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거주 탈북대학생 60여명 에게 장학금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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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4일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는 관할구내 탈북대학생 60여명(재학생 기준)모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정착한 탈북자 수가 17,000명을 웃도는 시대를 맞아 구는 전국적으로 가장많은 탈북자가 거주하는 지역임을 감안, 이들 60명의 학생들이 겪고있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목적으로 이번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다. 이날 장학금전달식에는 북한이탈주민후원회 김일주회장, 추재엽양천구청장,한석우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등 구청및 복지재단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격려사를 한 김일주회장은 탈북대학생은 통일한국의 주역들이며 한반도의 미래와 민족통일은 이들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많은 격차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이고 성공을 향해 최선을 다 하는 탈북대학생들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축사를 한 추재엽양천구청장은 우리 탈북대학생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반단하는 가슴아픈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장학금이 비록 적은 액수지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탈북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돌려줄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솔직히 장학생의 한 사람으로써 나는 이번 장학금이 많고 적음을 떠나 학생들 모두 욕심을 버리고 다 같이 나누어 혜택을 받으려 했다는데 그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함께 타를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자라서 탈북자사회의 토양이 되고 자양분이 된다면 그 얼마나 가슴 터지도록 기쁜일인가? 장학생들은 학기중에도 정기모임을 통해 정보교류, 문화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자로써의 정체성을 간직하며 남한사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가칭 "양천사랑탈북대학생모임"을 발족시키기로 합의, 9월말중에 제1차정기모임을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수고를 해준 고마운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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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알아주심이 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탈북인 대학생 여러분,
보다 열심한 학습으로 그들의 기대에 보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