 평화집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기총은 서신에서 "북한 핵실험의 가능성이 높아져 한반도가 심각한 위기에 휩싸여 있다"면서 "'한국교회연합 비상시국대책협의회'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 저지와 한반도 전쟁 방지를 위한 범교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신은 "한국정부의 대처가 그동안 바람직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며 "한국은 이제까지 북한을 향해 핵포기를 설득하고 미국에게는 유연한 대북협상을 종용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했으나 이 목표달성에 완전히 실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에게 단호한 자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한국을 북한이 무시하는 것은 너무도 뻔한 이치"라고 비난을 가했다.

서신은 또 "한국국민은 한국정부보다 더 단호한 모습을 보여 북의 핵소유에 대한 한국국민의 분노를 표출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북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남한은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오판을 할 가능성을 막아낼 수 없다"면서 "북핵에 대한 한국국민의 분노를 표출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한국교회이다. 한국교회가 나서야 온 국민이 이에 함께 하게 된다. 이 '분노의 표출'이 있어야 핵실험을 막을 수 있다"고 국민적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피영민 목사)는 오는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기총이 교계 지도자에게 보낸 서신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비상사태를 맞아 교계 지도자들을 긴급히 모시고자 합니다.

북한 핵실험의 가능성이 높아져 한반도가 심각한 위기에 휩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함경북도 길주의 갱도굴착이 핵실험준비로 파악되면서 북한 핵실험의 가능성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미국 팻 로버츠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8일 최근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위성사진 증거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김정일 정권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CIA) 전 고위관리도 북의 핵무기실험이 놀랄 일이 아니며 장거리 미사일실험 발사도 예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북한은 핵보유 선언을 했고, 폐연료봉 인출을 하여 핵물질을 추출했으며 단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惡行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며 북한의 요구를 일체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이 마지막 카드를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도록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과거에는 북한이 협상용으로 핵개발을 했지만 지금은 이번 기회에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이 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1998년 핵실험을 강행한 파키스탄은 이후 경제봉쇄를 받긴 했지만 9.11 이후 미국과 우호관계를 맺음으로써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제2의 파키스탄이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지금의 상황을 무기한 기다릴 수 없다며 유엔안보리 상정을 통한 경제제재를 공개 거론하고 나아가 대북 선제공격의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한반도는 지금 심각한 위기적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그것은 우리민족의 공멸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6자회담은 무의미해지고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는 대북 경제제재에 돌입하며 중국, 러시아, 한국도 이에 협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제공격 등 군사적 카드까지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한국의 안보상황이 위협당하고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도 말할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일본은 즉각 핵무장을 할 것이고 한국과 대만도 핵무장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입니다. 한국이 북의 핵위협에 시달리면서 굴종하며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한국정부의 대처가 그동안 바람직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지난 2월 북이 핵보유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사실로 입증된 게 아니라고 현실을 회피하며 강경대응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증거가 없는 인위적이고 근거없는 설’이라고 밝히며 피해나가고 있습니다. 중국조차도 북한이 핵실험에 착수할 경우 이를 중대한 문제로 간주하고 북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저지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히고 있는 형편입니다. 더욱이 이번 남북회담에서도 통일부는 북의 핵포기를 종용했지만 정작 관심은 정동영 장관의 평양방문에 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한국은 이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지 못하고 북핵을 현실로 인정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이치입니다. 이러한 한국정부의 나약한 대응이 북의 핵보유 및 핵실험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지금 북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말로만 이지 북핵불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바가 없습니다. 지난 2월 북이 핵보유를 선언해도 한국에서는 정부든 국민이든 이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조차 없었습니다. 핵실험 가능성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이즈음에도 통일부는 6.15 5주년 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하는 일에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북의 핵을 사실상 인정하고 북의 눈치나 보며 살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개발의 마지막 수순인 핵실험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기회에 온 국민이 나서서 단호한 행동을 통해 핵실험은 절대 안 되고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남북공조도, 대화협력도, 인도적지원도 전부 없다는 점을 북한당국에게 분명하게 경고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일을 하지 못하면 이제 우리는 영구히 북의 핵위협 아래서 살아야 합니다.

한국정부도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한국은 이제까지 북한을 향해 핵포기를 설득하고 미국에게는 유연한 대북협상을 종용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했으나 이 목표달성에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북한에게 단호한 자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한국을 북한이 무시하는 것은 너무도 뻔한 이치입니다. 아무리 핵실험을 한다고 국제사회가 떠들썩해도 한국은 ‘정동영 장관이 과연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을 것인가’에나 신경을 쓰고 있으니 북한이 이런 나라를 제대로 상대할 리가 없습니다. 또 한미관계가 지금처럼 틀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의 말을 경청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미공조의 틀을 공고히 유지하는 한편, 북한에게는 핵포기를 안 하면 한국은 북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국이 각오를 가지고 맞서지 않으면 한국은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도 없고 핵포기의 돌파구도 열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국민은 한국정부보다 더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북의 핵소유에 대한 한국국민의 분노를 표출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북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남한은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誤判을 할 가능성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단호하게 핵실험은 남북관계의 파국을 의미함을 경고해야 합니다.

그런데 북핵에 대한 한국국민의 분노를 표출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한국교회입니다. 한국교회가 나서야 온 국민이 이에 함께 하게 됩니다. 이 “분노의 표출”이 있어야 핵실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이 “분노의 표출”은 한국정부의 발언권을 높여주어 한국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이제껏 해보지 않은 최대행동을 해야 합니다. 온 교인이 금식기도를 하고 시청 앞에서 초대형 반핵평화집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반도에 파국이 오지 않도록 온 교인이 하나님께 합심해서 기도드려야 합니다.

미국을 향해서도 할 말을 해야 합니다. 북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경우 경제제재도 좋고 대북지원중단도 좋지만 선제공격은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긴급하게 비상시국대책협의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이 주선하여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화할 것인지를 협의하고자 합니다.

이미 대화 혹은 인도적 지원활동으로 북한과 교류하시는 목사님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분들이 이 자리에 전부 참석하셔야 합니다. 핵실험이 정말로 이루어지면 그 모든 협력관계가 일시에 중단위기에 처하게 되므로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핵실험 방지대책을 협의해야 합니다.

긴급한 연락입니다만 萬難을 제치시고 이번 비상시국대책협의회에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 5. 1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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