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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다시만나여..*^^*
방랑김삿갓 4 370 2005-06-20 00:27:35
탈북자동지회라는 곳에 들려 잠시 다시만나요라는 노래 듣고 갑니다. 금강산을 다녀오신 어느 분도 감동 받은 노래라고 해서 저도 들어보고 아주 좋은 노래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느 한편으로는 탈북자님들의 마음또한 이해가 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역시 꼬리표가 따라 다니고 있는지 않나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것과 일부 북한 모두를 적대시하는 이들의 글올리는 장소가 되지는 않나하는 우려가 듭니다. 물론, 어느하나 무엇하나 마음에 쏙 드실것은 없으나 통일과 어려운 북한인들의 사정을 개선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가장 잘아시는 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통일을 위한것은 이러한 것을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현실인것 또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좀더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국가 기관의 감시가 심하리라 여겨집니다. 그렇다고 북한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로 일색이 된다는 것 또한, 다른 일반 싸이트와 다르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분들의 입장이 아니신분들은 가급적 사견을 일정목적을 위한 글을 올리는 장소로 함부로 대해서는 않될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자유로이 글을 올리고 표현이 보장되는 나라입니다. 다만, 국가 보안법이 존재하여 이를 제약을 받을뿐입니다. 자츰 개선하여 나아가야 하는 우리 민족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나라는 갈라져 국경을 이루고 철책에 막혀 형제와 부모와 이별하고 있는 현실, 나라안에서도 보안법이라는 것으로 국민이 통제당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글하나 올리기 두려운 나라.. 탈북자라는 꼬리표에서 게시판에 글하나 잘못올리면 않되는 현실.. 헤어진 부모형제를 그리워 해도 목소리 높여 한번 말하지 못하는 현실.. 보고 싶은 분들은 보고 싶은 분들을 만나야 할것입니다. 북한이 되었든 남한이 되었든 우리나라는 하나입니다. 다시는 민족간에 다툼과 헤어짐이 있어서는 않될것이며 남한으로 오신 분들의 선택또한 어디에서도 존중되어야 할것입니다.

집권층의 사리사욕은 끝이 없어서 넘어가기 힘든것은 누구보다 잘아실것입니다. 안보를 구실로 때론, 전쟁설을 유포하고 국민을 통제하며 통일을 언제라도 늦추고 방해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며 이는 아주 넘어서기 힘든 벽입니다. 넘어서기 힘든것은 철책도 아니고 군인들도 아닙니다. 바로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바램을 져버리는 이들이 가장 큰 벽일 것입니다. 항상 서민의 눈물을 져버리고 이들의 통곡을 등져 버리는 이들.. 그들은 지금도 서로 욕하고 때론 손잡으며 국민을 담보로 자신들의 이득을 챙깁니다. 그러나,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하려는 이들인가 그렇지 않는 이들인가는 보면 알것입니다. 지금.. 이 게시판에 탈북자님들의 진실어린 마음의 한글 올리지 못하게 하는 이들이 아마도 그들일것입니다.

통일은 바로 이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헤어져서 눈물또한 얼마였던가.. 잘있어라 다시만나여.. 잘가시라 다시만나여.. 목메여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만나여.. 이들의 눈물이 사라지는 그날이 통일을 염원하시는 님들에게도 하루 빨리 오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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