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시인들은 전부 감정이 말라빠진 죽은 시들만 써대고 있는데, 오늘 화염을 머금은 숲처럼 펄펄 살아있는 시 한 편을 대하니 저도 모르게 가슴 속에 솟구치는 갇렬한 감동을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봅니다...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이곳에 시가 오른 것은 과거 효무님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가슴으로 쓰여진 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님의 시를 읽어니 옛날 어느시인의 생각이 나는군요

우헐장제 초색다

송군남포 동비가

대동강수 하시진

별루년년 첨록파

맞나?...

기득권층님! 기억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비 개인 긴 둑에 풀빛 짙푸른데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남포에 님 보내니 슬픈 노래 울리네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 마를 날 그 언제일꼬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보태지네

시가 넘 좋습니다
간결하면서도 할말 다 하고 있군요 .탈부자들 중에 재간있는 사람들 넘 많습니다 소연님 짱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