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식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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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나는 북한 독재의 땅에서 독재자의 녹을 먹으며 50여년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 세월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독재자의 칼날을 피하기 위하여 항상 가슴을 조이며/ 눈치 보기와, 함구무언으로 살아온/ 어찌 보면 절벽위에 놓여 진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듯 한 아슬아슬한 시간의 연장이었다. **** -- 자유민주주의는 좋은가? 내가 독재의 땅을 떠나 남한에 온지도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5년이라는 세월이 언제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마음 놓고 세상을 두루 돌아 다녀도 보고/ 처음으로 내 생각을 글로 남겨도 보며/ 먹고 살기위해 사업장도 하나 꾸려보고,/ 자식들도 평양에서 데려오고/ 친구들과 마음껏 술도 마시고/ 산골로, 바닷가로 여행도 다니며, ,,, 참으로 내 인생에도 이렇게 마음 편하고/ 좋은날이 있을 줄을 어찌 알았단 말인가? 북한 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었고 이미 전에 비판과, 정치적 처벌과, 철직과, 혁명화 또는 수용소가 뒤를 따랐을 것이다. 인간으로서 응당 지켜야할 도덕과 법률만 지킨다면 한없이 자유로운 남한의 이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참으로 좋았다. 간혹 초대받은 술좌석에서 라고 묻는 분들도 있다. 나는 아무 생각도 없이, 웃으며 내가 느낀 바를 그대로 답 해 드린다. 라고. 수령이라고 우상화된 동시대인에게 몸과, 마음과, 가정과 목숨까지도 모두 바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줄로만 알고... 일생동안 만 부르짖으며 살아오다가/ 잘못을 범하면 인간취급도 못 받고 사회의 구석에 처박히든가... 아니면 용케 살아남아서 환갑을 맞으면/ 아무 쓸모도 없는 훈장 몇 개로 쓸쓸한 마음과 배고픔을 달래며/ 나머지 생을 마감해야 했던/ 내 운명과 저 김정일식 북한 사회주의 사회... 늦게나마 나에게서 그 무시무시한 독재의 사슬을 벗겨주고 자유로운 인간들의 세상에 나를 세워준 하느님께 감사할 뿐이며/// 일생동안 아무런 죄도 없는 대한민국을 욕 만 하고 살아온 나와, 우리 가족을/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받아주고 생활의 요람까지 펴준 이 나라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 이런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피부로 느낀 우리 탈북자들은/ 자신들의 고향 북한 땅에도 독재를 청산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하여 각자 힘찬 투쟁들을 하고 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미국도 다녀본 나는/ 앞으로 북한 땅에도 남한 식 자유민주주의를 그대로 받아 들일수가 있겠는가를 자주 생각 해보군 한다. 나의 좁은 견해로 볼 때에는 무조건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나는 좌파나 우파라는 이념의 편견에 서지도 않고/ 특히 이 나라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그 원인들을 적어 본다. 1) 대통령이나 행정기관의 관료들이 공권력을 이용하여/ 국민들의 권익을 훼손시키는 잘못된 주장을 억지로 내려 먹이든가/ 또는 나라와 국민의 재산 수십억을 제 마음대로 처리하고도 버젓이 살아남는 는 싫다. 2) 자기들의 요구대로 안 들어 준다고 해서/ 국회의 건물을 큰 망치와 전기톱으로 부시고도 살아남는/ 는 싫다. 3) 자기들 뜻대로 안 된다고 하여/ 일개 야당 대표가 국회의 책상위에 올라가서 난동을 부리고, 집기들을 부시고도 무사한 는 싫다. 4) 이념의 자유라 하여 자기조국과 국민을 배반하고/ 적국의 사상을 통째로 들여다가 국가를 뒤엎을 행위를 하는 반역자들이 살아남는 는 싫다. 5) 자기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하여/ 죽창으로 자기의 아들이나 동생 같은 경찰들의 눈을 마구 쑤셔대는 것이 허용되는 그런 는 싫다. 6)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집안에 시너를 불법으로 쌓아 놓고 경찰들에게 화염병과 염산을 들씌우거나/ 새총에 철 덩어리를 재워서 사람을 겨누고 쏘는 그런 는 싫다. 7)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 실현을 위하여/ 갓난 애기들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추운 겨울에 반정부 폭력데모의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는 싫다. 8)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할 경찰은 무기를 못 쓰고/ 범죄자들은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죽이는/ 공권력이 무너진 는 싫다. 만약에 이런 남한식의 자유민주주의를 통째로 받아들인다면 나라의 미래이며 기둥인 후대들의 교육이 100% 무효 할 것이며 따라서 국가와 민족의 미래도 불행 해 질 것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아무리 바른 교육을 시킨다 해도/ 대통령이나 국회위원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들이 나쁜 행동을 하는데 그들이 따라 배우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분명 어린이들은 선생님이 그러지 말라고 해도 책상위에 마구 뛰어올라 놀 것이고/ 친구들의 눈을 꼬챙이로 찌르고/ 새총으로 여학생들을 거리낌 없이 쏘고,/ 염산 벼락을 씌울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들 마음대로 나라의 정치적 이익을 침해하고/ 국가와 국민의 재산을 도적질 할 것이며, 인류를 경악시킬 범죄를 거리낌 없이 저지를 것이다. 국민들을 개처럼 묶어 놓는 북한식 는 무조건 철저히 배격해야 할 것이지만/ 허울만 좋고 바지 벗은 도 통째로 받아들일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현 남한은 자유민주주의가 아직 미완성 단계여서 사회의 여러 부문들에서 분명히 결함들이 있을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을 직접 경험해본 우리 탈북자 들은// 앞으로 이런 결함들이 잘 극복된 의/ 좋은 그림들을 꼭 그려 낼 것을 기대해 본다. 2009.02.15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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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음놓고 글을 올리는게 좋지않습니까?
김태산님의 음성을 들은 청취자가 씀..
당시 노태우 대통령 때인데, '왜 대통령이 정치를 이리 복잡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야당 정치인이 티비에 나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을 보고도 굉장히 놀랬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황장엽 선생님도 김영삼 때에 지금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을 두고 당을 대폭 강화해 남한 정국을 장악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지요.
남한의 자유민주주의가 아직 유치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 같습니다. 제도적인 면에서 남한의 민주화는 87년의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에서 부터가 진정한 출발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그간에 수십년 간 독재와의 투쟁의 역사가 바탕에 깔려 있어서, 집권당과 야당들과의 관계가 매우 호전적이지요. 지금 한나라당의 전신인 10수년 이전의 과거 집권당들은, 정치적 반대자들을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고 사형선고를 내리기도 했었지요. 80년의 광주에서 처럼 군대를 동원해서 길거리에서 총칼로 시위대를 수백명씩 죽이기도 했지요.
필요에 따라서는 간첩을 조작해서 북이 남한을 위협한다 긴장을 조성해 선거에 이기기도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무고하게 수십년 감옥에 같힌 사람들도 있었지요.
불교도들의 이명박 정권에 대한 종교편향 시위 날에 마침 탈북자 간첩 원정화 사건이 발표되는 일들은, 남한 사람들로서는 한 20여년에 익숙하게 보았던 추억을 생각나게 해 시계가 꺼꾸로 돌아간게 아닌지 아연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방식이 낡았다는 거지요.
반면에 지금 남한의 정치현상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고도화된 면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정치권과 결합되어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서 매우 잘 기획된 여론선동이 시도되기도 합니다. 04년의 대통령 탄핵사태나 얼마 전의 촛불시위가 그런 것 같습니다.
남한 정치권의 이면적인 동기는 남한 사람들도 관심을 잘 안가지고 보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불온한 선동에 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중이 되는거지요.
독립된 시민으로서의 개개인의 분별있는 판단력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정책방향이 옳은 뒤에야, 야당이든 특정언론이든 시위대이든 그것을 방해하는 누군가를 탓할 수 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남한은 말입니다, 민간이 정부보다 판단력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부의 통제를 무조건 순순히 따랐을 때 보다, 국민들 스스로의 자율과 활력을 존중했을 때에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는 다원화된 사회가 되었다고 봐요.
정말 그럴수잇다면 유토피아게요..^^
북에 계실 때, 어떤 대접을 받으며 어떻게 사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김태산님의 글을 보니, 제 판단이 틀리지는 않은 것 같네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제가 일전에 다른 글에서 이런 취지의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니, 자유민주주의니 하는 가치를 북 주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할 때, 흔히 간과하기 쉬운 것이, 그 대상을 자꾸 북한내 피지배계층에 한정해 보려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에 못지 않게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는 북한내 지배계층에게도 낯선 것이고, 그 가치가 그들 계층에게도 분명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 줄 아시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북한내의 엘리트 계층까지도 '자유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 관한한 북한의 일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인식 수준이 '초보수준'이라는 겁니다.
오해가 있으실까 싶어 덧붙이자면, 이건 그 사람이 얼마나 똑똑하고,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느냐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자유민주주의에 관한한 북한의 최고엘리트보다 남한의 노숙자가 선생님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숨쉬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어서 몸으로 느끼는 것이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제 말씀이 '좀 가혹하다'고 받아들이실 지 모르겠으나 이건 당연한 겁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그런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이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일단, 김태산님께서는 대단히 용감하십니다.
남한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사람도 힘겨워할텐데, 남한 사회에서의 경험도 많지 않으실 김태산님께서는 소위 '남한식 자유민주주의'를 너무도 쉽게 정리하고 비판하시네요.
하지만, 김태산님께서 쉽게(?) 정리한 내용을 가만 살펴 보면, 하나같이 남한사회에서 나타난 사회 현상들을 단순히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비판까지 하셨으니, 그 정리와 비판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깊이가 없을 수 밖에요. 왜냐하면 본질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건 마치 수박 겉만 보고, 정작 그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모르는 것과 같죠. 어떤 현상을 비판하려면 그 내면에 있는 본질적인 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만 합니다.
자, 그러면 김태산님께서 비판적으로 보신 내용에 대해 제 의견을 덧붙이겠습니다.
1) 대통령이나 행정기관의 관료들이 공권력을 이용하여/ 국민들의 권익을 훼손시키는 잘못된 주장을 억지로 내려 먹이든가/ 또는 나라와 국민의 재산 수십억을 제 마음대로 처리하고도 버젓이 살아남는 <권력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권력적인 자유민주주의? 이런 말은 없습니다. 이게 심해지면 독재인 거고요.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이상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필요악인 것 같습니다만, 바로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입니다.
2) 자기들의 요구대로 안 들어 준다고 해서/ 국회의 건물을 큰 망치와 전기톱으로 부시고도 살아남는/ <무정부주의적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국회에서의 폭력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부끄러운 일이죠. 하지만, 수백년에 거쳐 성장해온 서구의 민주주의와 군부독재를 졸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액면 그대로 비교한다면 넌센스지요.
비록 서구 민주주의에 비해 일천한 우리의 민주주의지만, 그 발전 속도와 질을 보자면 오히려 자랑스러워할 만합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이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누구라도 거쳐야 할 길입니다.
북한에 이런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셨는데, 웃음만 나옵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서구의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면 받아들여지나요? 모두다 고통과 진통을 거쳐 비로서 성숙되는 겁니다. 오죽하면 '민주주의는 피를 빨아먹으며 성장한다'라고 하겠습니까.
3) 자기들 뜻대로 안 된다고 하여/ 일개 야당 대표가 국회의 책상위에 올라가서 난동을 부리고, 집기들을 부시고도 무사한 <정치도덕성이 부족한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이것은 위의 2)번 비슷한 맥락이기에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없을 듯 합니다. 다만, '일개 야당 대표'라고 하셨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 '일개' 야당 대표가 후에 '여당 대표'가 될 수도 있고, '대통령'도 될 수 있다는 걸 아시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선택에 따라 수권정당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이념의 자유라 하여 자기조국과 국민을 배반하고/ 적국의 사상을 통째로 들여다가 국가를 뒤엎을 행위를 하는 반역자들이 살아남는 <반국가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김태산님께서는 '반국가(체제)활동'와 '반정부활동'을 구별할 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엄연히 다른 이 두가지를 혼동하시더군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반정부 활동의 자유'는 당연한 보장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혼동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상의 자유'는 헌법으로 보장된 것이고요. 물론, 그 사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과정에 범법행위가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생각만으로 처벌할 수는 없습니다.
5) 자기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하여/ 죽창으로 자기의 아들이나 동생 같은 경찰들의 눈을 마구 쑤셔대는 것이 허용되는 그런 <야만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야만적 자유민주주의라는 건 없습니다. 일단 폭력시위는 저도 절대 반대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극렬한 행위' 그 자체만을 보고, 옳다 그르다를 판단한다는 건 한마디로 '초등학생'수준의 인식입니다.
이런 경우는 도를 지나친 폭력시위일 수도 있고, 또는 그만큼 절박한 생존권의 문제일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스마다 다르므로 한마디로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6)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집안에 시너를 불법으로 쌓아 놓고 경찰들에게 화염병과 염산을 들씌우거나/ 새총에 철 덩어리를 재워서 사람을 겨누고 쏘는 그런 <폭력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김태산님의 편협한 시각을 자꾸 드러내시는군요. 김태산님의 글을 보면, 항상 시위하는 자들은 '악'이며, 공권력은 '선'입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 역시도 폭력적 시위에는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현상 내면을 보려 노력하세요. 그리고 '공권력'이라는 것이 적절한 절차에 따라 신중하고 합법적으로 집행되는가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7)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 실현을 위하여/ 갓난 애기들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추운 겨울에 반정부 폭력데모의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비인간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이 부분은 참 한심합니다. 소위 '촛불집회에서의 유모차부대'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아줌마들이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요?
화가 많이 나네요. 이보세요. 김태산님.
김태산님께서 '광우병 쇠고기'문제에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건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해서 남의 판단까지 함부로 폄훼하진 마세요.
김태산님처럼 별 문제 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가령, 어떤 이가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면, 그 쇠고기를 자신의 아이에게 먹이고 싶을까요? 이건 그 사람에게는 절박한 겁니다. 부모로서 용납할 수 없는 거죠.
부모의 맘까지도 함부로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세요. 천박합니다.
8)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할 경찰은 무기를 못 쓰고/ 범죄자들은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죽이는/ 공권력이 무너진 <바지 벗은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한쪽만 보지 마세요. 용산참사에서는 한 분의 경찰관뿐만 아니라, 다섯 분의 철거민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철거민의 행위가 아무리 옳지 않았다해서 함부로 목숨을 앗아갈 권리는 없는 것이고, 명백한 과실입니다.
또한 경찰은 강제진압시 지켜야 할 스스로의 매뉴얼조차 무시했으며, 강제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공권력은 매우 조심스럽게 적용되고 집행되어야 할 필요악입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불법과 폭력행위의 경우,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중을 따져 처벌하면 그만이지만, 공권력은 그것이 남용될 경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심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고, 이것이 심해지면 독재로 치닫는 거지요.
그러므로 일개 개인의 행위보다 더욱 엄격해야하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신중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겁니다.
역설적으로 북한은 공권력이 가장 강력한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국가와 국민 개인과의 갈등이 표출될 경우, 국가의 방침이 일사분란하게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북한으로 가세요. 거기는 그렇게 되고 있으니...
이와같이 결국, 김태산님께서 그렇게도 이상적으로 여기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잘해봐야 '공산주의에 제한된 사유재산제와 자본주의적 색채를 덧입힌 중국식 공산주의 또는 독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이 정도가 김태산님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충고를 드린다면, 북에서 소위 '엘리트계층'에서 잘 나가셨던 분들일수록 한층 더 겸손하게 남한 사회를 이해하려 애쓰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화려한 경력과 관계없이 여러분도 이 곳 사회에서는 다른 탈북인 여러분과 똑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초보자'일뿐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과거 자신의 경력과 우월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설익은 이해와 판단으로 남한 사회를 재단하고, 아울러 다른 탈북인분들께 '설교'하려 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비판을 통하여 배우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샌드맨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은 글도 쓰지 말라고 비난한다면 그게 어디 민주사회겟습니까? 어쩐지 살벌한 느낌이 드는군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여기에서도 친북 좌파들은 자신들이 지금 남한사회에서 벌이고 있는 더러운 정치적 야망의 후과들을 감추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하여 감싸려 드는것 같군요.
남이 생각을 적은 부족한글을 놓고 <애를 쓰지말라> <초보자일 뿐이다> <설교하지 말라> 등등 으로 부르짖는 샌드맨님의 품격도 알만 합니다.
앞으로 많은 충고를 주시되 자신의 격동된 감정 쯤은 싣지말기 바라뿐입니다.
글에서 개인의 감정을 실으면 그것은 시가 되거나/ 욕설이 될뿐 좋은글이 안됩니다.
여러분 충고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어젯밤에 급히 글을 써놓고 좀 표현이 과격하다 싶어 약간 후회가 되던 참에 들어와 보니, 김태산님께 한소리 들었네요.
제가 감정에 치우쳐 너무 모질게 말씀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굳이 변명을 드리자면, 저는 황장엽씨 같은 부류의 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 분이 북한에서 아무리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분의 전공분야에 한해서 입니다.
만약 어떤 분이 북에서 뇌수술 분야의 대가였다면 저는 그 분의 기술과 전문성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또 어떤 분이 자동차 수리에 대단한 기술이 있다면 그 분의 능력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또 어떤 분이 북의 주체사상과 북의 독재권력이 어떻게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는지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그것을 설명한다면 충분히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황장엽씨 같은 분이 마치 아주 오랜 예전부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숨쉬고 살아온 양 남한의 사회 현상과 정치 문화, 그리고 국민의 정치적 수준을 함부로 판단하고 자기 판단대로 떠들어 대는 모습은 정말이지 못 봐주겠습니다.
막말로 그 분이 북한체제와 그 권력시스템에 대해 전문가일지는 모르겠으나 남한 사회에 대해 뭘 알고 있나요?
그건 마치 제가 유럽배낭 여행을 다녀와서 유럽 여러나라의 정치,경제, 문화를 모두 아는 듯 정리하고 평가하며 해법을 제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다면 그곳 현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뻔합니다. '저놈 제 정신이 아니네'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겁니다.
저는 소위 북한의 지식인 또는 상류층이었다는 사람들이 여전히 예전의 우월감을 가지고 함부로 이 남한 사회와 탈북인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무척 거슬립니다.
그런 기분이 바탕에 있다 보니, 김태산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그런 여러 불편한 감정이 오버랩되어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제 실수는 어디까지나 감정 조절을 부드럽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지, 제 말에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울러 답글에 그런 표현도 쓰셨고, 또 오해하실까 싶어 말씀드립니다만, (사실 이 말도 정말 지겨운데요) 저같은 사람... 친북좌파 아닙니다!!!!!
북한 독재정권과 뽀글이 녀석이 죽던 살던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니 친북세력은 아닌 것이고...
심지어 좌파도 아닙니다. 저는 이날 이때까지 민노당, 진보신당에 표 한번 줘 본 일이 없으니, 이제 그런 말은 그만 했으면 합니다.
저는 '좌파'라는 말을 어떤 편견도 없지만, 자꾸 '좌파'가 아닌 것을 '좌파'라 부르니까 그게 맘에 들지 않아요.
내 편 아니면 빨갱이... 이거 그만 좀 합시다.
1) 대통령이나 행정기관의 관료들이 공권력을 이용하여/ 국민들의 권익을 훼손시키는 잘못된 주장을 억지로 내려 먹이든가/ 또는 나라와 국민의 재산 수십억을 제 마음대로 처리하고도 버젓이 살아남는 <권력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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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자유 민주주의의 잘못이 아니고.. 국민들의 민주 역량이 아직도 덜 성숙해서 그런겁니다..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면 이 다음 선거에서 그 세력을 밀어낼수가 있죠..
하지만..
집권 세력은 권력을 상실하기 않기 위해서 갈등을 부추기는 면도있죠..
국민 내부 증오를 부추기는데..
국민들이 성숙하지 못해서 무지하기에 권력자들의 선동에 넘어가는거죠..
그래서 또 그사람들을 뽑아주니까..문제가 생기죠..
국민들의 민도가 성숙하지 못하면 권력 남용이 일어납니다..
권력 남용해도 이 다음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말이거든요..
2) 자기들의 요구대로 안 들어 준다고 해서/ 국회의 건물을 큰 망치와 전기톱으로 부시고도 살아남는/ <무정부주의적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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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요구를 안들어 준다고 해서라고 말슴하셨는데요..
위험한 말씀같아요..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죠..
법은 모든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죠..
집권세력이 악법을 만들려 하면 저항해야해요..
저번에 국회에서 문제가 된 이유는 법을 만드는데 있어서.. 여당이 문 잠궈놓고 자기들끼리만 법을 심의하였기에.. 야당이 그런거죠..
북한이 저렇게 된것이 무엇때문이라고 봅니까?
악법을 견제할 세력이 없기 때문이죠..
3) 자기들 뜻대로 안 된다고 하여/ 일개 야당 대표가 국회의 책상위에 올라가서 난동을 부리고, 집기들을 부시고도 무사한 <정치도덕성이 부족한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그니까요..
그래서 북한은 저렇게 사는거라니까요..
4) 이념의 자유라 하여 자기조국과 국민을 배반하고/ 적국의 사상을 통째로 들여다가 국가를 뒤엎을 행위를 하는 반역자들이 살아남는 <반국가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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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자유를 향유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다는 논리가 성립됩니까?
반역자라고 하셨는데..
이념의 자유와 반역이 어떻게 성립됩니까?
한국 헌법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내가 내 마음의 말을 못하면 내가 말을 할때 주뱐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면..
이것이 북한과 뭐가 달라요?
5) 자기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하여/ 죽창으로 자기의 아들이나 동생 같은 경찰들의 눈을 마구 쑤셔대는 것이 허용되는 그런 <야만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이것도 위험한 말인데요..
폭력시위는 분명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폭력시위를 부르는 사회적인 구조도 있는겁니다..
사회가 바로설려면 그 사회구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가면서..
아픔이 없게 만들어 가야죠..
힘으로 억누를려고 하면 그 당시에는 잠복되서 평온해 보이겠지만..
사회 내부적으로 모순이 축적되어서 한번에 폭발하죠..
사회 구조를 한번에 교정 못시키면..
잠복보다는 저렇게 표출되는 것이 더 낳다 보네요..
6)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집안에 시너를 불법으로 쌓아 놓고 경찰들에게 화염병과 염산을 들씌우거나/ 새총에 철 덩어리를 재워서 사람을 겨누고 쏘는 그런 <폭력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경찰이라는 공권력이 개인의 사적인 재산문제에 한쪽 편을 즉 강한편을 들어서 발생한 문제예요..
북한에서 탈북하셨다고 하셧는데..
님이 탈북해서 그동안 쌓아놓은 부를 강한 세력들에게 모두다 잃게되면 님은 저항하지 않겟습니까?
7)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 실현을 위하여/ 갓난 애기들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추운 겨울에 반정부 폭력데모의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비인간적인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
정치적인 야망을 위해서 갓난아기까지?
님 탈북자 맞아요?
반정부 폭력데모?
웃기는군요..
내돈주고 안전한 음식 먹겟다는데 그것이 어떻게 반정부 어쩌고가 되?
8)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할 경찰은 무기를 못 쓰고/ 범죄자들은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죽이는/ 공권력이 무너진 <바지 벗은 자유민주주의>는 싫다.
님은 북한 체제가 체질에 맞는분 같으시네요....
북한은 법이 잘지켜지는 나라.
북한 국민은 정부에 순종잘하는 나라..
국가의 공권력이 잘 행사되는 나라..
북한 졍부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나라.;
북한이 님들의 천국이겟군요..
오늘 한국은 님들같은 독재 추종세력이 이 자유민주주의 한국을 만들어 온것이 아닌..
님이 비난하는 그 사람들의 피 땀이 이 나라 한국을 만들어 온것입니다.
솔직히 동이님처럼 말씀하는 걸 듣는 게 한두번도 아니고해서 이제는 귀에 인이 박힐대로 박혀 그려려니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말은 하지 맙시다.
"맘에 안들면 북한에 가라"
여기 있는 어떤 사람도 북한을 좋아한다 하지 않았어요.
누차 말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에게 북한에 가라니, 제 정신입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이제 그만 좀 합시다. 정말 지겨우니까.
民(백성민) 主(주인주) 主(주인주) 義(옳을의)
즉 ,국민이 주인이며 주권을 가지는게 옳다,라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님께선 한국에 오신지 이제 5년이 되셨다니, 그나마 민주주의의 달콤한맛을 보셨을때 오신것 같군요.
대한민국에서도 한때 매일같이 TV나 신문에선 오로지 북한과같이 정부찬양일색일때가 있었죠.
아시겠지만 독재시절엔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나 대통령욕도 함부러 못하던때가 있었으니까요.
만약 그시절에 그랬다면 북한과같이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잡혀가 고문을 당해서 병신이 되거나 죽거나 하던때도 있었으니까요. 겉으로는 민주주의라고 말하고 말입니다.
이번 국회사태를보면, 요즘 언론에서 (특히 조중동) 문제의 본질을 보도하기전에 폭력사태에 대한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을 시키는거죠(이게 바로 언론플레이죠).
민주주의 국가라는건 사실 의사형성과정과 그 이후 토론을 걸쳐투표가 진행되죠.
투명하게 말입니다. 하지만 국회내에선 그런 절차를 무시하고
말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문을 걸어잠그고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불법이 자행됐습니다.
열린 국회가 아니라 폐쇄국회로 만든 것이죠. 민주적 사회는 열린 사회를 뜻하는 것도 같은겁니다.
한나라당의 뿌리인 군부독재 시절의 악습을 그대로 자행하는 모습이란거죠.
국가예산과 법안들을 자기들 입맛대로 좌지우지할려구 문까지 걸어놓고 말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그겁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국회의원,대통령행세를 하고있으니 안타까울뿐이네요
3권분립조차 지켜지지않는 사회가 무슨 민주주의 사회란 말인지요. 국민을 지켜야할 공권력은 오히려 국민을 짓밟고 재벌과 권력에 기울어져있는게 민주주의인가요?
사유재산의 불공정한 분배에서 파생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최소화시키는 데 촛점을 맞춘 정치적·사회적 체제로서의 민주주의조차 지켜지지않고 오히려 사회적약자의 재산조차 대기업과 정부에게 뺏앗겨도 아무런 목소리조차 항변조차 할수없는게 민주주의라고 말하고싶나요?
지금 정부나 한나라당에서 자행하고있는건 민주주의 법치국가가 아닌 독재국가의 행태라는걸 모르시나요?
언론장악과 더불어 공권력 사유화 행정부을 견제해야할 입법부는 정부의 눈치만 살피고 사법부역시 행정부의 꼭둑각시노릇을 하고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정부에게 비판적인 목소리조차도 내지못하고 오히려 이런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하는님께서 말씀하시는 민주주의란 대체 어떤 민주주의입니까?
당신의 말을 듣다보면 당시 남한 사정을 잘 모르는 젊은이들이나 탈북자들은 마치 김영삼의 신한국당이 그런 못된 짓을 저지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 솔직해 봅시다. 우리 1987년 당시로 가볼까요? 당신의 눈에는 대한민국이 지옥이었을지 모르지만 당시 의회민주주의의 모국인 영국 대처 정부에서도 인권 탄압으로 죄수들의 폭동과 간수인질 사건 등 장난 아니었습니다. 북조선의 국가안전보위부장 이진수가 의문사를 당한 그해 김만철씨 일가는 남한으로 귀순했지요. 남한의 사정이 북한보다는 모든 면에서 나았다는 증거입니다. 그해 남한 정부는 민주화운동이 불꽃같이 퍼져가는 가운데도 광양제철소를 준공시키고 세계저작권협약에도 가입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기준에 맞춰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1987년이 남한에서 가장 민주항쟁이 치열했던 때입니다. 그러나 오대양 사건이 보여주듯 그 당시 종교의 자유를 넘어 광신까지 허용할 정도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었습니다. 그해, 납치된 레바논 한국대사관의 도재승 2등서기관을 협상을 통해 납치범들이 요구하는 돈을 주고 10월 구해냈습니다. 북한 같았으면 내버려 뒀을 지도 모르지요.
그해 강수연이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요. 탈북자님들은 당신 글을 보면 당시 남한이 북한과 거의 맞먹을 정도의 독재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이렇듯 남한은 문화적으로도 거칠 것이 없을 때였습니다. 너무 이념적으로만 보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내세우되 탄성한계점을 벗어나는 개인의 지나친 자유는 그리스 꼴이 나고 만다는 역사적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 시절 살아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끔찍한 기억은 전혀 없답니다.
남한에서의 독재라든지 정치적 격변은, 주로 그 체제에 구지 저항한 사람에게 위협적인 것이였지, 그냥 순응한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에게는 안전한 편이였지요.
다만 여기가 탈북자 싸이트다 보니까, 뒤돌아 보니까 전쟁 낼 뻔하고 외환위기 일으킨 김영삼이 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더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90년대에 북의 식량난을 북 붕괴의 조짐으로 오판하고 방치한 것은 큰 잘못이였더라, 민족과 역사와 인류에 엄청난 죄과였더라는 점을 알게된 것이지요. 김영삼이 못 막은 것은 남한에서의 외환위기 만이 아니랍니다.
안목이 있었다면, 북에 식량지원을 대대적으로 해주고 남북화해의 개기로 삼았더라면, 북 주민들도 살고 남북관계가 수년 앞당겨 졌을 겁니다.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에 활용하려고 15만톤 한번 일회성으로 퍼주고 말았을 겁니다.
하기는 전에 말씀드린데로 김영삼도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다만 분석력이 딸리고 정치적, 즉흥적으로 오락가락 하다가 죽을 쑨 거겠지요.
이명박은 이제와서 왜 십수년 전의 그를 따라하는지 몰라요.
오래 전에 바보가 한 잘못을 이제와서 또 따라하는 바보는 얼마나 더 바보인 걸까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거시경제나 남북관계에 대해서 막강한 국가조직의 최정점에 선 이명박 대통령보다 어떤 면에서는 제가 더 예측력이 정확한 것처럼 느낍니다.
민간에도 각 분야에 신뢰할만한 전문가들 많고, 우리는 그들의 의견을 청취해 자신의 의견의 일부로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국민이 그를 뽑은 이유는 노정권과는 좀 다르게 해봐라입니다...
어떤당이든 유권자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분명히 전 정권을 그대로 계승해보라는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가 시대적 요구이면 정권은 바뀌겠지요
어떻게보면 노정권이 진보적이기도 했지만 파병, FTA 등 보수적인 제스처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를 뽑은 수천만명이 다 바보는 아닙니다
뭔가 달라야 한다는 것이 기대치에 못미쳐서 저도 실망하지만 (죄송 전 투표도 안했어요) 결국 대통령의 행동이 유권자에 대한 정치적 소명과 사명에 보답해야 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전체 유권자를 좌파 30%, 중도 40%, 우파 30%로 본다면, 저는 중도우파 쯤 되지요.
우파의 표는 이명박 보다 더 오른쪽으로 치우친 이화창과 왕창 갈라먹었고, 이명박은 중도표를 집중으로 얻어 5백만표 차이로 압승한 것이지요. 실용주의란 것도 이념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추어 중도주의여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의 정책이 중도적입니까? 꼴보수의 시대착오 그것이지요. 그러니 인기가 없고 정책이 표류하는 겁니다. 그나마 극보수파의 열혈 지지를 얻어 20%대 지지율은 유지하나 봅니다만.
이명박의 지지율을 그나마 유지시켜 주는 극보수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요?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층은 지역적으로 영남, 세대면에서 노인, 학력면에서 저학력자들이 주류입니다. 배운 것 없이 늙고 세상물정 잘 모르는 노인분들도 물론 다 포용하고 가야 합니다만, 주로 그들 하자는데로 다 하는 나라의 정책에 뭘 기대 할 수 있을까요?
남북관계만 하더라도 향후 수년은 바로잡기 힘든 곳으로 가는 것 같군요. 북미 협상이란게 과거의 예로 보아 그리 일사천리로 진행이 안되었었고, 또 잘 되더라도 남북관계가 쉽게 복원되지 않을 만큼 악화됬으니 말이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언제 경제가 죽었다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민주주의를 역행하라고...
낡은 이념논쟁을 하라고 뽑은 게 아닙니다.
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표를 던진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의 지지율을 보면 그런 분들은 딱 그 지지율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환위기 사태의 책임으로 대통령이 면죄될 것은 없지만 시장자체의 교란에는 대통령이라 해도 별 수 없습니다. 93년에 선진국이라는 캐나다 역시 경제불황으로 멀로니 수상이 사임할 정도였으니까요. 유럽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공동체인 EC를 한 단계 승격시켜 정치경제공동체인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을 창설해서 대처해나갔습니다. 이미 시장 자체의 신뢰성에 위기가 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낌새를 채지 못한 것이 무능이긴 하지만요. 아마 김대중이 집권하고 있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뒤에 등장한 정권이 가지는 미결함으로 단죄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자본주의 경제는 주기를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변화해가니까요. 지금의 미국을 보듯이 말입니다.
전두환 정권의 경제적 성과는 세계적 호황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김영삼 정부가 이룩한 민주화 성과는 경제적 실책으로 묻혀버리는 것은 지나친 이중잣대라고 봅니다. 그리고 90년대 북한의 식량위기를 막지 못한 책임을 드셨는데, 90년대도 어김없이 북한의 핵 위협은 계속됐고 미전향장기수 이인모 노인을 송환방침을 발표한 이튿날인 1993년 3월 11일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는 것으로 답변했습니다.
북한이 경제상황이 최악에 이르렀던 1996년 9월 18일, 북한은 무장간첩 26명을 강릉 쪽으로 침투시켜 잠수함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아마 요즘에 공갈 떠는 것도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황장엽 씨가 망명한 해에는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대남공작기관을 시켜 전 천도교교령 오익제 씨를 납치해 가버렸습니다. 이 무렵 북한과 남한은 무장공비 사건으로 준전시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북한은 외교에서도 한국을 무시하고 미국만 상대하려 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도 모든 것을 민족과 역사와 인류에 엄청난 죄과를 저질렀다고 김영삼 정부에게만 묻기에는 정상적인 사람으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이 많군요. 지금의 이명박 대북정책엔 문제가 있지만 당시 이성이 통하는 김일성이 죽지 않고 김영삼 임기가 한두 해 더 갔더라면 정치문제만큼은 오히려 더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걸 햇볕정책으로 고집쟁이 김정일 체제만 더욱 강화시켰다는 점이 아쉽다는 거죠.
뭐, 옳은 지적이시니,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안그래도 윗글에서 답글로 사과의 말씀 드렸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 드립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여기에서도 친북 좌파들은 자신들이 지금 남한사회에서 벌이고 있는 더러운 정치적 야망의 후과들을 감추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하여 감싸려 드는것 같군요. ◀이부분에서 할말이 없군요..켁??
북조선에서 세뇌당한 일부 탈북자들 모습이 애처롭군요. 한국에서 5년의 민주주의를 경험하고서도 저런 모습이라면 암울합니다. 저런 사고를 지닌 북조선사람들이 아직도 2천3백만이 북조선에 살고있습니다...ㅠ.ㅠ
한국국민들이 김정일을 추종한다는 일부 탈북자들의 정치선동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북조선 왕조정권을 남한국민들이 추종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보다나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죠. 북조선하고 아무상관이 없음에도 의도적으로 연관지은 김태산님의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한국사회에서 5년이나 민주사회를 경험한 탈북자가 아직도 이러한 주장을 한다는건 매우 나쁜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그러한 사람들이 진정 한국에 정착하면서 노동의 기쁨을 알까요?
사이비 탈북자단체 알바생 게시판 정치선도담당, 아니면 교회에서 허드렛일로 살고있더군요.
한국사회에 열심히 정착해서 노동의 댓가를 기쁨으로 느끼면서 살아가는 탈북자분들은 한국국민들을 좌파빨갱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원문글 올리신분 반성하실 바랍니다~!
현재 게리님의 지지율에 대한 해석은 맞다고 보구요
하지만 대통령 선거때는 아니었다는 거지요...
대북정책은 좀 바꿔보라고 하는 국민의 기대가 없는 건 아니었죠
투표한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죠 님도 이명박에게 투표했으니
북한이 협박하니 대북정책 바꿔야 한다는 것이 대세이고 온국민의 열망이면 대통령 공약하고 반대라도 바꿔야 하겠지요...
전체가 아니고 대북정책만 놓고 이야기 한 겁니다
당근과 채찍... 다 사용해야 하는데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느쪽도 무조건 틀린것은 아니에요...
주식 전문가도 서로 예측하는 타이밍이 다 틀린 것 처럼요
우리같은 아마추어가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는 더 힘들겠지요
그런데 재작년에 저는 아내와 서울 신촌에 있는 저의 모교에 방문했는데, 과외를 가르치며 지금도 학생회에 자주 드나드는 후배가 있길래, 오랜만에 만나 몇몇 후배들과 술 한잔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화제가 6.25전쟁으로 이어졌는데, 그는 단과대 학생회장까지 지내고 군대까지 갔다 온 졸업생이었는데 21세기가 한참 지난 그때도 한국전쟁은 남한이 북침한 것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역사학을 전공한 저로서는 아연 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 모범적이고 착실한 후배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해주고 자리를 파했는데, 그 후론 연락도 안하더군요 ^^
이런 현실도 있기에 오해를 하신 측면도 있지 않을까 사료되오니 부디 이해들을 해주시고 서로들 도와주세야지요.
참고로 김태산님이 바라보시는 남북한 관계에서 북한에 대처하기 위한 판단은 남한의 논객들보다 아주 정확하다고 봅니다. 남한의 입장에서 보지 않고 북한을 아우르는 거시적 측면에선 정확한 답이라고 사료됩니다. 왜냐면 남한의 논객들은 한국적 상황에선 옳은 말씀들을 하시지만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때도 한국전쟁은 남한이 북침한 것이라고 주장하더군요◀님같은 분들이 이러시니까 북조선에서 세뇌당한 일부 탈북자들이 남한국민들을 좌파빨갱이로 모는겁니다.
대짱님은 아직도 남한국민들중 일부가 김정일을 추종하는 좌파빨갱이라고 믿는건 아니시겠죠?
남한국민들은 북조선인민들이 배고품에 쪼끔이라도 벗어나길 바라기때문에 쌀지원, 비료지원 하는겁니다. 그거라도 들어가야 [인민들에게 바로 들어가게 하라]라고 말할수 있잔아요.
김태산님 주장처럼 하면 북조선인민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죠?
아주 쉽게 말씀드리자면 김태산님을 포함한 많은 수의 탈북자 분들은 남북 양 체제에서 생활해보시고 북한 동포들에게 하루빨리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자유주의 조국을 선사하시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 김정일을 미워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 한국사회가 혼란하고 무질서하게 보이니 가슴이 아프신 거고 거기에 동조하는 듯한 분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렵게 말하자면 개인의 무지와 이기심으로 단장된 현 남한의 민주주의 체제를 걱정한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어디에 가 봐도 이성으로 무장된 강건한 보수나 이성으로 무장된 우아한 진보가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님들께서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달래듯이 끊임없이 탈북자분들을 설득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해야 합니다. 특히 북한 사람들 자존심이 무척 강합니다. 솔직히 자존심보다는 자격지심 쪽이 가깝지만요. 아마 이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통일 되었을 때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햇볕정책을 찬성하는 정신으로 열심히 하면 됩니다.
탈북자들도 인간이니까 더 더듬어 봅니다..!
결론적으로,여러분중에 몇몇은 지금 있는사실을 반대로 얘기하거나,조금있는 사실을 아주 많이 부풀리거나,자기 좋은쪽으로 치우친 객관적이지 못한 주장을 하고 있읍니다.
명백한 외곡이고 기만이죠.
현실 정치의 시시콜콜한것을 탈북자들이 알지 못할것이란 교만한 생각으로 얕잡아 보지않는 한 도저히 할수없는 무책임한 말들이고요.
현재 이명박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반도 일부지역의 못배우고 가난하고 늙은사람들이고 아주 쓸모없는것 처럼 누가 적었는데,내가보기엔 지금 이명박정부를 못마땅한것이 많지만 지지를 보내고 있는 주축은 중소상인들,세계를 내집처럼 뛰어다니는 상사직원들,기업가들 입니다.
그리고,이런지지세력들을 가르켜 "극보수'라는 단어를 쓰시던데...
G20경제회의에서 누구보다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고 자유무역을 주장한 사람들이 바로 이명박대통령이고 그주위에 모여있는사람들입니다. 이런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극보수'입니까?
거기에 반대해서,명색이 당대표라는 사람이 '에쿠아도르 나 쿠바와 같은 무역을 해야됀다'고 당당히? 밝히는 당과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진보'입니까?
현재,어떤 이유에서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이는 노무현정부 평균지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그럼 그분(노무현)을 지지하던 얼마안돼는 사람들이 중간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고........그보다 훨씬많은 대한민국 성인남녀 30%이상이 극우 혹은 '극보수'인가요?또한,여러분들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지지율은 60%를 상회한다는 여론조사자료도 있어요.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한민국 성인남녀 절대다수에요.이사람들이 무식하고 가난하고 늙은 극우파들입니까? 여러분들의 말대로 하자면,대한민국 성인남녀 절대다수가 극우파군요? 거기에 동조하는 탈북자들도 한국정치현실을 모르거나,아니면 한국의 극우파에 동조하는 사람들이구요.
자기입장을 밝히는것은 좋은데,근거없는 유언비어나 아전인수격의 논리는 안됄말이죠.
더욱이 무슨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탈북자들이 이런건 잘 모를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댓글을 적고 주제글을 적은 김태산님을 공격하고 깍아내리는것은 착각,오판을 해도 이만저만하게 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대짱님이 말씀하셨다싶이,오히려 모르고 함부로 나대는 사람들은 바로 여러분들이 아닌지.다소 표현이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거칠게 느껴질지 모르나 한국정치상황을 비교적 알기쉽게 요약해서 적어 놓으셨는데요.뭘
솔직히,한국정치 민주주의 수준은 유럽이나 미주 등의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것은 좌우를 떠나서 부인못하는 사실이쟎아요?
자기자신이 살던곳이 나중에 한국보다 더 수준높은 민주주의를 지향하기를 바라는 것이 현실적이던 아니던 그렇게 여러분들에게 비난받을 일입니까?
글쓴분이 북의 현실을 여러분과 같이 피상적으로 머릿속으로가 아닌 실감나고 개관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물론 말할필요도 없고요.
여기와서,어지러운말로 탈북자들을 만만히 보고,뭔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입시키려는 망상을 일찌감치 버리세요.
제가 연론 조사를 그대로 믿지 못해서 주위에 만나는 사람들 마다 붙들고
물어봤더니 그 여론조사가 어느정도 맞더군요.
아니 여론조사보다 더 나오던군요
북한에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는 정책이죠.
사실 예전엔 아니였는데 현재는 저도 이 정책에 찬성합니다.
미쳤습니까!!대한민국국민들이 피땀흘려 번돈을 북한에다 갖다주게!!
간간히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만 받아들이고 아예 북한과 대화단절 및관
계를 끊었으면 합니다. 죽던 살던.
지금 대한민국 먹고 살기도 벅찹니다.
지금 현 상태 유지가 햇볕정책보다 더 나은것 같습니다
김정일이는 어떻게던 미국및 중국에서 지원 받을 넘입니다
알아서 먹고 살겠죠.
무관심이 최선이란 생각이 전 정권시절엔 몰랐는데 이번 정권때
는 드네요. 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통일을 해야합니까?
인구 4천 800만 가지고 아직까지 해왔던것처럼 앞으로 해 나가면
됩니다.
북한이 스스로 개방을 하지 않는한
통일을 위한 확실한 해법도 없습니다.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 절대 그럴순 없죠.
김정일정권의 자체 붕괴로 인한 남한의 흡수 통일?
남한 정부가 북한의 2천만 주민을 당장 감당할 능력이 됩니까?
스스로 개방하지 않는한 그냥 무시하면서 모른척 했으면 합니다.
그게 100년이 되든 200년이 돼든..
민족?동포? 실용주의 한국사회에서 이런거 따질 여력은 없죠
스스로 알아서 먹고 살게 놔뒀으면 하고 서로 독립국가로 살았으
면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헛튼짓 한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계혁,개방을 하라''그러면,먹고살수있도록 대한민국정부와 국민은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입니다.
한국말이 '아'다르고 '어'다르거든요.^^;
그리고,덧붙인다면 김정일과 그를 따르는 북한내 일부세력,남한내 햇볕론자 및 좌파들에게는 천부당 만부당 한 얘기인줄은 모르겠읍니만.........
과거십년과 같이 일년에 쌀,비료 몇십만톤 보내주고,테이블 밑으로 수억달라씩 건네고,고위급 사람들 몇명 왔다갔다하면서 사진찍고 하는거 백날 천날해봐야 북이 지금보다 잘살수도 없고,통일은 고사하고 한반도 평화공존도 요원하다.
무엇보다 한국국민들 절대다수가 하고싶어도 더는 안속아 준다.
그다음에 이명박정부의 꼼수?가 숨어있는데,그렇게만 하면 '3000'즉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도와주겠다.
솔직히,개혁 개방만 하면 남한이 그럴리도 없지만,경제지원을 외면해도,도와주고 지원해 줄나라 많거든요.^^
물론,그나라들도 다 뒤로 꿍꿍이가 있겠지만.......
한국우파나 다수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북한주민들이 죽든지 말던지 상관안하겠다는 생각인것은 절대 아니라는거...할수만 있다면,김정일과 수구세력이 아닌,진정으로 북한주민에게 도움이 돼고,한국국민들이 확인할 수있는 방법이라면 해야하고,하지않으면 안됀다'가 맞는겁니다.
이거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점 이런심리상태를 파고들고 이용해서, 이리저리 이상한 논리를 펴서 자기들 주장데로, 과거십년간 하던데로 하도록 여론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햇볕론자 및 한국내 좌파들의 생각이고요.
그래서,괜한 꼬투리 잡을려고 혈안인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표현을 해줄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The sandman 님의 댓글이 조금 형평성을 잃어버렸네요
북한의독재를 벗어나 민주주의에 길들어져 가면서 느낀 또다른 모순점이 아닐까요? 탈북자가 얘기하니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 ㅋㅋ
중국에서 안살아본 사람은 중국사회를 평가하면 안되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안살아보거나 잠간 머물러 있은 사람은 그 사회의 부족점을 꼬집으면 안된다는 식이네요. 민주사회에서 오래 살아서 민주주의 대선배로 추앙받고 싶은가요? 김태산님은 덜 성숙한 남한사회 취약점을 우려했을 따름이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을 뿐이데~
다만, 제 글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남한사회에 북에 비해서는 월등히 민주적 성숙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백년에 걸쳐 발전해 온 서구의 민주주의와 비교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그 점을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 밖에 국회와 시위의 폭력 등등 김태산님께서 언급하신 내용 모두에 있어 그것을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분명 잘못된 면이 맞고 개선되어져야 할 것임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산님의 의견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개진한 이유는, 그 모든 상황에 대해 한쪽 면만 바라보고, 그 현상만을 보고 그 본질적 원인 등에 대해서는 전혀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쉽게 말해 보겠습니다.
가령, 제가 제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런저런 이유로 떠밀려 최홍만 선수와 사각의 링에서 복싱을 한다고 합시다. (참고로 저는 격투기에 소질이 없습니다)
최홍만선수로서는 스포츠겠지만, 제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되겠죠. 저는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복싱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면 발도 쓸 것이고, 이로 물기라도 할 겁니다.
이때, 분명 저는 반칙을 사용했고, 그것에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런 눈 앞의 현상에 못지 않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말도 안되는 시합을 갖게 된 이유가 더욱 본질적 문제점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게임 내에서의 룰은 공정할 지 모르나, 알고 보면 최홍만선수와 내가 1:1로 맞붙는다는 것 자체가 공정한 것이 아닌 겁니다.
즉, 김태산님께서 말씀하신 많은 부작용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것과는 별도로, 그런 상황을 초래한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비판과 논의, 개선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이러면, 또 말꼬리 잡으려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모든 경우에 있어 그런 구조적인 원인이 있으며, 따라서 눈 앞의 현상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겠죠.
다만, 김태산님께서 예를 들은 내용을 보건대, 김태산님께서는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계신 것 같아 그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지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 김영삼 정권이 금융위기를 막고자 노동법, 한국은행법을 통과시키고 기아자동차를 정리하려고 했을 때, 김대중이 전국에 소요를 일으켜 김영삼을 방해했습니다.
그 결과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이를 극복해 보려던 김영삼이 모든 죄를 덮어 쓰고, 문제가 발생하도록 말썽을 부린 김대중은 오히려 대통령에 당선됐지요.
물론 김대중이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는 며칠 못가서 온 나라를 뒤집어가며 반대했던, 노동법, 한국은행법을 김영삼의 안보다 더 강화해서 통과시키고, 절대 팔면 안된다던 기아 자동차도 언제 그런 말을 했었냐는 듯이 팔아 버렸습니다.
사실 야당이 정부의 정책을 훼방놓아 일부러 실패하도록 만들고 전국민에게 폐를 끼치고는 오히려 그 실패의 단맛을 일이 망하도록 꾸민자들이 본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이야기 입니다.
다만 그런 민주주의 체제의 결정권자인 대중의 어리석음과 변덕이 독재를 막고, 어리석은 쪽이 독재체제의 지배보다는 장기적으로 낫다는게, 많은 철학자들의 결론인 것 같습니다.
남북을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