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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선생님께.
Korea, Republic o 영등포 0 390 2008-12-30 22:46:25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실린 황장엽선생님의 글을보고 그냥 넘기려다
지난10년간 탈북자단체들이 한일이 없다고 하신황장엽선생의 말씀이 좀
과하다고 생각되어 몇자 정중이 올립니다.

황장엽선생님이야 말로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탈북자들의 권익옹호나 북한인권을 위해서나 하신일이 무엇인지 묻고싶습니다.

지난시기 탈북자단체들 나름대로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위하여 또 북한인권을 위한활동. 중국내탈북자구출및 중국정부의 탈북자강제북송중지를 위하여 크고작은 집회와 기자회견을 수없이 해온 단체들이 있습니다.

한가지만 실례를 들겠습니다.

지난 8월25일 한-중회담 석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후진타오주석에게
탈북자강제북송을 중지해달라고 제안했다는것은 뉴스를통하여 세계가 다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명박대통령이 갑자기 탈북자들생각이 나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탈북자강제북송을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겠습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그만큼 중국대사관을 비롯하여 정부청사.공관들을 전전하면서 중국정부의 탈북자강제북송중지를 요구하여 투쟁한 단체들이 있었기때문입니다.

만약 단한번이라도 황장엽선생님께서 중국내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하여 글한자라도 남기셨거나 중국대사관앞에서 탈북자강제북송중지를 요구하는 활동을 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조금이라도 창피가 덜하시라고 생각합니다.

탈북자들의 중심이 되시고 귀감이 되셔야할 황장엽선생님께서 스스로 탈북자들과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나름대로의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탈북자단체들에 대하여 폄하하신데 대하여 많은 탈북자들과 탈북자단체들은 유감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음을 아시길 바랍니다.

한해가 저물어가고 새해가 다가오고있는 그믐날 심기 불편하실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다만 탈북자사회의 지도자급이신 황장엽선생님의 위상이 다소라도 퇴색되어가는듯한 예감을 느꼈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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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열매 2008-12-31 09:47:55
    황장엽선생님은 지금도 함부로 아무곳이나 나설수 없는 몸이라 우리가 한발자국 물러서 이해하시면 안될까요?
    그래도 인터넷상으로나 글로서 많은 지지와 용기를 주셨잖아요?
    북한에있는 황장엽선생님의 온가족이 멸살된 선생님께 우리가 위로를 해주지못해도 가슴은 아프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황장엽선생님도 그 무슨 오해가 있으시겠죠?
    이세상에 완성된 사람 없듯이 선생님도 간혹 실수를 하신다고 이해하면 안될까요?
    저도 이 탈북자동지회사이트에서 영등포님을 많이 존경합니다.
    우리 탈북자들이 심리에 맞는 북한의 노래도 많이 올려주심으로인해 저희들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해주시는 영등포님을 저는 많이 지지합니다.
    이렇게 외람된 댓글을 올리게 되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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