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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교수님에게 드리는 글
Korea Republic of 김만수 1 272 2009-07-04 23:35:08
저는 부모 모신 자식으로서 나이 오십 중반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부모님께 효도했다고 은근히 자부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참 이상했습니다. 막상 부모님이 돌아가시니까 잘했던 생각은 하나도 없고 하나에서 열가지 모두 잘못 한 일들만, 그것도 계속해서 꼬리 물고 떠올려 지는 생각이였습니다.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풍수지탄이란 말이 조금도 그른데 없다고 말입니다.

부모님 돌아 가신지도 오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그 이름만 떠올려도 눈 굽이 젖어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그 부모님 앞에 영락없는 죄인이였습니다. 감사함을 몰랐습니다. 제 밥 먹고 큰줄 알앗고 그래서 제 고집 대로만 살았습니다. 고마움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내노라 우시대며 교만속에만 살았던 것이였습니다.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부모님 그 은공이 바다보다 깊고 하늘 보다 높다는것을!

설음 설음 해도 나라 없는 설음보다 더 큰 설음은 없다 했습니다. 대통령도 교수들도 이 나라의 자식들 입니다.이 나라가 없었다면 대통령도 교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나라가 없었다면 그나마 풀 죽 마저 없어 수백만이 굶어 죽는 북한이 되었을 것입니다. 온 나라가 그대로 철창 없는 감옥인 그속에서 돼지와 소와 다름없는 불행한 삶을 강요 당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말 한마디에 영원히 구속 되어야만 되는 정치범 수용소도 모르는 그들은 이 나라의 백성들이 피와 땀으로 일구어 놓은 식량과 봉급을 타 먹으며 자라고 성장하고 발전한 사람들 입니다.그래서 대통령도 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들을 낳아주고 키워주고 내 세워준 이 나라의 헌법을 이라고 비난 했습니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원로들의 손 한번 따뜻이 잡아주지 않은 사람이였습니다. 이 나라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만을 골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안보를 부르 짖었고 청렴을 선창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나뿐 짓만 했습니다. 그리고는 홀연히 자살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입니다.

그런 사람을 감싸다 못해 순교자인양 여론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민주당을 비롯한 특정 집단들과 이번 시국 성명을 냈다는 교수들 입니다. 참으로 뻔뻔 하고 염치 없는 사람들 입니다. 아무리 이중 인격자 이기로 그렇게 철면피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동상이몽도 유분수 입니다.하기야 북한의 김정일도 노상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명을 다 못 살고 가는 것입니다. 김동길 교수님! 파이팅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귀중한 말씀 많이 많이 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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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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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07-04 23:43:59
    김만수/

    왜 이런글을 여기다 퍼질러 놓으셨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김똥길 홈피에다가 옮겨 놓으시면 어떻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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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05 04:23:04
    당신의 말에 의하면...

    저는 법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근본을 훼손하는 데 열중했으며, 안보와 청렴을 말했지만 뒤로는 나쁜 짓만 하다, 홀연히 자살한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했군요.

    또, 그로인해 저는 이중인격자이며 철면피만도 못한 사람이고요.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그 법을 무시했다는 사람이 실제로 법은 잘 지켰고, 지금 법치를 말하는 사람은 (참 그 내용도 치졸하기 그지 없는) 수많은 범죄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안보와 청렴을 말했던 사람은,
    스스로 육군병장 만기제대를 했고, 제2롯데월드의 허가를 내주고자 했으나, 공군이 '안보'를 이유로 반대하자 그 뜻을 받아들였고, 이지스군함 등 최첨단 무기체제의 양산에 힘썼으나,
    자칭 '보수우파'의 세력의 후보로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군에 가본 적도 없어 거수경례조차도 허술하고, 제2롯데월드의 허가를 위해, 반대하던 공군참모총장을 경질하고 세계 최초로 빌딩 신축을 위해 군활주로 방향을 바꾸며, 이지스 구축함등 최첨단 무기체제의 예산을 감축, 사실상 무산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의 근본을 훼손하는 짓'과 '뒤로 하는 나쁜 짓'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또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한번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언급해 보시겠습니까?
    어떤 것이 근본을 훼손하고 뒤로 나쁜 짓을 한 것인지 말입니다.


    정말 뻔뻔하고 염치없는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가르쳐 드릴까요?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성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수많은 기사와 칼럼을 통해 비난을 해대다가,
    막상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권으로 바뀌자 180도 논조를 바꿔 되려 '광우병 쇠고기 괴담의 배후'를 찾아 엄벌하라 말하는 주류언론.

    6.25원로들 손도 안잡아주는 사람이 대통령이니 안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집회시위를 일삼다가,
    정권이 바뀌어 대통령이 경제논리를 앞세워 안보문제를 무시하고, 예민한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해병대의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국방연구소 인원을 대폭 축소해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한 각종 군전역자 단체들.

    수천억의 비자금을 숨겨 놓고 전재산이 29만원뿐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죄책감없이 국가원로 행세하는 전두환.

    전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넣은 'IMF사태'를 몰고 오고도 단 한번도 진정어린 반성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김영삼.

    자신이 스스로 대표이사 명함 만들어 나눠주고, BBK를 설립했고 어떻게 흑자를 내는지를 대학 강단에서 자랑질하고, 심지어는 그 동영상까지도 버젓이 존재함에도,
    "BBK를 설립했다고 말했지만, 주어가 없다"라는 괴변을 늘어놓으며 변호에 열중하는 전직 판사출신 여당의원.

    자신은 전과로 덕지덕지 얼룩져 있으면서, 평소에 경찰서가 어디 있는 지도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법을 잘 지키라고 윽박지르는 대통령.


    내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욕하고 비판하는 거 다 좋은데...
    적어도 그 준엄한 잣대를 상대에게만 들이대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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