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개성공단 폐쇄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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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보니 북괴의 요구사항이 어이 없더라구요. 기존 계약서 조차도 휴지조각으로 보는 넘들이 허무맹랑한 요구사항들을 얘기하는거 봐서는.. 우리측 보고 그냥 알아서 철수하라는 것과 같네요...어차피 우리 한테 명분 섰으니 군말 없이 개성공단 폐쇄하고 나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고 한민족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우리끼리만 잘 먹고 잘 살면 좋겠 습니다..어차피 대화로는 통화는 넘들이 아니니깐요.... 아~ 그리고 자꾸 명박각하께서 이렇게 대북 관계 파탄 냈다고 하시는데.. 누군가가 총대 메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어차피 과거 10년 좌파 정권땐 적국에 천문학적인 돈을 알아서 주는데 어느 미친놈이 노발대발 화내겠습 니까...걍 앉아서 냠냠 해 먹으면 되는거죠...어차피 지난 10년 동안 평화라는건 일시적이였던거고..그건 돈으로 만든 것이였습니다..한마디로 보여주기식..이번 정권도 만사 귀찮고 그냥 돈 한다발 갖 주면 또 다시 평화가 오긴 합니다..근데 근본적인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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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 갈 수 있으리라 보세요?
아무 대책이 없지요. 자칭 보수파는 어리석습니다. 그런데 맹동적이기만 할 뿐 스스로는 그걸 전혀 못 깨닳아요.
개성공단 같은게 서너개 더 생기면 사실상 남북은 통일이 되어 가는 겁니다. 북은 한번 개방을 하면 도로 문을 닫을 수가 없고 점차 남에 더욱 의존하게 될테니까요. 그러나 외교나 대북에 대해서 백치나 다름없는 이명박과 그의 머리가 떨어지는 극보수 지지층 때문에, 어렵게 만든 기회가 날아가는 것이고, 언제 다시 올지 알수가 없는 것이지요.
어느 사회나 바닥이 있게 마련인데, 이명박은 세상물정 전혀 모르는 이 사회의 바닥들이 하자는데로 다 하니 가망이 없는 거지요.
이명박을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대안을 내세울 능력이 없으면 입을 닥쳐야 하는 것이랍니다.
이제 이따구 실패한 정책은 걷어 치우고 새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94년 클린턴의 제네바 합의로 북핵시설이 동결되었으나, 부시가 이를 거부해 잃을게 없는 북은 핵시설을 재가동해서 8개의 핵무기를 가지게 되었고, 06년에 핵실험까지 하자 북의 핵물질 생산을 막을 길이 없게된 부시가 굴복하고 대화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러나 북이 핵시설을 동결하자마자, 발등의 급한 불을 껐으니까 부시가 다시 약속을 어기고 새로운 조건들을 들고 나왔지요. 여기에 리틀 부시를 자처하는 이명박이 부시의 잘못된 정책을 계승해, 북은 2차 핵실험을 한 것이지요.
미국에서도 북핵은 부시의 책임이라 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만은, 부시의 진정한 의도는 북의 미사일 개발을 촉진해서 MD추진의 구실로 삼는 것이였다고 분석합니다.
김영삼에 따르면 안전의 문제 때문에 김정일은 방남을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은 김정일의 김정일에 의한 김정일을 위한 사회입니다. 혹시 김정일 신변에 이상이 오면 체제에 큰 위험이 오지요. 남처럼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하다가 죽기라도 하면 다른 대통령이 임명되어 질서가 지속이 되는 사회가 아니니까요.
반대로 지금 북에 거지만 살고 있고, 맨날 전쟁한다 만다 극도의 불신만 남북 간에 쌓이는데, 어떻게 통일이 됩니까? 불가능합니다.
북을 강경하게 몰아 붙일 수록, 북이 가난할 수록 남북의 분단은 더 오래 고착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미국, 일본을 만족시키지요. 역사적으로 한반도가 왜 분단이 되었습니까?
그러니 내심 한반도의 분단의 지속을 원하는 미일 하자는데로 다 해서 북을 굴복시켜 뭘 해보겠다는 이명박은 똥인지 된장인지 판단력이 없는 완전히 똘아이인 것입니다. 남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글로벌 호구지요.
1987년 9월 7일 동독의 국가 원수 에리히 호네커가 서독의 본을 방문했었던 것을 기억하는지 모르겠군요. 호네커의 카운터파트였던 헬무트 콜 당시 서독 총리의 회고를 소개하지요.
“동서독 간 국경의 문을 더 활짝 열기 위해 나는(그동안 반대하던) 호네커의 서독 방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서독)는 양 지도부의 연설이 동서독 국민에게 다같이 생중계되지 않으면 그의 방문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해줬다.”
이에 동독 측은 “방문을 포기하면 했지 생중계는 안 된다”고 맞서다가 서독의 강경한 태도에 밀려 결국 생중계를 허용했습니다.
당시 콜은 정상회담에서도 “동독의 인권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 베를린장벽에서 무력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호네커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상황으로 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탈북자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셈이지요. 이런 것이 같은 공산주의 국가를 대하는 독일과 대한민국의 햇볕정책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 이상 견강부회로 사람들을 속이려 하지 마시오.
이명박은 기존의 남북 정상간의 합의도 무시해 버리고, 한미공조로 북을 물 셀틈 없이 경제, 군사적으로 압박하면 김정일이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는 거였거든요.
그 결과가 뭔지 우리는 지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답방이 어찌 가능합니까?
그리고 정상회담을 또 하면 뭘 합니까? 이명박이 그랬던 것 처럼 3년 뒤 새정권이 또 없던 일로 뒤집어 버릴테인데? 너무 의미가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북의 인권문제요?
이명박은 북에 비료, 식량을 안주면 주민들이 대량아사에 직면하니 곧 굴복할 거라 믿었습니다. 굶어 죽이는건 인권유린이 아니고, 정치범 수용소에 누굴 가두는 것만 인권유린입니까?
북을 악의 축이라 부른 부시조차도 식량을 안줘서 북의 입장을 바꾸려는 것은 양심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원을 했지요. 이명박은 부시도 꺼린 일을 기꺼히 저지르고 있지요.
그런데 무슨 이명박이 인권문제를 들먹입니까?
이명박의 행동들이 증명합니다. 그가 입으로는 뭐라 말을 하든지, 그는 북 주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눈꼽만한 인간적인 관심도 없습니다.
전쟁이라도 할까? 대안이 없잖아.
남들은 여러모로 다 생각해 보고 햇볕정책 했던 건데, 쥐뿔도 모르는 놈들이 다 초쳐놓으니 지켜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냐?
가능성은 낮지만, 북 내부에 질서가 전혀 없어지고 군벌들이 출현해 그들 간의 내전이라도 난다면, 질서 회복을 위해서 북에 들어갈 외국군은 그들의 사회주의 동맹국인 중국군 밖에 없는 것이다.
한미 동맹군이 북진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에라도 제 2의 6.25기 때문에, 한반도 전쟁으로 얻을게 없는 미국이 승인을 안할 것이다.
개정일이 핵무기 만드는 것도 한반도 유사시에 한반도를 고립시키자는 것임을 너도 알 것이다. 그런 것을 우리 민족끼리라고 햇볕정책 나부랭이들이 도와준 것이 잘했다고 씨부렁거리는 거냐?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을 뿐이다. 그러니 아가리 닥치고 있어라.
한반도에서 수십년 살았으면 뭘 좀 알때가 되었는데도, 아는게 전혀 없는 사람들이 보수플 자처하면서 햇볕정책을 파탄으로 몰아간 것이지요.
그러는 사람들도 이명박과 코메디 함께 즐겨 보세요.국민의 생명을 담보로한 희대의 코메디 즐겨 보시라구요.
이런 요구는 갑작스러울 것도 없고, 이미 예상되던 바입니다.
현 정부 들어, 이명박정부의 그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었던 북한으로서는 더 이상 기다려 봤자 변할 것이 없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결정은 진작에 나왔을 겁니다. 아마도 개성공단 직원의 억류도 이런 결정 이후에 발생한 일련의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북의 입장에서도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적지 않은 내부 파장이 있었을 겁니다. 얼마 전에 알려진 북한내 대북 채널들이 모두 숙청당했다는 것만 봐도 쉽게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이제 과거와 같은 평화무드는 물 건너 갔습니다.
왜냐하면, 북으로서는 이제 다시 충분한 명분이 생기지 않는 한, 전향적인 남북관계로 나설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김정일의 체면 때문에라도 힘들 겁니다.
남북경협을 위시한 남북협력문제는 김정일이 직접 나서 사인까지 한 전략사업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접는다는 건 김정일로서도 도통 체면이 안서는 일이지요. 그러므로 이를 위해선 수많은 명분과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쳐 접은 사업을 다시 되살린다는 건 적어도 김정일 생전에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어찌 되었건 이젠 '햇볕정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조차 무의하게 보입니다. 한마리로 물건너 갔습니다.
그러니, 이곳에 계신 많은 '햇볕정책 비판론자'분들...
부관참시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젠 햇볕정책 그만 욕하시고 대안에 대해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관심을 갖고 열린 맘으로 여러분의 논의를 지켜 보겠습니다.
난 샌드맨님 그리 미워하는 사람 아니나 님께 정중하게 충고 드립니다. 샌드맨님은 참 정상적으로 사고 하시는 분 같습니다
한데 상대는 정상이 아니라면 통 할가?
김가를 그렇게 정상인 취급 하시니까 여기 사이트에서 님이 돌리우는 것입니다. 님의 글이 너무 길어서 안 읽어 보다가 너무 이슈가 된 것 같아서 한번 읽어 보았는데 지극히 정상인을 보고 있는듯 정일이를 보고계시 더군요. 몇자 적어 봅니다. 보다 못해 말씀 드리니 고깝게 생각마시고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그리고 아직은 북한에 정일이가 직접 사인안하고 되는 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님은 북한 실정을 너무 모르오니 여기 아시는 분들의 목소리에도 좀 귀를 기울이시고 님의 견해를 피력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경계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정신적인 측면을 이야기 하는 것일테니 '정상인과 정신병자의 경계가 무엇이냐'라고 묻는 것이 옳겠군요.
대답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정상인의 범주에 드는 많은 사람들 중에도 정신적인 질병이나 장애를 조금씩이나마 가지지 않은 분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신병자는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요?
제가 의학적인 지식이 많지 않아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모르겠으나, 상식적으로 볼때, 정신적인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라 보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은 정상인인가요, 아니면 정신병자인가요?
제 대답은 '정상인이다'입니다.
김정일은 나쁜 놈임에 틀림없지만 정상인 입니다.
김정일은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며 인명을 경시하는 몹쓸 놈이지만 정상인 입니다.
아마도 박쥐님께서는, 제가 북한 또한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내부적인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는 표현에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어차피 김정일이는 정상인 아니다 라고 항변하신 듯 한데...
제가 그런 표현을 쓴 것은, 김정일이 정상인이냐,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냐의 관점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일반적인 정서입니다. 하물며, 김정일처럼 북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는 더더욱 자신의 권위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나서 악수하고 사인한 전략사업을 뒤집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 짐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박쥐님께서는 '사실상 북에서 김정일의 승인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라는 말씀으로, 저를 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가볍게 무시하셨습니다.
일단, 인정할 건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북 내부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박쥐님의 말씀에는 쓴웃음만 나옵니다.
솔직히 박쥐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게 뭐 그리 대단히 기밀이라도 된답니까?
상식적으로 봅시다.
북한은 김정일 1인독재국가입니다. 당연히, 북에서의 모든 결정은 김정일의 승인을 득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김정일이 직접 사인한 전략사업'이라 함은, 말그대로 다른 대리인 없이 자신이 전면에 나서 추진해나간 사업이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북이 추진하는 수많은 대외 사업 중에 김정일이 전면에 나서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비록 꼭두각시라 해도 대부분 대리인을 세우지요.
이는 실질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사업의 결과와 성패가 김정일에게 주는 부담감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즉, 성공한다면 '위대한 영도자'로서의 면모를 만방에 과시할 더 없이 좋은 호재이지만, 실패한다면 큰 흠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경협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확신한 시점에 이르러서는, 실제 북 내부에서는 사업 실패에 대한 희생양들의 숙청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고, 지금 개성공단을 둘러싼 신경전 또한, 남북경협 실패의 원인을 전적으로 남한으로 돌리고 동시에 김정일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드리면, 충고는 대단히 고맙지만, 이번 경우는 좀 성급하셨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충고 이전에 글쓴 이의 진의를 정확히 이해하고자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뭐? 저지른 일 뒤치닥거리?
양심이 없는 거요? 아님 기억력이 제로인 거요?
멀쩡한 나라를 '국가부도사태'에 빠뜨린 자들이 누군데?
그 거덜난 나라를 이만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들이 누군데?
한번 대답해 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